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발언
안장헌 의원 발언
(의석에서) 의장님! 의사진행발언 좀 하겠습니다. 도지사가 자기 입맛에 맞는 답변을 하려고 답변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습니다.
김선태 의원님! (의석에서) 댔잖아요, 댔잖아요! (「의장님, 강행하세요!」하는 의원 있음) (의석에서) 물어보는데 답변을 안 해서 문제가 있다! (「질문의 형태 방식의 문제지 이게 무슨……」하는 의원 있음) 답변을 안 했잖아요, 물어보는 것에. (장내소란) (「질문형태 방식으로 모멸감을 주니까 모멸감 표현 방식으로, 그럼 거기에 대해서 대답을 하라고 하면 되겠습니까?」하는 의원 있음) 왜 모멸감이에요, 도지사님도 국회 때 다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런 얘기를……. (장내소란) 오늘 원래 다섯 분이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길어졌네요.
아까 오찬 전에 저희 충남도의회에 참석하신 전원 의원님이 참석한 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첫 번째 도정질문을 하였던 김선태 의원님의 도정질문과 김태흠 도지사님의 답변과 관련하여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까 다 기억하시겠지만, 김태흠 도지사께서 답변을 일부 하시고 안 하시는 것과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이지만 “초등학생에게 O, X를 하는 게 질문이냐?”라고 하신 것과 관련하여 오전에 사회를 보셨던 조길연 의장께서는 “성실한 답변을 하라”는 주의를 주셨고 그렇지 않은 행태에 대해서 우리 의회가 어떻게 할 것인가의 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많은 분들이 오랫만에 속에 있는 얘기를 다 했지요. 그래서 현장에 있었던 의장님과 원내대표님들께서 함께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김태흠 도지사의 답변이 정확하지 않고 그리고 일부만 한 것에 대해서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에서 공감하고 그렇지 않기를 당부하겠다고 말이 있었습니다. 전체가 그 자리에서 아마 식사하러 가실 때 동의가 된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아마도 전달되었는데 오후 회의 내내 기다렸습니다. 사실 김태흠 도지사의 답변이 없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만의 말과 생각이 아니라 전체 의원이 오늘의 김태흠 도지사의 답변은 많이 아쉽다라는 것을 공감한 상태에서 그런 변화를 촉구하는 제안을 드렸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전체 의원님들도 아마 의아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 사실을 좀 확인하고, 이제 이에 대한 도의회의 역할이 좀 남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의원, 국민의 힘 의원이 아니라 우리 도의회가 가진 유일한 권리인 물을 수 있는 권리, 질문할 수 있는 권리와 그것에 답변을 해야 되는 분이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우리는 오늘 잘 보았고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느 한 당원, 당의 문제, 입장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이후에 답변하는 모습에서도 많이 다름을 좀 느꼈습니다. 이에 대해서 많이 아쉽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우리 의회가 과연 최고의 도정의 의사결정자에게 우리는 어떻게 물을 수 있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특히나 국회에서 3선이나 의원 활동을 하셨던 분, 질문을 많이 하셨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회의 중요함, 의회의 진행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나온 오늘의 모습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께서 그리고 앞으로 우리 의회가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제가 답을 내려 하거나 어떤 평가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씁쓸하기도 하고 가슴이 좀 아파서, 평가는 향후에 우리가 전체 의원총회를 한 번 더 해서라도 반면 표현할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체 의원의 뜻을 모은 제안 그리고 변화에 대한 촉구에 답변이 안 됨에 대해서는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음을 의원님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