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강구성 의원 5분자유발언
옥천 출신 관광건설위원회 소속 강구성 의원입니다. 지사님,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프신 손 없으시겠지요. 또한 봄에 씨앗을 뿌려서 가을에 추수하기 전에 겨우 거름 몇 번 풀포기 몇 번 뽑아주고 중간에 농사를 포기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자식을 나아서 자립여건을 갖추고 성장하기까지 겨우 이제 유치원생인 어린아이를 버리시지는 않으시겠지요. 비오는 날 우산도 주지 않고 왜 비 맞고있느냐고 하시지는 않으실 겁니다. 오늘 5년여 짧은 역사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과학대학의 자구노력에 대한 지사님의 답변에 대하여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북도립대학은 충북의 남부지역 주민들은 도립대학이 남부지역에 유치되어 소외된 남부지역 발전은 물론 언제나 늘 자랑거리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도립대학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는 바 큽니다. 그런데 의원님들의 걱정을 많이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사님께서 답변하신 충북과학대학의 자구노력중 기업체와 연계한 산·학·연 공동연구소 설립과 도내 기업체와 공조를 통한 맞춤식 교육체제로 전환, 중국·일본 등 대학간 교류활성화, 자체적인 대학발전기금조성 등은 매우 고무적인 발전방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운영 지원만으로는 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참여정부의 지방대학 육성 차원에서 바라볼 때 향후 도립대학의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충북도립대학의 위상제고와 명실상부한 도립대학 육성을 위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당면과제에 대하여 몇가지 보충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도립대학의 부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문대학중 대학부지 면적이 가장 협소한 것이 충북과학대학입니다. 입시결과 분석에 따르면 협소하고 열악한 대학 캠퍼스로 인해서 입시에 상당한 애로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사님께서 제시한 대학의 자구노력 방안을 실천하는데 소요되는 시설 확충은 현재의 부지에서 실현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충북과학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캠퍼스를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들어 주시고, 둘째, 답변중 기숙사 확충과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방법으로 기숙사를 확충하실 계획인가, 본 의원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충북과학대학은 빌라 16세대, 아파트 12세대를 임대하여 기숙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밥을 지어먹어야 하는 자취형 기숙사로 학생들이 생활에 불편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대학과 인접한 곳에 편안하고 안락한 그리고 진정한 학생후생복지 시설이 되어야 할 것이며 장학금 확대 지급에 대하여는 도립청양대학에서 도민 자녀에 대해 도민장학금으로 입학금을 면제해 주고 있는데 같은 도립대학인 우리 충북과학대학에도 이와 같은 장학금을 조성하여 도민에 대한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충북과학대학은 10개 학과중 3개 학과가 3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제 겨우 군복무를 마친 학생이 복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5년전에 학교를 입학하고 군대에 갔던 그 학생들, 2학년때 입대했다가 복학을 이제 시작을 하였습니다.
군대 가기전 몇 개월 제대하고 몇 개월, 2년반이라는 군대생활 이제 금년 가을부터 복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강의실이 절대 부족하여 확충이 매우 시급하며 현재 학생관은 가건물 형태로 사용되고 있어 보기에도 민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지사님께서는 지역과 국가를 위해 전문 기술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젊은이들을 위하여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대학입학 자원들이 4년제 대학을 선호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생존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전라남도 도립대학인 담양대학과 남도대학에서는 도지사의 결단으로 4년제 대학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북과학대학도 4년제 산업대로 전환하여야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므로 이에 선행하여 충북도청에 충북과학대학의 업무를 지원할 담당부서를 설치 운영하여야 할 것이며 충북과학대학이 수립 중에 있는 중장기발전계획을 충청북도 발전계획에 포함하여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지원을 마련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울러 현 충북과학대학장이 취임한지 이제 1년 4개월이 지나 그 동안 대학운영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문제점들을 파악했으리라 믿고 그간의 이진영 학장님의 교육적 철학과 경험을 잘 접목시켜서 충북과학대학의 장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중장기발전계획을 빈틈없이 수립하여 주시고 대학 구성원들의 키를 올바로 잡아줄 수 있도록 명확하고 분명하게 방향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며, 끝으로 충북과학대학이 경쟁력 있는 도립대학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에서 거론한 바와 같이 대학의 협소한 부지확장과 완벽한 기숙사 확충, 최신식 강의실 확보, 4년제 산업대학으로의 전환 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장기발전계획을 대학에만 맡기지 말고 도에서 앞장서서 전문적인 교육기관 또는 학술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체계적인 투자와 계획으로 명실상부한 충북도립대학이 되도록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그리고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이 대학이 안정되지 못하여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장래에 대하여 심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대학교육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은 먼 장래를 내다보고 세우는 백년대계라 하였습니다. 충북과학대학이 충북의 명문 도립대학으로 육성되기 위하여 집행부는 물론 동료 의원님들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여야 열매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대학발전을 위해서 구체적이고 확실한 발전계획 제시를 촉구하면서 동료 의원님들께서도 백 마리 양을 몰고 가는 목동이 지쳐 쓰러진 한 마리 양을 품에 안고 가는 그런 목동의 마음으로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본 의원의 질문에 대하여는 해결방안을 서면으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