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발언
이진구 의원 발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역구 의정활동과 시정추진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92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제4대 전반기 의회가 개원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를 마감할 시점에 온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그간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시민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여 일하였다는 자부심도 없지 않으나 한편으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일들도 많아 아쉽기도 합니다.
지난 2년은 너무나 짧았다는 생각이 들며 주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노무현 참여정부가 출범하였으며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의하여 지방분권화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제3대 지방분권과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진 시기였으며 고도보존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문화재로 피해를 당했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였으며 10여년간 숱한 논란을 거친 경부고속전철이 여러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경주통과노선이 확정되어 공사 중에 있기도 합니다. 아울러 동료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술과 떡잔치를 비롯하여 눈높이축구대회, 그리고 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집행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고 새로운 의회청사와 통합 시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도의회를 비롯하여 중앙행정관청, 중앙언론사와 한수원 등을 방문하여 시민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경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서 수반되는 예산상의 문제점에 대하여 건의하기도 하였으며 백제문화 재현단지를 비롯하여 타시군을 순회하며 경주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고민도 하였습니다. 또한 의회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경주시의회사를 발간하여 경주시의회의 역사를 정리하였으며 경주시의회장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여 의원들의 복리후생을 도모하였고 청소년지방자치학교를 운영하여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의회 민주주의를 교육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간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 점의 의혹과 사심 없이 오로지 의회발전과 시민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고 자부도 하며 아울러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집행부와 의회는 가장 살고 싶은 경주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매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안별로 일부 갈등도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원만히 시정을 추진하도록 공조와 협조를 다하였다고 자부를 합니다.
앞으로도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더 한 층 새로운 각오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주시기 바라며, 저 또한 의회의 위상 제고를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도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임시회는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기간 동안도 의원님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그 동안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하여 적극 협조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