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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회 발언

주현돈 의원 발언

101회 제행정복지위원회200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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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돈 위원입니다. 저는 재무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하반기에 행정복지위원회로 옮겼는데 마침 공무원 전화응대에 대해서 지적이 되어 있네요. 건의사항으로 올라왔는데 사실 저도 공무원들과 통화해서 이런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화를 먼저 끊고 하는 것은 시정을 해야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침 올라와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요. 그 동안 전화응대요령 교육도 하시고 노력을 하셨겠지만 아직 상당히 시정이 안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 과장님께서도 다음에 공무원들과 전화를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지어 구의원이나 공무원들도 그럴진데 민원인들이 했을 때는 더 심하리라고 예측이 되는데, 다른 구청하고 통화해 볼 기회가 있었고 다른 사기업하고 통화를 해보면 처음 전화 받을 때 우리 구청도 그렇게 하고 있으리라고 봅니다마는 자기 신분을 밝히고 전화를 끊으면서도 「상담원 누구였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사기업도 그렇고 다른 구청도 그렇고, 그 정도 해주니까 정말 우리가 처음에 전화대화를 시작했을 때 누구라고 했으면 그것을 기억하기가 힘들거든요. 전화대화가 끝나고 「상담원 누구였습니다. 담당 누구였습니다.」라고 해주니까 계속 기억할 수도 있고 그 전화대화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 같은 깨끗한 느낌이 있는데 우리 공무원들 특히 그런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자기 할 얘기하고 먼저 탁 끊으면 상당히 기분이 언짢은 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육은 계속 실시하셨고 또 앞으로 하시겠지만 좀 더 신선하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도 참고가 될 수 있을텐데 끊을때도 「담당 누구였습니다.」한다면 민원인에게 신선한 느낌, 전화를 깨끗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계속 노력하시겠지만,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전화통화자들이 그런 느낌을 가졌으니까 이런 건의사항까지 올라왔으리라고 보는데, 사실 이것을 건의사항으로 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공무원 입장에서 보면 부끄러운 일일수도 있는데 그런 느낌을 갖지 않도록 좀 더 분발해 주시고 교육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서울 노원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