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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발언

한영신 의원 발언

333회 제4인사청문특별위원회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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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영신입니다. 우리 원장님은 3년간 일을 하셨지요? 일을 하셨는데 일을 하시는 동안에 내가 와서 정말 우리 천안의료원을 이렇게 개선시켰다 하는 점이 뭐가 있지요?

고가의 진료를 한다라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는데 그게 그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조치였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비교했을 때 왜 거기는 수가가 그렇게 높았어요, 고가였어요? 그런데 MRI 검사도 다른 병원과 수가가 정해져 있을 거 아니에요, 금액이.

검사를 하는데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MRI는 꼭 그 병원에서 찍으라고 안 해요. 환자들이 원하면 다른 병원에 가서 찍어도 되거든요. 사실은 그런 것들도 설득이 필요했던 거지요, 그렇지요?

설득이 필요했던 건데 그런 것에 대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고 그렇게 당해지면 당해지는 그 상태를 그냥 어쩔 수 없다라고 받아들이시는 게 원장님의 기본적인 느낌이에요, 저희는.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에 업무보고나 행감 할 때도 보면 원장님은 원장님의 의지가 별로 없으시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이번에 재임하시는 거에 대해서도 사실은 우리 전 위원들이 반대를 했었어요.

아시지요?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원장님께서 그러면 이번에 재임하실 때는 내가 어떻게 변화를 크게 시켜 보겠다…… 지금 의료 계획은 사실 그렇게 딱 와닿는 게 없어요.

그러면 원장님께서 천안의료원의 지금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번 말씀해 보세요. 일하고 싶은 병원이 단지 월급을 많이 주는 병원인가요?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요, 일하는 데 보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앞에서 경영하는 리더의 모습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원장님께서 축 처져 계시면 밑에 있는 사람들도 별로 의욕이 없어요. 그런데 원장님도 업무보고나 행감 때나 이렇게 보면 전혀 긴장되어 있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사실 현안 파악도 제대로 안 되어 계시고 그동안에 여러 가지로 저희들이 실망을 많이 한 부분이 있는 건 아시지요? 아니요, 아시냐고 물어봤는데 노력하시겠다고 하는 거는 알고 계시다는 말씀이신가요? 사실 이번에 어쨌건 저희가 청문회에서 반대를 한다 해도 임명은 되시는 거예요.

그렇지만 기왕에 일을 하시게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런 취지에서 원장님이 다시 재임되신다면 천안의료원을 딱 원장님의 특성으로 어떻게 변화를 한번 시켜 보겠다, 그동안의 우리의 문제점을 어떻게 한번 해결해 보겠다, 한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그거를 잘 경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도 좀 내시고요, 협의도 좀 하시고 또 우리 위원들도 원장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되신다면 지금까지의 안일한 모습보다는요, 좀 더 생동감 있게 뭔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내시고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간단하게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 경영에 치중하는 사람이 좋으냐, 의료진 출신이 더 좋으냐”라고 말씀하셨을 때 이경석 원장님이 “경영을 위해서는 경영을 한 출신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나 -의사가 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거는- 의사들의 입장을 위해서는 의료원장으로서 의사 출신이 좋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경영이라는 거는요, 의사·간호사 의료 확충도 경영에 들어가는 거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원장님은 다른 분야에서 어떤 수치적인 거라든가 그런 거에서는 경영이 좀 미진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의료진을 확보한다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경쟁력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까 천안의료원의 인원 현황을 보면 의사·약사·간호사가 다 충원이 안 되고 있어요. 의사·약사·간호사가 충원이 안 된다는 거는 이경석 원장님이 그만큼 능력이 없다라고 저는 보입니다. 더구나 의사 출신이시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라도 이 의료진부터 채워 넣는 게 우리가 의사를 의료원장으로 세웠던 것에 대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니, 원장님 지금 코로나 때문에 일반진료 못하는 거는요, 코로나 이후이고요, 그 이전에 취임하셨을 때에도 취임하자마자 의욕 있게 간호사라든가 의사라든가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오히려 처음에 취임했을 때 의욕적으로 원장님께서 실력발휘를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을 하실 건가요?

사실은 코로나 때문에 이경석 원장님이 살아나신 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동안 원장님이 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이 다른 부분에 치중하지 않아도 될 만큼, 사실 응급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나라에서 다 대주고 있기 때문에 그거 설치하고 하는 것은 밑에 있는 직원들이 다 했을 거고요, 원장님의 노력이라는 건 없었던 거지요. 원장님이 중앙 방역본부에 가서 우리 응급의료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말씀하신 적 없으시지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의료원에다 해라라고 주신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우리 원장님이 그동안에 쭉 해 오신 상황을 보면 항상 “난 아무 것도 몰라요” 이런 거예요. 상황파악도 안 되어 있고 의료원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다른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원장님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천안의료원에 대해서 심층 분석도 해 보시고요, 파악도 하셔서 좀 더 의욕적으로 여기에 미진한 부분이 무엇인가, 아무리 응급의료원이라 하더라도 그 응급의료원이라도 잘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지금 의사·간호사·약사가 부족한데 응급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한가요?

그러니까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한다는 거잖아요, 그거는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지요. 원장님께서 다시 근무하신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정말 내가 의료원장으로서 남아있을 때 유능한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으세요? 좀 더 노력해 주셔서…… 말로만 노력한다고 하시지 마시고요, 진짜 노력 좀 해 주셔서 유능한 원장님, 우리가 다시 그분이 하셔야 된다는 의견이 모아질 수 있는 정도의 원장님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거는 충남도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원장님이 잘해 주지 않으시면 우리 충남도가 욕을 먹습니다. 그런 것들도 감안을 해 주시고요, 오히려 ‘내가 하는 병원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훨씬 더 저희들도 답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히 남자분들은 퇴직 후에 그런 평가들을 하시더라고요, 스스로. “내가 재임 시절에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 놨어”라는 거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평생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사시더라고요. 우리 원장님께서도 “천안의료원에 내가 원장으로 재임했을 때 천안의료원을 이렇게 이렇게 바꿔놨어” 이런 것들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출처 충청남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