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의원
박제영의원입니다. 1995년 1월1일부로 시·구이 통합되어 오늘날까지 3년이 다 되었는데 우리시는 통합으로 인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없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전국에서 모범행정으로 소문난 경주시가 왜 이렇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본의원은 이해할 수 없어 다음 몇가지를 질의코자 합니다. 1991년도에 기초자치단체 의회가 구성되고 ‘95년 6월 민선시장이 선출되어 지방자치를 시작한지 3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지방행정에도 과거에 비해 상당한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60~70년대 개발시대에 하향식 행정이 이제는 주민복지 위주의 상향식 행정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간에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뒤지지 않으려면 우리시의 자치행정도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선 행정조직의 문제해결능력 제고가 선결과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조직의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고 둘째, 조직역할을 수행하는 최소한의 인력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급변하는 지방행정 수행에 공직자 각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력의 부족은 행정수행 능력의 한계성에 부닥쳐 자칫하면 행정의 정체나 후퇴를 자초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우리시 자치행정의 경쟁력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 우리시의 공무원 정원조례 시행규칙 중 읍면직원의 정원을 60년대 1차 산업시대에 인구와 면적을 기준으로 하여 확정하고 80년대이후 산업화와 복지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위하여 부분적으로 기구개편이하 정원이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집권시대의 획일적으로 배분된 정원이 행정기구의 개편시마다 부분적으로 조정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고도산업화, 도시화 시대를 맞아 일선 읍면장들에게 권한위임과 위임사무, 의회 공문상으로 지시되는 감시 감독업무는 시군통합이전보다 읍면직원들이 배정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읍면의 행정수요를 고려하지 않는 경직적 정원운영으로 읍면특성에 행정수요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환경, 도시개발 분야의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일선 읍면의 조직부재와 인력은 취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본의원이 보기로는 시 본청은 그런대로 시대에 부응하는 다기화된 기구로 조직되고 이에 따른 최소한의 정원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일선 읍면 특히 면부는 정부수립이래 4개계의 체제로 50년 가까이 변화가 없는 현실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읍면별 정원도 읍면의 발전추세에 따른 행정수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사실도 강구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 실예로 본 의원이 감포, 건천, 양북, 양남, 내남, 산내, 서면 등 7개 읍면의 세대수, 인구수, 면적, 지방세수, 위생업소수, 1일 민원처리수 등 극히 일부분의 업무처리 현황과 정원현황을 발췌하여 검토해 본 바에 의하면 특정 읍면을 거론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우리 양남면의 경우 인구가 8,301명, 지방세수가 28억3,900만원, 위생업소가 322개소, 1일 민원처리건수가 350건에 수입인지판매 대금이 금년도 1월1일부터 10월말까지 1,365만6,000원인데 비하여 감포읍은 인구가 9,211명, 지방세수가 11억9,200만원, 위생업소가 345개소, 1일 민원처리건수가 130건, 수입인지판매대금이 10월말 현재 1,264만7,000원이고 내남면은 인구가 7,122명, 지방세수가 5억8,000만원, 위생업소가 45개소, 1일 민원처리건수가 86건, 수입인지판매대금은 10월말 현재 919만9,000원이며 양북면은 인구가 5,922명, 지방세수입이 3억8,000만원, 위생업소가 95개소, 1일 민원처리건수가 80건, 수입인지 판매대금은 10월말 현재 460만4,000원이며, 서면은 인구가 5,381명, 지방세수입이 3억400만원, 위생업소가 44개소, 1일 민원처리건수가 50건, 수입인지판매대금이 10월말 현재 510만4,700원인데 앞에 말한 읍면의 정원현황을 보면 양남면은 23명, 감포, 건천읍은 43명, 내남이 27명, 양북이 24명, 산내, 서면이 각각 21명입니다. 이를 보며 양남면이 감포읍과 건천읍을 비교해도 행정수요면에서는 오히려 양남면이 많은데도 정원은 양남면 23명이고, 양개읍은 43명으로 20명이 많고 양북, 내남, 산내, 서면은 인구면에서 양남이 많고 특히 행정수요면에서는 앞에서 말한 4개 읍면 전체보다 오히려 양남이 많은 편입니다. 더더군다나 양남면은 70년대 중반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최근 년도부터 동해안지역 및 산간지역은 토지거래는 물론 숙박, 식품, 위생업소가 날로 증가일로에 있어 도시 행정수요가 폭증함으로써 과거와 같은 행정조직과 정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실정인데 이로 인하여 공무원들이 업무에 시달려 근무의욕을 상실하면 직접적으로는 감시, 감독, 행정관리면에서도 많은 문제점과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며, 나아가서 지역주민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공사민원 불편으로 행정신뢰에 금이 갈 것이라는 우려를 지역 시의원으로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의원이 생각하기로는 앞에서 거론한 읍면직원 정원의 문제점은 본의원이 거론하기 이전에 인사부서 공무원이나 읍면장들이 당연히 연구검토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겠다는 공직관이 없거나, 안일무사한 처사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우리시의 인사행정도 대기업체의 조직, 인력관리 기법을 과감히 도입연찬하여 인력감축 시대에 기존인력을 적절히 조정해 가는 등 적은 인력으로 행정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를 촉구하면서 다음 사항을 질의하겠습니다. 첫째, 읍·면·동별 공무원 정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두 번째,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맞추어 기존 전체 공무원 정원범위내에서 읍·면·동별 정원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려되는 바 향후 재조정할 의향은 없는가요? 셋째, 양남면의 경우 현재의 정원은 수년전에 정해진 그대로 적용을 받고 있는데 건설도시업무 등의 개발 행정수요가 폭증하는데 건설계를 신설을 해 줄 용의는 없는지요? 다음은 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청소년 수련관, 시립도서관, 안강문화원, 서라벌회관 등을 민간에서 위탁관리하고 사적공원관리사무소는 공익요원으로 보충하고 매년 17억내지 20억원씩 부족되는 예산을 절감할 용의가 없는지 답변을 하여 주시고 다섯 번째, 업무성질이 비슷하고 만연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수도과와 하수도과를 통합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으로 기구개편을 단행할 수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금년도 본청의 시간내 근무수당 비용은 총 11억9,100만원으로 지난 10월까지 각 실·국 공히 12분의 10씩 지출되었습니다. 이것은 시간내 근무수당이라기 보다는 야간자에 관계없이 기술된 것입니다. 또한 읍면부를 검토해 본 결과 첨부현황과 같이 행정수요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배당된 금액을 지출하였습니다. 국장님 이 얼마나 비현실적입니까? 뿐만이 아니라 청소년 수련관의 경우 14명의 공무원중 절반인 7명이 10년이상 근무한 노력한 공무원들입니다. 불과 1~2명을 제외하고는 초임 공무원이나 일용직으로 충분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총무국장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이상 본의원이 질문한 분야만이라도 조정을 한다면 시 예산을 최소한 50억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시가 적절한 시기에 기구조정을 하지 않고 방만한 운영과 시간이외 근무제도를 적용함으로써 일이 많은 부서의 공무원은 사기가 저하되고, 일이 적은 부서는 놀면서 야간수당까지 타는 행운을 갖게 되는 이런 모순된 현실을 하루빨리 지양하고, 우리시도 보다 효과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묘안을 총무국장은 빠른 시일내에 수립하여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면서 내용이 방대하므로 서면 제출하여 주시고 오늘은 다만 시행기간만은 시장님이 직접 분명히 답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