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석곤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금산군 출신 김석곤 의원입니다. 먼저 도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조길연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 방재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양승조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도정질문은 혁신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복장도 평소와 다르게 좀 변화를 줬습니다. (장내웃음) 우리는 흔히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공장’에 비유합니다. 관광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없어도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며 투자대비 효과도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금산은 인삼산업이 크게 위축되어 이를 대체할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금산 지역의 친환경 관광지와 우주과학 시설을 연계한 충남 경제발전 정책과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제안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질의는 일문일답 방식이지만 PPT 자료를 보신 후 질문을 하겠습니다.
지사님과 교육감님께서는 답변 시에만 발언대로 나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중세 아랍에서 사막 지역의 거주자들이 밤에 이동 시 그들의 길잡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별자리였습니다.
신라시대 첨성대입니다. 천문 관측, 방위, 24절기를 예측하는 데에 활용하였고 앞서 아라비안 반도와 서라벌과의 거리는 약 7000㎞ 이상 떨어져 있지만 공통되는 DNA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을 보고 우주를 관찰하는 데 있었습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내용 중 우주에 관한 내용이 있기에 우주 개발 과정으로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미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 유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이래 1997년 화성 무인 탐사선이 착륙하였고 2021년에는 무인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화성 하늘을 비행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10시05분 동영상 상영개시) (10시07분 동영상 상영종료) 지구에서 2억 8000만㎞ 떨어진 화성을 향해 원격 조정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뉴욕에서 샷을 해서 플로리다에 있는 골프장에 홀인원 하는 정도라고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더 놀라운 것은 이 성공을 총괄하는 팀장이 미얀마 출신의 아시아 여성인데, 그녀는 미얀마를 탈출한 부모의 덕으로 우주탐사의 길을 성공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인재를 어떻게 육성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대목입니다. 지난해 7월 화성을 향해 3개 국가가 우주선을 발사하였습니다. 조금 전 영상으로 확인한 미국, 중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입니다.
미국, 중국이야 우주 분야의 선진국이라 잘 알겠지만 아랍에미리트라니!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화성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요샛말로 ‘아랍에미리트,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아닙니까?
후발 주자인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탐사선은 화성에 도착해 활동을 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화성 탐사 계획만 하고 있습니다. 2006년 아랍에미리트 유학생 10여 명이 10년간 한국에서 인공위성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서 왔습니다.
당시 우주 개발의 첫 스승으로 한국을 선택했던 이유는 영국에서 배운 뒤 자립화를 이룬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문화까지 배우기 위해서였는데 지금은 좀 상황이 바뀐 듯합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우주 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선진 제조업이자 미래의 핵심 산업이며, 미래의 인재를 육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주 산업의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주관광 사업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우주 산업과 관광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로켓 발사는 1회의 행사만으로도 큰 이벤트이지만 화면의 스페이스뷰 파크처럼 스크린을 이용한 추진체 시험을 상영해서 상시 관광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위성이 과거에는 1년 평균 100개 정도 올라갔지만 향후에는 소형로켓이 매년 1000개 정도 올라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상시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로켓이 이렇게 자주 발사된다면 발사추진체 시험도 동반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상이 악화될 경우 일자를 연기해야 되고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 식당을 이용하는 것은 플러스가 되겠지요.
전 세계가 우주에 전쟁처럼 경쟁하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과정은 어떤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전부터 천문학 DNA를 보유한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1992년 최초로 ‘우리별 1호’를 유럽의 발사체를 이용해서 발사하였습니다. 당시 ‘우리별 1호’는 온전한 우리나라의 기술이 아닌 반쪽짜리 우주 역사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 이소연 씨입니다. 1992년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개의 위성을 발사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봐야 합니다. 늦긴 하지만 점점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게 돼서 소형 인공위성을 수출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 말 문 대통령이 미국과 협력해서 한국판 스페이스X를 가상이 아닌 현실로 우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는데 아주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1번지 고흥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매년 우주항공축제의 개최지로 연 50억에서 70억의 경제효과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수학여행지와 관광지로 인기가 많아 그 효과까지 더하면 연간 100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구고령화로 소멸위기까지 놓였던 고흥이 우주항공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유동인구 증가 효과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이나 서울에서 고흥까지 방문하여 항공우주를 체험하고 관광하기에는 화면에서처럼 거리가 너무 멀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당일여행이나 체험을 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숙박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 충남에도 이런 시설이 있으면 관광지로 부상되어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또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주 개발의 중요성과 이를 연계한 관광 및 교육효과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충남의 우주산업을 연계한 관광과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지구에서 2억 8000만㎞ 떨어진 화성 이야기를 왜 산골 출신인 본 의원이 이야기하는지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산에는 이미 스타트업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와 비단골 천체관측체험관 등 기존의 우주체험 관련 시설이 있고, 인근에는 아름다운 친환경 자연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칭 충남우주체험센터를 금산에 건립하여 기존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예산과 노력은 적게 들이고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환경은 저절로 가꾸어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그러한 노력에 가속도를 붙이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과학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우주체험센터를 친환경 자연과 연계하여 건립한다면 관광, 교육, 힐링,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의 시설을 중심으로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금산군 부리면에 우주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지역이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립내수면연구소, 금강여울축제장, 비단골 천문관측소, 친환경 생태관광지 방우리, 로켓추진시험장 등이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이에 위치하여 기존의 시설을 연계하고 확장하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마디로 가성비 좋은 연계 관광지구입니다. 먼저 위성통신 지구국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성통신 지구국은 1970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금산에서 문을 열었고 오늘날 아시아 최대의 위성 텔레포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노스페이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산에 로켓엔진연소 성능 시험장 이노스페이스가 있습니다. 2020년 우주포럼 기조강연에서 우주탐사는 국가가 주도하던 올드스페이스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 했습니다.
일본도 기본법 제정을 통해 민간기업의 우주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과기부에서도 협력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이노스페이스는 고체연료와 액체연료의 장점을 합하여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한 한국 최초의 기업입니다. 하이브리드 로켓이라 바닷가가 아닌 산악지형에서도 시험이 가능합니다.
초소형 위성 개발 등 우주 분야 공공수요가 크게 창출되는 가운데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우주로켓은 50㎏ 이하 소형 위성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500㎏까지 발사 능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발사위성의 80%가 소형 위성이기 때문에 이노스페이스도 뉴스페이스 시대의 시장을 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체, 액체, 하이브리드 로켓의 비교 내용입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형로켓 발사체 영상입니다. 다음 사진은 지난 5월 14일 금산 지역 교장단의 발사체 참관 모습입니다.
이 추진체 시험장이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또한 지역발전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금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비단골 체험학습장에 천체관측체험관이 있습니다. 반딧불이가 살 만큼 환경이 깨끗하고 밤에 별자리 관측하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교사와 학생들의 연수 장면입니다.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은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약 1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바로 이 지역에 충남무형문화제 32호인 ‘농바우끄시기’라는 기우제가 있습니다. 기우제는 제사를 지내 비를 내리게 해 달라고 하는 것으로 하늘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금강유역에 위치하여 이 지역은 물에 대한 걱정이 없는 곳인데 바로 이곳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또 우주를 바라보고 기우제를 지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금산에 위성통신이 생긴 것이고 민간 우주시설이 위치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또한 방우리는 생태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3년간 총 560억 원을 투입하여 생태하천 복원, 수질 개선 사업, 생태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방우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잘 보존된 아름다운 지역이고 더불어 우주체험처가 가까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지금까지 전라북도를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었는데 62년 만에 금산에서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로를 연결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국립 내수면연구소를 금산으로 이전하여 지난 5월 7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전에는 청평과 진해, 양양의 내수면연구소에서 각각 진행했던 것을 금산에서 통합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금산에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많은 관광요소가 있습니다. 이렇게 산재된 요소들을 하나로 묶어줄 센터가 필요합니다.
지사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사님! 우주산업은 세계적 선진산업이고 국가 핵심 경제 산업입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금산 지역 우주 관련시설을 이용하여 우주체험센터를 설치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사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