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송종찬 의원 5분자유발언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9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하신 박광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을 함께 모시고 제94회 경주시의회(임시회)개회식을 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식을 줄 모르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변함없이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동료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열성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경의를 표해마지 않습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 제93회 임시회의에 이어 한달 보름여만에 다시 개회하게 되었습니다마는 그동안 우리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통합선거법 아래서 전국적으로 본보기가 될 정도로 사상유례없이 깨끗하게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루어져 지역 대표자를 선출하였고, 시·군의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 통합시설치준비단이 발족되었으며, 평소 관광사업자 및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느껴오던 야간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고, 금용세제상의 지원이 강화되어 지역관광산업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특구지정도 이제 고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주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의욕적으로 일해 오시던 김정규 전임 시장이 제주도 부지사로 영전하시고 후임 박광희 시장님을 새로 맞이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도 혹독한 무더위와 극심한 가뭄이 전례없이 이 여름이 다가도록 계속되어 곳곳에서는 논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농작물이 벌겋게 타들어 가는 가뭄으로 하늘만 쳐다보며 고통을 겪어온 농민들과 식수부족으로 고통을 겪어온 시민들도 상당히 많았을 줄 압니다. 다행히 지난 밤사이 적은 량이였지만 기다리던 단비가 내려 가뭄해갈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였으나 극소량의 비가 내렸을 뿐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할뿐입니다. 요즘같이 일조량이 많은 날에는 2~3일이면 논바닥이 마른다고 할 때 어제내린 10mm도 안되는 이정도의 비로는 식수부족은 물론 가뭄해갈도 제대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기상청의 일기예보로도 당분간 약간의 비외엔 큰비 소식이 없다하니 우리는 가뭄극복을 위해 뚜렷한 대책마련을 하루속히 강구하셔야 될 줄 압니다. 행정기관은 양수기와 소방차 등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모든 장비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며, 하천굴착, 지하수개발 등을 위한 중장비 지원도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부대와 기업체들과도 긴밀한 협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관·군 시민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혜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때만이 가뭄 극복도 가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의원들도 한해극복을 위해 하셔야 할몫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물론 의원님들 나름대로 그동안 한해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가뭄해갈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과 농민들에게 의욕을 북돋우어 줄만한 격려가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반성도 해 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기동안 각종 조례안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으나 무엇보다도 가뭄대책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시고 한해지역을 현지답사도 하시어 농민들을 격려도 해주시고 농민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대책 마련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주실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