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성예산결산특별위원장
존경하는 원기복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황동성의원입니다. 먼저 제6대 노원구의회가 출범하고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본 특위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조정된 2011년도 예산안이 오늘 이렇게 본회의장에서 또 다시 시비를 가리게 된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정한 동주민복지협의회 관련 예산과 교육복지재단 관련 예산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을 비롯하여 틈새계층 등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보다 촘촘한 복지를 제공하겠다는 집행부의 취지를 공감하여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조례 일부 문제점을 지적하여 삭감된 예산안을 해당 상임위원회의 소수 의견을 반영하고, 특위 위원님들과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집행부의 안대로 가결하였습니다. 특히, 교육복지재단에 관해서는 일방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5:2라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통과를 시킨바 있습니다. 그럼, 동주민복지협의회 관련 예산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2만2,000명, 등록 장애인 2만8,000명, 기초노령 연금대상자 3만5,000명 등 생활이 어려운 12만여 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이웃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각종 규정에 묶여 공공부조의 혜택을 받는 가정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예산 또한 복지예산이 구 전체 예산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편성기준으로 보면 내년도 예산은 무려 52%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복지전달 체계를 개선하여 복지환경을 개선하고자 전국 자치단체의 조직을 혁신적으로 개혁하는 등 수많은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그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으며, 복지예산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자들이 느끼는 복지체감도는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이번에 집행부에서 시도하고 있는 동복지허브야말로 서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기초단체의 혁신적인 사업으로 벌써부터 서울의 자치구를 비롯하여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 의회가 발 ?나서 적극 지원해 주지는 못할망정 작은 부분들을 문제 삼아 사업이 뒷걸음질 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민선 5기에 들어와 집행부는 과감한 조직개편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구청의 인력을 대폭 감축하여 동 복지인력으로 전환하고 동 자체인력 또한 조정하여 복지인력으로 조정하였습니다. 구청의 남는 인력을 조정한 것이 아니라 없는 인력을 서민복지를 위해 동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그동안 동주민센터의 사무실 안에서 행정 처리에 급급하여 컴퓨터모니터 앞에 매달려야 했던 복지사들이 이제 복지수요 현장에 투입되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본연의 복지업무를 전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677명의 통장들에게 복지도우미 역할을 부여하여 가장의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는 체제, 즉 동주민센터의 복지사와 통장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복지수요를 발굴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입니다. 발굴된 복지대상자 중 공공부조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즉시 법정급여를 실시하고 차상위계층, 틈새계층 등 공적 급여를 할 수 없는 대상자에게는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복지자원을 제공하는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스템이 바로 주민복지협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예산에 편성된 3,080만 원은 바로 그 주민복지협의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이라고 할 것입니다. 일부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동주민복지헙의회 구성 및 역할에 대하여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어떤 사업이든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 시작할 수 있을 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추진하는 과정에 문제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우리 의회에서 바로 잡아 주고 개선토록 조치하면 될 것입니다. 동복지허브 사업은 대한민국의 보건복지의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수범 사례로 꼽을 만큼 혁신적이고 친서민적인 정책이라고 합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지난 12월14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님께서?동복지허브화 사업을 듣기 위해 우리 구를 특별히 방문하여 당신께서 이상적인 복지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사업을 노원구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구의 사례를 지역복지모델로 타 지자체도 배울 수 있도록 복지부에서 알리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에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동주민복지협의회 역할이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우리 이웃이 보다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의회에서 적극 협조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무쪼록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를 참작하시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대로 가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복지재단 설립 운영 관련 예산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 재정자립도는 27.4%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하위를 차지할 만큼 열악한 상태에 있으며, 해가 갈수록 어려운 형편에 있습니다.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이제 더 이상 예산이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또한, 2007년 9월28일 우리 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되었으나, 교육특구에 걸 맞는 장학재단 하나 없는 것이 오늘날 교육특구인 노원구의 실정입니다. 교육복지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 프로그램 등을 유치하여 공공부조가 다하지 못하는 위기가정 등 틈새계층을 적극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장학제도를 활성화하여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학자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자랑하고 있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사업 또한 서울시 복지재단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복지재단 또한 기부와 나눔에 참여하여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서민이 행복한 복지노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정책입니다. 일부 의원님들께서는 노원구에 그마한 자원을 제공할 기업이 있겠느냐? 하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야를 넓게 보아 노원구가 아닌 서울시, 아니 대한민국이 노력만 한다면 노원구에 자원을 제공할 기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2008년도 전경련에서 발간한 사회공헌기업백서의 자료에 의하면 기부규모가 무려 1조6,00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원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면 보다 많은 복지자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에 예산에 편성된 출연금 15억 원 또한 한번 투입하면 소멸되는 소비성경비가 아닙니다. 재단의 기본재산이라는 점을 감안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복지재단 설립은 동복지허브사업과 관련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분들이 많은 우리 노원구의 서민복지를 위한 일인 만큼 우리 의회도 적극 지원하여 우리 노원구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는 일에 의회가 앞장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의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조례도 제정되지 않았는데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조례가 미료 된 내용을 보면 동주민복지협의회 관련 조례나, 교육복지재단 관련 조례나,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미료할 때 사업에는 공감하지만 일부 방법론에서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당연히 반영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충분히 법률적 검토를 한 사항임을 감안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판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무상급식 예산안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무상급식은 이제 반드시 하여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요구인 것 같습니다. 일부 의원님들께서는 잘 사는 사람까지 무상급식은 무리라고 하지만 학교급식은 그 자체가 균형적인 영향섭취를 위한 편식예방 등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또한, 일시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급식비를 못 내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의무교육은 교육비뿐 아니라 급식까지 무상으로 실시되어야 진정한 의무교육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이미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서울시민 66%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하여 시민 찬성하여 시민 3명 중 2명이 찬성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쌀 구입비도 일부 의원님께서 1회 급식으로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 하지만 강동구청의 조사에 의하면 친환경 급식만으로 아토피와 천식 등 아이들 건강에 97%가 도움이 되었다고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비록 한 끼일지라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환경에 민감하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친환경 쌀 급식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꼭 필요한 예산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도 우리 구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타구에서는 무상급식비의 구비 부담분을 20%로 계상하였지만 유독 우리 구는 부득이 10%밖에 계상하지 못하였는데도 편성요구액의 43%인 7억5,500만 원이 삭감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서울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교육청이 합의하여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될 시 우리 구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다시 한 번 홍역을 치를 것이 뻔합니다. 우리 구 아이도 타구 아이와 하나도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왜 우리 구 아이들이 뭐가 부족해서 어른들의 논리에 타구 아이보다 불이익을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아무쪼록 여야 의원님 모두가 슬기롭게 판단하셔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상처보다는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구에는 이틀에 한 명꼴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장이 실직하여 한 가정이 파국의 위기로 내몰리고 가난에 시달려 극단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 학비가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서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주고 그 분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 의원들의 본분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처럼 서민복지를 위해 집행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사업을 우리 의회가 적극 나서서 지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는 일에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무쪼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여 의결한대로 가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의원님들의 현명하신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