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광주 서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찬경 의원 5분자유발언

64회 제개회식1997-02-24

정찬경 의원 프로필 보기 →

도성

정도성의사계장

지금부터 제64회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와 광주 5.18민주화운동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일동기립

일동 묵념

일동 착석

정찬경의장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료 의원님과 이정일 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64회 서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시국을 생각하면 마음이 착잡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국내적으로는 한보태풍으로 인하여 온통 나라안이 폐허가 된 느낌이며 국외적으로는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입문제로 한반도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등 연초부터 국내외 정세가 매우 어지럽게 펼쳐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민들은 은행 문턱이 높아 전세금 대출조차 어려운 실정에 수조원이 법적 근거도 없이 한 대기업에 흘러 들어간데 대한 당혹감과 허탈감에 사로잡혀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불신감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백합꽃 향기도 썩으면 잡초보다 더 심한 악취가 난다고 했으며 경행록에 이르기를 만족할 줄 알면 즐거움이 따르나 분수를 모르고 재물을 탐하면 근심이 따른다는 "지족가약"이나 "무탐즉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시국을 부정적인 면에서 표현하자면 마치 고구마 줄기를 잡아 당겼을 때 썩은 고구마 줄기를 잡아 당겼을 때 썩은 고구마 덩이가 줄줄이 걸려 나오는 듯한 형국으로 잡아채면 잡아챌수록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부패덩어리가 모습을 드러낼지 차라리 두려운 생각마저 듭니다.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입문제는 한반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제적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일차적으로 국제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유엔에 제기하여 유엔으로 하여금 핵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을 강력히 규제하도록 하는 외교적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기술 수준이나 경제 사정으로 미루어 볼 때 제대로 된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갖추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핵폐기물을 북한에 반출하려는 대만의 국가적 도덕성이 매우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요즈음 해외 동포들은 기를 펴지 못하고 생활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과거 성수대교 붕괴사고, 삼풍백화점 참사, 전·노 전직대통령 비자금,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파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악재들 잔영에다 이번 한보사태로 인하여 코리아가 업서드 피플(absurd people)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하니 이런 국제적 망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정세를 나라 안팎의 국력을 총 동원해서라도 한시 바삐 불을 꺼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64회 임시회 회기 동안에는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각 동을 순회 방문하여 지역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주민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토록 하기 위한 동순회 방문과 집행부에서는 요구한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는 중요한 회기가 되겠습니다. 완전한 민선자치시대가 열린지 벌써 1년 8개월째 접어 들었습니다. 민선자치시대 이전보다는 모든 면에서 행정이 다소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민선자치시대에서는 행정 위주의 발상에서 벗어나 위민행정으로 구민이 구정의 중심이 되고 구민의 편익이 구정의 목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서구청의 구정 목표가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과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서구 건설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교통, 환경, 상수도, 쓰레기 문제 등을 주민들이 시급한 과제로 여기고 있는 만큼 구정의 우선 순위를 여기에 두고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구정 목표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계획대로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4만 구민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1997년 2월 24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장 오 향 섭
도성

정도성의사계장

이상으로 제64회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회 Copyright © JEONNAM-GWANGJU SPECIAL METROPOLITAN CITY SEOGU COUNCIL Allrights Reserved.

10시29분 폐식

출처 광주 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