경남 고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호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학렬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2004 갑신년 한해를 마감하는 제120회 고성군의회(제2차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올 한해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깊은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 한해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발효와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하에서 지난 6월 발생한 삼산폐광산 환경오염 왜곡 보도건은 1차산업의 위기를 넘어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며, 나아가 추곡수매량 감소와 수매가 인하는 부모형제들의 가슴을 슬픔과 좌절로 물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힘겨웠던 농심을 안으로 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다지며 서로의 힘과 의지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내일에 대한 자신감과 투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의회에서도 군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한 사심없는 의사결정을 통해 희망과 꿈을 주는 의회, 정직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부단히 노력한 한해였다고 자부해 봅니다.  한편으론 군민의 권익과 질서가 창출되고, 민의를 먼저 알고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 왔는지 가끔은 냉엄한 자기성찰의 시간을 통해 우리군 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동료의원들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히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동료의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방의회의 책무와 권한은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신성한 것이며, 이 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먼저 철저한 자기희생과 봉사, 그리고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예외를 둠은 물론 스스로의 희생없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수행한다면 자격 없는 자에게 군민이 그 책무를 부여한 것입니다.  새가 날기 위하여 뼛속을 비우듯이 지방의원으로서의 수신(修身)의 길은 계속하여 자신을 비우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과정의 연속일 것입니다.  다음은 공무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역의 생존권 확보와 번영을 위해서는 우리의 어깨에 고성의 운명과 미래가 달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각자가 맡은 일의 주인이 되어 용기와 소신을 갖고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군을 변화시키는 건 훌륭한 군수도, 의장도 아닙니다.  자유롭고 유연한 생산적 사고로 군민과 함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사고로 고민하고 땀흘리며 실천하는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는 보다 종합적이고 정책적인 안목을 가지고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추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적하고, 원인규명과 함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새해 예산안에 대해서도 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중점을 두고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이번 정례회의 모든 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이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1  고성군의회의장  이 재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