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순의원
먼저 심히 유감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 의원과 공동 발의한 상임위 위원장께서 충분한 상임위 활동기간 동안에 얘기를 나눴고, 또한 무엇보다도 유감스러운 것은 상임위에서 해결해야 될 일을 정회요청 하고 자동 산회가 되었음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황동성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여러분!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의원입니다. 제206회 임시회 회기 동안에 각자의 상임위 활동을 너무나 열정적으로 하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지금 몇몇 의원님들이 우려하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교육지원과 마을이 학교다에 대해서는 상임위 활동기간 동안에 충분한 검토와 열띤 토론 아닌 토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때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검토결과 집행부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이 전 세계적으로 1위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언제부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고도 방관하는 기성세대가 되었단 말입니까? 의원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과연 우리 의원님들은 어린 친구들이, 소위 초등학교 4·5학년부터 흡연을 시작하는 우리 어린 친구들이 흡연하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지나친 적이 여기 계신 의원님들은 몇 번이나 계십니까? 내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나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아니면 그냥 관심이 없어서? 우리 모두에서 반문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왕따를 당하고 왕따를 시키고, 학업을 포기하고, 언제부터 이렇게 학교에서 폭력대책위원회까지 생기게 되었단 말입니까?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서 심히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는 목적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구의원에 당선되었을 때 각자가 바라는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민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일을 하겠노라고 처음 당선되었을 때 그렇게 생각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왕따를 당하고 왕따를 시키고, 거리에서 방황하는데도 우리는 방관하고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왕따를 당할 때도 시킬 때도, 학업을 포기할 때도 이미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요청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엄마, 선생님, 힘들어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소리를 듣지 못했고 외면을 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유지하면, 관계성에 회복되면 왕따도 폭력도 학업포기도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예민한 시절 호기심이 발동할 수 있습니다. 꿈을 키우고 희망을 키워야 할 어린 청소년들이 인생의 최대 목적이 좋은 대학 가는 것이 목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목표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개인이기주의, 가정이기주의,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해진 이 시점에 있어서 어린 친구들에게 이 세상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체험케 해주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어떻게 우리가 학교에만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 물론 공교육 학교에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교육을 학교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미래의 꿈나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세상을 좀 더 살아온 우리 인생의 선배로서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관심과 관계성이 회복되면 청소년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고통이 무엇인지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을이 학교다에서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교육감이나 북부교육자님이나 노원서장님도, 또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너무나 많이 바라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의원님들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며 기성세대를 통해서 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