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락의원
예, 알겠습니다. 이진락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의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이 질의할 요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경주시에서 추진 중인 읍면동 기능전환 확대추진계획 및 추진에 따른 문제점이고, 둘째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결산 및 향후 계획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인 읍면동 기능전환 확대추진의 문제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세기말 눈부신 과학문명의 발전과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의 행정계층구조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축소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따라 정부에서는 수년전 부터 광역시·도, 일선 시·군·읍·면·동 3단계로 되어있는 지방행정구조에 대한 효율적인 개편안을 연구하여 왔습니다. 행정학회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 실시 이후 그 기능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온 광역시·도를 없애고 중앙에서 바로 시·군과 읍·면·동으로 이어지는 2단계 지방행정 구조개편을 적극 검토하다가 국회의원들의 광역단체장에 대한 출마욕과 중앙당 차원의 공천권, 광역행정력 장악 등 정치적인 논리에 밀려 힘없는 일선 시·군의 서민들의 발이 되고, 입이 되는 읍·면·동 폐지로 2단계 지방행정 구조개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행정개편의 근본취지는 IMF 이후에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불필요한 행정조직을 축소하여 정부예산을 줄여 국민의 세금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인데, 그러려면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종래에 비해 실제로 그 기능과 역할이 많이 줄어든 광역 시·도를 줄일 생각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의해 백지화되고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읍·면·동을 없앤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지방자치단체의 반발과 실제 읍·면·동을 없앴을 때 일선 행정의 불편과 모순 등이 가시화 되자 이제는 그 대안으로 읍·면·동은 존치하되 일부 업무만 본청으로 이관하고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읍·면·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전환한다는 희안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현재 전국 일선 시·군에 행정자치부에서 지시를 시달한 바 있고, 우리 경주시도 현재 현곡면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2001년도엔 전 읍·면·동으로 확대 추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시청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동사무소는 일부 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된다 할지라도 시민들이 동사무소를 가나 시본청을 가나 교통불편이 적기 때문에 행정민원이 적을 것으로 사료되나 시청과 거리가 먼 동사무소나 읍·면사무소의 일부 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되면은 주민들이 읍·면·동사무소까지 나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버스를 갈아타고 시본청까지 다닌다는 것은 서민들의 삶에 상당한 불편을 주게 되어 본 의원은 지금 시에서 실시하려는 기능전환에 대해 솔직히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힙니다. 현재 행자부 지침에 의하면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복지, 문화, 정보사무 등은 기존 읍·면·동에 존치하고, 도로, 교통, 건설, 지역개발 등의 광역사무나 일반행정사무는 시·군 본청으로 이관하여 능률적인 행정을 추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본 의원의 의견은 반대입니다. 주민등록등초본등 민원업무는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달로 읍·면·동사무소에서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고, 농협이나 앞으로는 타사무소에서도 컴퓨터통신으로 누구나 자신의 비밀번호만 알면 발급받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시민들이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단말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시대가 곧 온다는 것입니다. 문화도 그렇습니다. 선진국의 예를 들어봐도 과학문명의 발전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문화적 수준은 공조직보다는 일반 사회조직이 더 앞서가고 있습니다. 문화교육의 기능도 관에서 하기보단 사회봉사단체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반면에 건축, 건설, 지역개발업무는 현장을 직접 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발로 뛰는 행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읍·면·동사무소에 공무원이 상주하고 그 기능이 더욱 더 강화되어야 하거늘 행정편의 발상으로 본청으로 이관되면은 조그만 건축신고 한 건만이라도 농촌지역의 노약자등 주민들이 읍·면사무소도 멀다고 느끼는데 버스를 2번, 3번 갈아타고 시본청까지 걸음을 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탁상공론입니다. 본 의원은 한 마디로 현재의 읍·면·동 기능전환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아무리 중앙지침이라 할지라도 지방자치의 현 실정에 맞지않는 것은 당연히 노 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있는 공직자가 경주시청엔 많으리라 믿습니다. 꼭 하려면은 조건이 있습니다. 어제 본회의장 시정질의에서 김동식 의원의 시정질의에서 거론된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의 인사사기를 올리는 입장에서 본청으로 이관되는 업무의 공무원을 모두 본청으로 인사발령을 내주십시오. 주민들은 다소 불편해도 그 동안 읍·면·동에서 수고해오신 직원들이 평생의 꿈인 본청 진입의 희망이라도 이룬다면은 기꺼이 고통을 감수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마는 업무는 이관되고 사람은 받아주지 않는 인사규칙이 변하지 않는 이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농촌지역의 읍·면사무소에 억단위 이상의 돈을 들여서 에어로빅교습소 같은 것을 시설한다는 것은 현 농촌실정엔 맞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실정에 맞지 않는 기능전환을 과감히 중단할 용의는 없는지? 하려면은 우선 민원불편이 최소화되는 본청과 가까운 동지역에 한하여 그것도 동 주민들의 주민투표등 과정을 거쳐서 민원불편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적한 읍·면·동 기능전환의 문제점에 대하여 집행부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두 번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결산 및 향후계획에 관하여 질의를 하겠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이 막을 내렸습니다. 먼저 98엑스포와 2000년 엑스포를 위하여 정말 수고하신 우리 경주시의 관계공무원 모두에게 정말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엑스포기간 동안에 현장에 파견되어 변덕스런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꿋꿋하게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신 하급직 공무원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리고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너무나 알려진 현안이라 여러분 아시다시피 요즈음 경주에 유행하는 새로운 유행어가 있습니다. 문화행사를 경제적 논리로 평가하는 것은 비문화인이요, 상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똑똑하고 현명하신 어느 교수님의 발상에서 나왔는지 몰라도 문화엑스포를 찬양하면 문화인이고, 여기 있는 이진락 의원을 비롯하여 문화엑스포의 행사 수지적자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은 상식이 없는 비문화인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 천년 역사의 경주지역에 정보나 지식이 많은 대학의 교수님을 비롯한 자칭 문화지식인은 많아도 정말 어려운 세상에 등불이 될 지혜로운 대학교수가 보기 힘든 세태가 안타깝습니다. 문화엑스포가 취지는 좋지만 짧은 일정 등 기획과정에 무리가 따랐고 입장객 수에만 열을 올려 불편한 편의시설과 외국인 유치에 실패했다고 열을 올리며 반대의 목소리를 올리다가 문화엑스포재단으로부터 몇 푼의 연구비를 받았는지 아니면 근사한 식사대접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어느날 하루 아침에 입장을 바꾸어 98문화엑스포는 비록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비록 행사 자체는 적자지마는 복잡한 관광경제의 수식모델을 동원하여 며칠동안 컴퓨터시뮬레이션 해보니까 2천5백억 정도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올렸다라고 엑스포홍보에 아주 간결하면서도 주민을 현혹시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 땅의 자칭 지식인들이 있습니다. 98문화엑스포행사 뒤에 우리 경주시에 남은 것은 기반시설을 위해 투자한 520억원 중 320억원이 부채로 남았습니다만 어느 유명한 대학교수가 2천5백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는 그 선전효과 하나만으로 모든 시민들의 지혜와 눈을 막아버렸습니다. 처음에 문화엑스포를 시작할 때는 무어라고 그랬습니까? 천년 역사도시 경주에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면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경주시의 관광소득에 엄청난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여 일부 신중론을 제기하는 의견을 무시하였지 않습니까? 2년마다 국제적인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경제적인 재정부담과 행사준비의 졸속화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경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의 걱정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마는 경북도에서는 98년과 2000년 행사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다가 이제와서는 행사를 2년마다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재정부담과 홍보기간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3년마다 하겠다고 변경하는 것 자체가 국제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할 행정능력이 모자람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국제적인 문화행사를 추진하려면은 행사도 차분하게 치밀하게 계획하고 최선을 다하여 행사를 마친 다음에는 겸허하게 각계의 건전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제적 수익성과 간접적인 소득유발효과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평가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시민 누구나가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평가가 나와야지 일방적으로 도와 엑스포재단에 우호적인 몇 몇 교수에게 용역비를 주어 부정적인 효과는 최소화시키고, 긍정적인 효과는 최대화시켜 매스컴을 통해 전문가인 대학교수가 연구한 결과가 수천억원의 경제적인 유발효과가 있다는 간단한 몇 페이지 논문 하나가 마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속 밀어붙이는데 구세주요, 여의주인 것처럼 선전하는 행정당국을 보고 뜻있는 시민들은 실망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3백억∼4백억 투자하여 3천억원, 4천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면 한 번 행사 때마다 2천5백억원 이상의 관광소득효과가 있는데 매년 실시해야지 왜 3년마다 한다고 연기합니까? 3천 수백억원의 유발효과를 누가 도대체 혜택을 보았다는 것입니까? 저는 지난번 98엑스포 때는 3백만명의 관광객이 왔을 때 2천5백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교수가 불과 2년이 지난 2000년 이번 엑스포에는 관람객이 1백75만명으로 전번 행사대비 60% 관람객으로 40%의 숫자가 줄었는데 도대체 경제적 유발효과는 3천5백억원을 넘는 천문학적인 유발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난번 연구결과가 잘못 됐는지 아니면은 이번 연구결과가 잘못 됐는지 어느 하나는 잘못 됐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 것입니다. 아니면은 두 연구결과 다 잘못 됐는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연구비는 받았으니까 연구비를 주는 엑스포재단이 원하는 연구결과를 꿰맞춰서 발표해야 다음 행사에도 용역비를 받을 수 있다는 그러한 좁은 의견으로 객관적인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본 의원은 결코 버릴 수가 없습니다. 엑스포기간 중에 시가지 사적지 입장객과 불국사 석굴암의 입장객이 줄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연구자료에서 의도적으로 무시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에 대해서도 안타까울뿐입니다. 본 의원은 대학교수님같이 고급스럽고 이해하기 힘든 경제적인 효과 산출공식은 잘 모릅니다. 그 대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화엑스포 자체에서 발행하는 98문화엑스포 결과보고서와 2000년 문화엑스포 준비보고자료 그리고 경주시에서 제출한 각종 통계데이터를 간단한 산수공식을 이용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98엑스포는 3백91억 투자하여 2백14억 수입으로 약 1백70억 적자이고 남은 시설비를 고려해도 90억원 이상의 행사 적자는 이미 국정감사에서도 시인한 사실입니다. 2000년 엑스포도 3백30억 투자하여 1백41억원의 수입으로 행사 적자는 1백70여억원의 적자이고 현재 남아있는 시설비를 고려해도 최소 1백억원 이상의 적자는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시설도 98년 행사때 이미 남은 것이고 2000년 행사시에 추가로 50여억원의 돈을 들여서 보수를 했고 또 다음 행사를 위해서는 수십억원의 보수비는 피할 수가 없고 철골조 조립식구조는 감가상각을 고려하면 그 가치가 엑스포재단에서 주장한 것처럼 1백 수십억 운운하는 것은 합리적인 계산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98년과 2000년 두 행사에 국가와 경상북도 그리고 경주시가 문화엑스포재단에 보조한 총액은 5백24억2천만원으로 본 의원은 추정합니다. 98행사를 위해서 국비 1백20억, 도비 1백9억2천만원, 시비 75억원이 엑스포재단에 보조되었고 99년도에 경상북도에서 엑스포재단 운영비로 25억원을 추가 지원하였습니다. 2000년 행사를 위해서 국비 1백억원, 도비 50억, 시비 50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총 5백24억2천만원이 지원된 문화엑스포재단에 현재 남아있는 돈은 본 의원의 추정으로서는 약 1백50억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국비 2백20억원을 빼도 엄청난 적자를 내었고 2년마다 계속 추진하기에는 내부적으로 무리가 따르니까 3년 앞으로 행사를 미뤄놓고 이런 저런 적당한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한 번 행사하면은 3천5백억원의 소득효과가 있다는 행사를 왜 안합니까? 지금이라도 계획을 변경하여 내년에 하고 2002년에 또 하도록 합시다. 해마다 3천억원 이상의 소득효과를 보는데 경주시 1년 예산만큼 효과가 있지않습니까? 98년, 2000년 행사에 투자한 것이 상기한 내용뿐입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98행사시에 기반시설 5백20억원 중 3백20억원의 부채를 현재 경주시가 떠안고 있습니다. 2000년 행사에 무리하게 부지매입을 추진하여 2백억원의 부채를 추가로 떠안았습니다. 2000년 말 현재 경주시 부채는 원금만 1천3백80억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엑스포 행사로 인하여 진 부채가 5백20억원입니다. 시 전체 부채의 40%가 엑스포로 인하여 진 부채입니다. 상수도 특별회계 부채가 4백75억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경주시, 군 통합이후에 가장 큰 현안인 광역상수도 수수시설을 완료하려면은 향후 7∼8백억원의 천문학적인 돈이 소요되지마는 재정확보난 때문에 포항시 기계면 학야리에 1일 6만2천톤 규모의 정수장이 곧 완공되어도 수년을 놀릴지 기약없이 예산낭비만 하리라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98년도에 완료하겠다는 경주시 통합도시계획재정비도 예산이 부족하여 아직도 거북이 걸음입니다. 정작 경주시민에게 당장 시급한 물문제, 도시계획재정비문제, 그리고 황성공원 등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 지역문제 등 여러 가지 수십년간 문화재보호구역에 재산권이 묶여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1년에 단 20가구, 30가구씩이라도 토지를 매입해줄 여력이 없는 안타까운 재정에 1백억원이 넘는 적자행사를 치르고도 국비 빼고, 도비 빼고, 시비만 그것도 기반시설과 부지매입에 들아가는 부채부분은 무시하고 교묘하고 회귀한 회계법으로 결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는 논리만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시고 앞으로 정말 경주시와 시의회가 뜨거운 가슴으로 문화엑스포에 대한 정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하여 광범위하면서도 신뢰성 있는 평가를 조사를 함께 행하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향후에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것을 제의합니다. 그리고 내년 3월부터 엑스포장 상시개장을 앞두고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98년 행사와 2000년 행사에 대한 엑스포재단의 결과보고서 및 계획서에 의하면은 두 행사때마다 엑스포재단의 법인운영비가 40억원, 홍보비가 25억원, 행사기간 중 자체 운영비만 해도 25억원 등 행사때마다 90억원의 엄청난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상시개장을 한다 할지라도 수입보다는 재단운영지출이 초과하여 자산을 도리어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엑스포재단 구성원의 군살을 빼고 순수기획전문가 몇 명을 제외한 도청 파견공무원을 복귀시키고 사무실을 경주로 옮기면은 경주시 공무원이 파견되어 엑스포재단의 운영비를 줄이고 경주시 공무원이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기획 및 행사진행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가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엑스포부지관리 문제입니다만 당초에 경주시의회에서 엑스포부지 찬반 토론이 있을 때 본 의원은 개인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렇지만 결코 엑스포행사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닙니다. 엑스포 15만평 부지의 공시지가는 2백20여억원 임대료는 법적요율인 50/1000은 약 11억원입니다마는 그 당시 도투락과 협의에 의해서 38/1000로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해마다 10억원 정도의 부지임대료를 부담하는 것이 현명하고 5벡50여억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여 매입하면은 그 돈에 대한 이자 재정부담으로 투자가치가 없다고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2년에 한 번 하는 행사 때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그것도 엑스포재단에서 지상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적인 투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2000년 문화엑스포 폐막식의 나팔소리가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 경주시는 엑스포부지 매입시 경상북도로부터 빌린 2백억원에 대한 8% 이자 16억원의 돈을 해마다 갚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2회에 걸친 엑스포 행사 그늘에서 부채 5백20억원의 이자를 연 8% 기준해도 해마다 41억6천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갚아야 하고 원금분할상환액까지 하면 시재정이 휘청하고 있는데도 3천5백억원이 넘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떠들어대는 지식 교수들이 얄미울뿐입니다. 3천5백억원은 고사하고 차라리 해마다 엑스포 부채 이자만이라도 좀 갚아주는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부지매입비 5백34억원 중 경주시 부담액 2백67억원 중에서 경주시는 돈이 모자라서 2백억원을 지역개발기금에 8% 이자로 빌렸지 않습니까? 그 돈의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가 해마다 16억원을 갚아야 하거늘 엑스포재단에서는 무상으로 임대해달라고 하니 기가 찬 일이 아닙니까? 엑스포 성공해서 돈 많이 남았다고 선전해놓고는 부지임대료 안내겠다는게 말이 됩니까? 지금이라도 부지매입비중 기채낸 2백억원을 경상북도에 지분이양하는게 어떻습니까? 아니면 도 지역개발기금의 이자는 탕감시켜주든지 도와 협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대로 가면은 수 십년이 흘러도 그 부지 우리 자체적으로 팔수도 없고 그렇다고 엑스포재단이 돈을 벌어 해마다 임대료 낼만큼 상시 개장수입이 나온다고 생각합니까? 엄청난 재단운영비 제하면은 재단자산을 도리어 까먹습니다. 98행사 후에 시에서는 2000년 행사를 하고 나면은 시가 그래도 일정지분을 돌려받는다고 해놓고 지금에 와서는 돈을 더 내놓든지 부지를 무상임대해 달라고 운운합니다. 부지매입비 5백34억원의 50/1000하면 임대료만 해도 26억원이 넘어요 해마다. 엑스포재단에 언제까지 돈을 넣어야 합니까? 도는 앞으로 재단이 독립할 때까지 3∼4년만 밀어주자고 하는데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대전과학엑스포재단이 상시개장으로 엄청난 적자를 누적해가고 있다는 교훈을 우리는 강건너 불 보듯이 하다보면은 4∼5년 뒤에 도지사가 바뀌고 시장이 바뀌고 엑스포재단의 조직위원장이 다 바뀌었을 때 내 전임자의 실수라고 돌려버리면 결국 경주시민이 덮어쓴다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98년 행사시엔 3백3만명 입장객에 외국인이 10만명 왔다고 선전하였습니다마는 언론 등 객관적인 의견은 실제 외국인 입장객 수는 2∼3만명이 넘지 않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심지어는 1만명 정도로 낮추어 보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즉 외국인을 당초 30만명 목표했다가 거의 없으니까 체면치레라도 하려고 재단에서 숫자를 부풀린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입니다. 그것이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이 2년 지난 2000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2000년 행사 홍보를 하면서 98년 수치를 모두 잊어버린줄 알고 2000년 행사는 2백만명 정도로 입장객 목표숫자를 98년 3백만명에서 2백만명 정도로 입장객 숫자를 줄이는 대신에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으로 내용을 더 충실하고 특히 외국인 입장객은 98년 행사 대비해서 10배 즉 10만명으로 높여 잡았다고 선전했습니다. 98년 행사보다 10배 높여 잡아서 10만명 하면은 전번 행사는 1만명밖에 안왔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지난번 데이터가 엉터리라는 점을 노출시킨 셈입니다. 재단과 도나 시 집행부는 일반시민들이 어리석어서 98년도 수치를 입장객 숫자를 잊어버린줄 알고 있습니다마는 경주시민들은 결코 어리석지가 않습니다.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2000년 행사를 앞두고 지난 6월22일 포항MBC에서 시장님과 임배근 교수, 김용대 엑스포사무처장, 도의 조국장님, 그리고 제가 참석하여 2000년 문화엑스포에 대한 토론회시 내용을 보면은 엑스포재단에선 2000년 계획행사의 특징 중 하나가 98년 행사보다 입장객 숫자는 줄여잡는 대신에 외국인 숫자는 10배 높여 잡아서 10만명으로 계획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방영되었고 현재 녹화테이프도 가지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지금 와서 엎어진 물을 되담을 수 없고 또 한번 거론하는 중요한 이유는 이번에도 외국인 입장객 숫자가 부풀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2백만명 입장객 계획에 날짜를 70일에서 87일로 연장해도 1백75만명 그것도 유료관광객은 1백41만명으로 상당히 줄어들자 엑스포재단에서는 외국인 숫자는 그래도 10만명 목표에 13만5천명으로 30% 초과했다는 점을 크게 부각하고 있습니다마는 본 의원이 1일 입장객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상당한 의문이 생깁니다. 거의 전행사기간 동안에 외국인이 하루에 1천5백여명 많게는 3천여명 가까이 입장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상당히 과장된 데이터로 본 의원은 추정합니다. 그 증거로 본 의원이 9월21일과 9월22일 양일간 엑스포행사장에 거의 종일토록 지인들과 함께 관람을 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그 때는 날씨도 고르지 못하고 비도 왔기 때문에 손님이 없었고, 종일 있어도 외국인 만나기는 힘들었는데 21일 1천9백97명, 22일 9월입니다. 2천7백48명의 외국인이 입장했다는 엑스포재단의 데이터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 당시 단체를 빼고 국내 일반 개인 관광객은 21일 2천2백9명, 22일 2천5백73명이었는데 내국인 속에서 외국인 찾기란 모래밭에서 동전찾기처럼 어려웠는데 어떻게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많았는지 도저히 저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뿐입니까? 행사기간 내내 매일 통계데이터를 보면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수치데이터입니다. 정문에 외국인, 장애자 출입통로로 드나드는 모든 사람의 숫자를 계수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외국인이 3만명이 오면 어떻습니까? 정말 경주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보고 느끼했고 돌아가서 경주의, 신라의 한국의 문화를 정성껏 선전해줄 외국인이라면 단 1만명이 와도 좋습니다만 왜 세계적인 문화엑스포를 치른 사람들이 기본적인 문화인의 수칙인 신뢰와 정직에 대한 도덕심도 없이 거짓통계를 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한 부풀려진 통계데이터에 1인당 수십만원의 돈을 쓰면 수백억원의 관광소득이 있다는 과장된 홍보, 이젠 정말 중단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평상시에 경주에 9월, 10월 11월에 매년 1백50여만명의 관광객이 온다는 사실 외국인도 3개월동안 15만여명이 온다는 십수년에 걸친 관광객 분석데이터를 무시하고 99년보다 2000년에 천마총 관람객이 50%정도 줄었다는 객관적인 통계데이터는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비문화인들에겐 향후 엑스포의 천문학적인 돈을 맡길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하여 경주시 당국의 솔직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문화의 가치는 경제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마는 그래도 그 가치를 돈으로 산출하고 눈에 보이는 소득으로 변환시키려고 자본과 인력 그리고 기술을 투자한 것이 문화산업이요, 투자에 대한 유형, 무형의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의무입니다. 시민들이 당장 먹을 맑은 물공급을 위한 광역상수도에 들어가는 재원확보도 어렵고. 시민들의 재산권행사와 지역발전에 당장 시급한 도시계획재정비도 돈이 모자라 규모를 축소하는 판에 그래도 그러한 서민생활에 시급한 돈을 빼앗아 분명히 그러한 곳에 투자할 기회를 포기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천문학적인 돈을 엑스포재단에 투자했는데 그것도 한, 두 번만 투자하면은 수익성이 있고, 민자유치가 가능하며, 세계적인 테마파크공원 사업자들이 몰려온다는 청사진으로 유혹해놓고 이제 와서 민자유치도 실패하고, 외국인유치도 실패하고, 재단의 재정자립도 어려우니까 상시 개장하면은 또 돈을 벌 것처럼 객관성 없는 비젼을 제시하며 문화에 투자하는 돈을 경제적인 논리로 평가하지 말라는 정말 자기 돈이 아니라고 막말하는 관계자들은 정말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지사를 비롯한 엑스포관계자 어느 누구도 사유재산을 엑스포재단에 단돈 10원 투자했다는 얘기 못들어봤고, 4∼5년이 흘러서 정말 대전과학엑스포 같은 전철이 되풀이 될 때 지금 엑스포재단에 관계하여 공돈이라고 흥청망청 잘 사용하는 사람들 과연 몇 사람 남아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결국 그 때 가면 힘없는 경주시민이 당할 것이고, 우리 경주시민이 지금 현재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미래의 불행을 어떻게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더 드리는 말씀은 정말 엑스포기간동안 묵묵히 힘든 파견업무를 해내신 경주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경주를 사랑하고 엑스포행사가 성공적으로 계승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 경주시민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 돈으로 우리가 낸 피같은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문화행사가 엄청난 적자를 본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사이비 지식인 교수들의 과장된 연구결과를 믿지도 말고, 집행부의 일방적인 과장홍보도 중단하고 정말 뜨거운 가슴으로 우리 돈으로 우리의 혈세로 치러지는 엑스포행사가 정말 경주시민이 공감하고 모두가 이해가는 객관적인 분석을 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보다나은 경주발전을 위해 함께 뭉칠 것을 호소하면서 저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관계국장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