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4일 월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충청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양희 의원 5분자유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김양희 의원 프로필 보기 →

김양희 의원입니다. 이시종지사 충북호가 이제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지사 임기 4분의 1을 훌쩍 넘긴 이 시점에서 지사께서는 충북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충북발전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단결과 화합에는 관심이 없는 듯 오히려 혼란과 분열의 모습을 부채질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도정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총체적 도정실패! 더 악화되기 전에 경종을 울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사께서 도정실패를 피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인사 실패입니다. 그동안 본 의원은 물론 대다수 언론매체와 여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보복, 측근, 코드 인사입니다.

지사 측근이라는 이유로 여기저기에 독선적으로 밀어 넣는,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관리이사를 쫓아내고 공로연수 중인 전직 국장을 임명하는 등 매끄럽지 못하고 이런 무리한 사례는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요즈음에는 또 충북도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충북발전연구원의 박사 연구원들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쫓아내는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단지 전임 도지사가 임명한 연구원들이라고 해서 정당하지 않은 절차와 방법으로 새로 만든 인사규정을 들이대며 제 발로 나가든지 아니면 비정규직으로 강등당하든지 택일하라는 시대착오적 강요가 진정 지사의 함께하는 도정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그 자리를 지사 측근을 앉히려고 한다는 의혹 반드시 지켜보겠습니다. 지사 1년 3개월 동안 보복인사로 세월을 허비하고 있다는 비판 유독 지사께서만 듣지 못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조직의 안정성 결여입니다.

지사께서는 조직개편을 너무 자주합니다. 지사 취임 이후 1년 3개월 동안 벌써 네 번째 조직개편입니다. 툭하면 조직개편으로 조직의 안정성을 저해하는데 어떤 공무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행정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필연적인 조직개편은 일정 인정합니다. 그러나 조직개편이란 거시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지 근시안적이고 졸속적인 방법은 상황이 조금만 바뀌어도 조직개편 요인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근본원인은 정책 부재입니다.

지사께서 도정의 방향을 잘 잡고 제대로 된 정책을 추구할 때라야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도정행정에서 인사, 조직, 정책은 핵심의 3대 요인입니다. 이 핵심적인 3대 요인이 독선과 아집으로 흔들린 결과가 오늘의 충북호 모습입니다.

본 의원은 소속 정당을 떠나 진실로 이시종 지사의 도정이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이시종 충북호가 성공해야만 우리 충북 도민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인사, 조직, 정책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기를 촉구합니다.

최근 우리 지역의 최대 중심대학인 충북대학이 구조개혁 대학에 포함되어 158만 충북 도민을 부끄럽고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뒤늦게 지사께서도 재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한번 잘 생각해 봐야 됩니다.

결과는 충북대 총동문회가 성명서에서도 밝혔듯이 우리 도세하고도 연관돼 있다고 봅니다. 대외적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지사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교과부 산하 부처를 둔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어떻게 했습니까?

국회 부의장이라고 하는 높디높은 홍재형 의원 어디에 있었습니까? 마지막으로 충북도의회 의정비 인상요구는 철회돼야 합니다.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도 못하고 도의회 본연의 기능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비판이 만연한 이때에 인상은 옳지 않습니다.

충북도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