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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강구성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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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건설위원회 강구성 의원입니다. 먼저 도립대학인 충북과학대학에 위치한 옥천군 출신의원으로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심흥섭 의원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교육환경변화와 입학자원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과학대학의 발전방향과 자구노력에 대한 지사님의 답변에 대하여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98년도에 개교한 충북과학대학은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정부의 농어촌지역 대학교육 기회제공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충북의 남부지역 옥천에 옥천공고를 폐교하고 고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대학을 설립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북의 남부지역 주민들은 도립대학이 남부지역에 유치되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나날이 발전하는 명실상부한 지역대학으로 거듭 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내자녀 지역대학보내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충북과학대학은 처음 태동때부터 협소한 대학부지, 노후된 실험·실습실, 부족한 강의실, 자취형 임대기숙사시설, 마당만한 캠퍼스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들의 피나는 자구노력으로 신입생 유치와 학교홍보, 다양한 입시전형방법 개발과 전교직원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1대 1 진학상담을 하는 등 또한 학교장과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초청간담회 등 부단한 노력을 하여 이제 800여명이 넘는 대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교육정책 실패로 인하여 2004학년도에 대학입학정원 67만5,000명에 고등학교졸업생은 59만7,000명으로 7만8,000명이 부족하였고 이제 2005학년도인 내년에는 대학입학정원 67만4,000명에 고등학교졸업생은 58만5,000명으로 8만9,000명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충북과학대학의 생존을 위한 경쟁력 확보는 실로 막중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오늘 심흥섭 의원님께서 도정질문하신 내용 중에 충북과학대학의 재학생 중 청주·청원권 거주학생이 50% 이상 차지하여 바이오농업 중심과 IT·BT 중심의 2개 캠퍼스 체제로 분리·운영하자는 의견에는 일부분 공감하고 있으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제를 부르짖고 있는 현실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설립한 당초의 목적을 감안한다면 옥천군 내에 부지를 확장, 열악한 교육시설환경을 개선하여야 당초의 목적대로 농촌지역 발전은 물론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부지 확장과 교육시설 확충은 도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어야 실현가능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럼 도립 충북과학대학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당면과제에 대하여 보충질문하고자 합니다. 첫째, 충북과학대학의 기숙사는 학교로부터 영동방면으로 약 15㎞ 떨어진 이원면과 옥천읍 주변 변두리 두 곳에 빌라 16세대와 아파트 12세대를 임대하여 그것도 스쿨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밥을 지어먹어야 되는 자취형 기숙사로서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대로 된 기숙사 하나 없는 대학에 어떻게 타 대학과 경쟁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대학과 가깝고 대학 내 구내식당이 인접한 곳에 기숙사가 있다면 그 학생들이야말로 편안하고 안락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신형 기숙사를 신축할 용의는 없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심흥섭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도민자녀들이 저렴한 학비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내용에 역시 견해를 같이 하면서 ’98년도에 같이 개교한 충청남도 도립대학인 청양대학에서는 개교당시부터 부모가 3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도내에 소재한 고등학교 졸업생에 대하여는 도립대학 입학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 대학과 차별화 시책으로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하여 학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에 지방공무원으로 지금까지 총 84명을 채용했으며 금년도에도 대거 20명을 채용한다고 합니다. 그에 반하여 같은 해 같이 개교한 우리 충북과학대학은 지금까지 고작 8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우리 도에서도 내년부터 도민자녀들에게 입학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과 공무원특별채용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여 입학자원 역전시대에 신입생 등록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도립대학뿐만이 아니라 그 지역의 지방대학을 육성하는 다각도의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우리 충청북도 본청에 대학을 지원할 전담조직을 신설할 용의는 없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목적지가 있는 지도가 있어도 내가 현실에 있는 그 자체의 곳을, 위치를 모르면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없다는 명언이 있습니다. 충북과학대학의 현실은 협소한 대학부지와 열악한 교육시설 그리고 제대로 된 기숙사 하나 없는 가난한 시골대학입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 다가오는 2005학년도에는 전국적으로 8만2,000명의 입학생이 부족하여 학생들은 물론 교수와 직원들이 인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현실을 계속 지켜만 본다면 우리 충북도립대학은 대학교육의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쓰러져야 하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왕에 설립한 도립대학인데 쓰러지는 비운의 수치감을 맛보아야 하시겠습니까? 먼 미래를 내다보는 백년대계 교육은 아낌없는 투자없이는 결코 열매를 거둘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기없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쟁이 있을 수 있습니까? 본 의원은 지사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관께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충남 도립청양대학을 거울삼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대학발전 대안마련의 실천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배고파 허덕이는 이를 구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굶어죽도록 내팽개치시겠습니까? 가난하고 어려운 대학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튼튼하고 건강한 명문 도립대학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학교운영에 있어서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우리 150만 충북도민의 대학, 즉 우리 충북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리며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이상 모든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은 긍정적으로 검토하셔서 서면으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