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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나종석 의원 5분자유발언

62회 제개회식200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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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희망의 나주, 도약하는 나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최선의 시정을 펼치고 계시는 김대동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또한 지방자치의 파수꾼으로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나주시의회 제62회 임시회의 개회와 더불어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오늘은 무서리가 내린다는 상강 절기로서 어느덧 깊은 가을이 되었습니다. 낮에는 쾌청한 날씨와 알맞은 기온으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되고 밤에는 한기와 함께 추위마저 스며드는 환절기입니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모두가 건강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결실과 추수의 계절이 끝나는 시점에서 돌이켜 볼 때 금년농사도 사상 유례가 없는 대 풍작을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 농촌과 농민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봄과 여름 내내 땀흘린 경작의 고달픔으로부터 잠시나마 비켜 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민들은 그러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더 큰 시름과 절망을 안고서 안타까움과 고통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고장 농업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나주배의 가격하락을 시작으로 과수와 원예작물을 비롯한 모든 농산물의 가격 폭락에 이어서 정부의 불안정한 추곡수매 정책과 농협수매가의 하락에 따른 시중의 불안정한 쌀값 전망등으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허울좋은 풍년농사를 경작하였던 것입니다. 금년에도 새봄에는 희망을 갖고 농사에 전념하였으며 예년보다 더한 풍작을 이루어 냈으나 이제 농가부채만 눈덩이 같이 늘어가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며 내년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암담한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우리 농촌경제를 되살리고 농민들이 희망을 지필 수 있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하며, 아울러 획기적인 쌀값 안정화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우리 모두 간곡한 마음으로 촉구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도 시민모두가 단합하여 농촌의 현 실정을 타개하는데 보탬이 되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시책을 펴 나감으로서 농촌을 돕고 농민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지방자치의 근본정신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의원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해도 이제 두 달여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29일부터 시작하는 나주배 축제를 비롯한 시민의 날 기념 행사와 남도문화제 행사, 홍어젓갈축제에 이르기까지 우리시에서는 많은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축제행사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을 위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인의 역할을 다함으로서 대내외적으로 자랑스러운 행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서 우리 고장의 명예와 나주인의 자긍심을 드높힐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제의 참다운 인식을 이끌어 내는 다채로운 행사와 즐거운 잔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지역마다 개최하는 축제행사에 대응하여 나름대로의 실속있는 경쟁력을 구축하는 효율적인 축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시민과 우리 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주인의식을 갖고서 마음을 열고 믿음과 화합으로 축제행사를 이끌어 가야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회 추경예산안의 심의와 함께 시민의 날 행사의 나주배축제 행사준비에 대한 격려와 위로의 현장활동으로 회기를 정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4일간의 회기동안 틈나는 대로 행사준비현장을 둘러보고 위로와 격려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환절기에 특히 건강을 유념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남 나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