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전남 나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한계현 의원 5분자유발언

63회 제개회식2001-11-28

한계현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11만 나주시민 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대동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민주자치를 실현코자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

제 63회 임시회를 맞아서 모두가 건강하고 의욕적인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피땀 흘려 이루어놓은 풍년농사가 농산물 가격의 폭락과 쌀값 등의 불안정으로 농촌과 농민들이 깊은 한숨과 도탄에 허덕이는 가운데 실의에 빠진 농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면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 제63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 출범이후 지난 8년간 정부에서 주도한 농업정책은 57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음에도 농민들을 빚더미에 내 몰았으며, 반복되는 정책의 불안정과 가격파동으로 농정실패의 절망만을 키워왔습니다.

다가오는 2005년 뉴라운드 출범이라는 험난하고 높은 장벽을 눈앞에 두고서 이제야 농민들에게 시장원리나 국제경쟁력을 짊머짐에 따라 지금 농촌은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나주는 농촌경제가 활성화 되어야만 지역경제과 되살아날 만큼 농업의 비중이 막중하다는 것은 다 아는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주의 농촌은 더욱 을씨년 스럽고 그나마 깨우친 농민들조차 농사를 외면해야하는 고통을 감내하고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당면한 문제는 눈앞의 쌀값 안정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보다 필요한 것은 농민들이 그래도 희망을 갖고 내년 농사를 준비하도록 확신을 심어주는 일일 것입니다. 농가별로 또는 지역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가능성과 변화로부터 출발하여 농촌스스로 경쟁력을 일구어 내도록 우리 모두 힘닻는데 까지 도와 주어야만합니다. 이번 임시회와 다가오는 정례회를 통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슬기로운 방안을 강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다함께 기울여 나갑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위원회별로 현장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진한 시의 행정을 독려할 뿐만 아니라 정례회를 대비한 의원별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뜻깊은 임시회가 되어야하겠습니다. 특히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는 공동주택단지와 충전소등 가스사용 현장을 상세히 둘러보고 또한 공사현장과 재해위험지역도 철저하게 점검하여 겨울철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가 짧은 회기이지만 금년 임시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회의임을 유념하시어 실적 있는 회기가 되기를 거듭 당부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11월 28일 나주시의장 나종석

출처 전남 나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