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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발언

박진희 의원 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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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위원입니다. 가장 최근의 충북개발공사 성희롱 전수조사보고서 제출을 요구합니다. 박진희 위원입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다 잘 아시겠지만 직장 내 성희롱, 갑질, 노조의 전임 사장 해임 요구, 직원들의 부동산투기, 뇌물수수 의혹 등 진짜 너무 많은 문제점들이 이미 노출이 돼서 지적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 위원님들께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그런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다시 의견들을 내실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얼마 전 저희 상임위에서 진행된 사장님의 인사청문회 당시 사장 후보자께 우리 위원회에서도 정말 다양한 주문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진상화 사장님의 어깨도 무거우셨을 테고 저희의 기대도 굉장히 컸거든요. 그리고 충북개발공사의 변화를, 사장님과 함께 시작하는 변화를 기대하기도 했는데요. 사장님께서 오늘이 취임하신 지 42일째 되는 날이네요?

그동안 진단한 충북개발공사의 문제점과 한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사장님만 잘하면 문제없을 거라는 그 말씀 안에 저는 많은 것들이 포함이 돼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은 정말 사장님께서 잘해 주시면 충북개발공사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본 위원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충북개발공사의 성인지감수성 부족이나 갑질문화 그리고 소통 부재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 왔기 때문에 여러 채널을 통해서 사장님 취임하신 이후에 어떻게 달라졌나 많이 의견 청취를 했거든요.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제가 가장 반갑게 들은 얘기는 사장님 취임하시고나서부터 공기가 좀 달라졌다, 따뜻해졌다, 유연해졌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일단은 사장님 40여 일 정도지만 많이 고생하셨다, 수고하셨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좋은 말씀만 드릴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좀 불편한 말씀을 드려야겠어요. 최근 불거진 직장 내 갑질 사건, 괴롭힘 사건, 사장님 알고 계십니까?

알고 계신 대로 우리 위원님들께 보고 좀 해 주십시오. 11월 초에 보고를 받으셨다고요? 열흘 전쯤에 보고를 받으셨다는 말씀이신가요?

왜, 이게 발생은 10월 달에 발생한 사건인데 왜 사장님께 보고가 11월 초에 이루어지나요? 이게 조직문화라는 것은 사장님 한 분 바뀌었다고 쉽게 달라지는 게 아니에요. 이게 사장님 취임 이후에 일어난 일이거든요, 10월 달에.

그리고 너무나 안타깝게도 사장님께서, 그리고 그 인사부서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인지를 하셨는데 정식으로 절차들이 진행되지 않았어요, 사장님. 왜 그런 겁니까? 진작 그렇게 처리가 됐었어야 되는 문제예요, 이거는.

특히나 지금 충북개발공사는 이런 문제를 가지고 조직 내에 굉장히 심각하게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이 됐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사장님 취임 이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했지만 저는 이 가해자가 그전에도 이런 사건들의 가해자였다라고, 그러니까 반복된 거거든요. 재발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저는 제대로 이런 일들이 처리되지 않았다라고 생각해요. 공식적으로 갑질 피해 서류가 집수되지 않은 거죠. 그 전에 인사부장이 고충상담으로 가·피해자를 분리 조치한 거잖아요.

맞습니까? 아니아니요, 지금 가해 직원이 예전에도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였다고요.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는… 정식으로 사건 접수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그런 괴롭힘 사건을 일으켰던 사람이라고요.

사장님, 보세요. 이번에도 정식으로 사건이 접수된 게 아니에요. 그 전에 가·피해자 분리조치를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 가해자에 대해서 남습니까? 이 사람이 갑질 사건의 가해자라는 게 남아요? 안 남잖아요.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계속 피해 왔다고요. 충북개발공사가 계속 이런 식이었다고요. 그런데 사장님 취임 이후에도 똑같이 지금 처리를 하신 거예요, 사장님.

예, 본 위원이 듣기로는 피해자 또한 정식으로 이 문제가 처리되는 데 대해서 굉장히 부담감을 느꼈다라고 들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정식조사와 징계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본 위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사장님, 입사한 지 5개월 된 신입사원이 과연 가해자인 상사 직원을 갑질로 정식조사해 달라고, 징계해 달라고 회사에 요구하기가 쉬울까요?

어쨌든 공사 처리상황이 본 위원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데 정식 어떤 매뉴얼은 있습니까, 개발공사에? 그 처리상황이 저는 굉장히 폐쇄적이고 후진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 직원이 입사한 게 올해 5월이에요.

신입사원이 입사하자마자 일을 잘하면 얼마나 잘하고 못하면 얼마나 못하겠습니까? 그런데 그 가해자 같은 경우에 이 직원이 일반채용 전형이 아니라 보훈채용 전형이라는 이유로 가족들까지 모욕하고 피해자의 업무능력을 모독했다는 것은 분명히 심각한 갑질 맞죠? 직장 내 괴롭힘 맞습니다.

당사자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이기도 하고요. 정확한 사안 조사 후에 피해자는 보호하고 가해자는 정식으로 징계조치, 그에 따른 인사조치를 내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장님? 사장님, 제가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 그러니까 무슨 고민이 있었냐 하면 피해자가, 저는 피해자랑 직접적으로 한 번도 접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사건이 공개적으로 어떤 문제가 되는 데 대한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계시다고 해서 저 또한 과연 이 문제를 건드려야 되는 건지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요, 이 가해자처럼 전력이 있는 가해자가 또 이런 일을 저지르고 또 다른 피해자들이 생기기 때문에 제가 이 문제를 지금 지적하는 거고요.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 명백한 조사 없이 그리고 정식적인 징계조차 없이 비공식적으로 넘어가면 이런 사건은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어요. 사장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현재 피해자 상황은 어떤지 알고 계십니까? 파악하셨습니까? 제가 추가 자료를 요구해서 받아 보니까 휴가의 대외적인 이유가 병가 아니었고요, 사장님 육아휴직이었습니다. 11월 1일 날 휴직에 들어가는 직원이 1명이 아닌가요?

제가 받은 거는 11월 1일 날 휴직을 낸 직원이 1명이고 그래서 저는 그 직원이라고… 어쨌든 그렇게 해도 이 직원이 치료를 받는 데 있어서 산재를 인정받지는 못하는 거잖아요? 맞습니까? 예, 지금 정식 처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그게 될지 모르겠는데, 사장님께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배려를 해 주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서적 고통이 굉장히 심각했을 것 같아요, 그 피해자가. 처음에 5월에 공기업에 취업하고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가족들도 굉장히 자랑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이 피해자가.

그런데 5개월만에 이렇게 휴직을 낸 게 본인은 정말 가슴이 아프고요. 정식 접수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산재로 치료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데 대해서도 저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지금 그럴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많은 피해자들이, 많은 여성 피해자들이 그런대요. ‘내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직장 동료들이 왜 저런 사건을 이렇게 문제삼아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문제가 지적이 돼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을까라고 나를 욕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 있고요. ‘내가 과연 다시 충북개발공사에 돌아가서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장님.

왜냐하면 지금까지 충북개발공사의 많은 피해자들이 피하고 숨고 결국은 이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직원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장님. 예, 뭐 좋은 뜻으로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그 신입사원 피해자가 지금이라도 직장동료들에게 충분히 공감받고 있다, 그리고 충북개발공사라는 직장이 나를 보호하고 있다, 이것을 충분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장님을 포함한 경영진, 고위직 누구보다 앞장서서 명확한 조사와 징계 의지 천명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하겠다, 하겠다’ 하지 말고요.

실천하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예, 잘 해결해 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개발공사는 피해자는 숨어다니고 회사를 퇴직하고 가해자는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승진하는 그런 문화였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절대 없는 회사를 충북개발공사 혁신의 첫 출발점으로 삼아주시기를 주문하면서 다음 질의하겠습니다. 성희롱 사건 조치결과에 대한 질의입니다. 주요업무 추진상황 12쪽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하면서 본 위원은 충북개발공사에 여러 자료를 요구했었습니다. 요구 자료 중에 유일하게 제출되지 않은 것이 행정사무감사 처음 시작할 때 제가 다시 요구한 성희롱 전수조사 보고서입니다. 미제출 사유가 뭐라고 쓰여있었느냐 하면요 개인정보 보호였습니다.

개인정보가 보고서에 직접 기록돼 있지도 않을 텐데 도대체 어떤 부분이 개인정보라서 이 자료를 제출해 줄 수 없다는 겁니까, 사장님? 사장님 이게 말이 안 되는 게요. 제가 직장 내 괴롭힘 전수조사 보고서, 실태조사 요구서 같이 요청했거든요.

개인정보가 문제라면 개인정보가 그 보고서에 써있지도 않지만 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보고서는 오고 성희롱 전수조사 보고서는 오지 않은 겁니까? 그래서 지금 아직 그 동의를 못 받았다는 건가요? 피해자 동의를.

아니 전수보고서에 피해자 이름이나 이런 것들이 다 기록이 됩니까? 아니 부장님 실태조사 보고서를 도의회에서 보지 못하는데 어떻게 충북개발공사의 행정사무감사를 합니까, 관련해서? 충북개발공사에서 의뢰한 실태조사 보고서인데 이것을 조사기관에서 허락을 한다 안 한다 자체가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 사장님 도의회에서 공기업의 성희롱 전수조사 보고서 자료 제출받아서 검토하고 개선시켜 나가야 하는 거는 저희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혹시 뭐 숨기고 싶은 게 있어서 제출하지 않는 건 아니십니까? 충북개발공사 성희롱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 지난 2020년이에요.

당시 성희롱 사건에 대해 어떤 조사과정을 가졌는지, 조사결과는 어떠했는지 사장님 파악하셨습니까? 그 이후에 그러면 재발방지대책은 어떻습니까? 공사가 이행한 사건들, 아니면 재발방지대책으로 새로 만들어 놓은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죠?

사장님 예방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후 처벌조치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사장님.

이런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는 과연 그런 대책들이 실효성이 있을까 싶어요. 그렇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들이 현재 충북개발공사의 임원과 고위직에 포진돼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 자체로 큰 상징성을 지닌다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성희롱, 갑질사건 가해자가 돼도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라는 메시지가 직원들한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본 위원이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안강구를 요구하고 했는데 이 부분은 왜 개선되지 않는 겁니까? 피해자들은 휴직을 하고 회사를 나가고 이직을 하는데 가해자는 문제없이 승진해 고위직에 오르는 회사는 저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북개발공사의 이런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저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라고 생각해요. 수위가 높든지 낮든지 그리고 일터 내에 폭력적인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 이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메시지가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들이 고위직에 포진해 있으면 과연 직원들이 우리 회사가 우리 사장님이 그런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것 같습니다.

그런 강력한 메시지를 사장님께서 보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 질의는 다른 위원님들 질의 먼저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박진희 위원입니다. 계속해서 추가 질의하겠습니다. 위·수탁 사업 확대로 인한 그런 악순환에 대해서는 우리 김종필 위원님, 유재목 위원님이 다 지적하셨고 질의하셨는데요.

중복된 내용 제외하고 제가 추가 질의드리겠습니다. 충북개발공사의 부채 현황을 보면은 149.3%예요. 이 중에 위·수탁 사업을 제외하면 부채비율이 75.1%로 절반으로 줄어요.

사장님, 충북개발공사 위·수탁 사업 왜 많은지 원인 진단해 보셨습니까? 기본적으로는 맞아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 자치단체에서 국비는 확보를 했는데 쓰지 못하면 소진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억지로 개발공사에 일단 위·수탁해 놓는 거죠. 그럼 일단 소진이 되니까, 국비를 날릴 수는 없으니까.

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개발공사에서 사실은 이렇게 위·수탁을 다 받으면 안 되는데 역량보다 많이 위·수탁받는 경향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맞습니까?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충북도 발전의 기틀을 세우는 것이 충북개발공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난개발을 막고 충북도의 균형적인 발전을 계획하고 또 집행해야 하는데 현재 충북개발공사는 그 목표대로 가는지 현재로서는 확신이 들지 않아요. 도나 시군 부서에서 해야 될 일까지 다 개발공사에서 위·수탁을 통해 진행한다면, 물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전문적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저도 동의를 하는데 이런 것들은, 충북개발공사에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지금은 조금 위·수탁이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위·수탁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러니까 위·수탁 사업이 많아짐에 따라서 부채비율은 증가하고 관리는 소홀해지고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직원들 업무 과중되고, 이런 문제들을 사장님께서 기관장으로서 많은 고민을 하셔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고 우리 위원님들께서도 계속 반복해서 이 부분을 지적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또 더 크게는 충북개발공사의 비전이나 방향성을 설정함에 있어서도 위·수탁 사업의 문제는 어쨌든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사장님, 40일 동안이지만 충북개발공사 경영을 나름의 평가를 하셨는데 충북개발공사의 주력 사업은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본 위원은, 물론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산업단지 개발이 우리가 지금 많이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거든요. 그런데 이외에도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도시환경 조성이나 주거복지에도 좀 더 초점이 맞춰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북개발공사 모든 사업은 충북개발공사의 설립 취지와 존재 이유 그 안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위·수탁사업도 공사의 설립 취지에 맞다면 그리고 그 공사를 할 여력이 된다면 지금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현지하상가 관련해서도 요즘 사장님께서 최근 계속 의욕을 밝히시고 있는데 저도 그런 측면에서도 대현지하상가 구도심 활성화 측면에서 충북개발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너무 과부하 상태이다 보니까 ‘시에서 할 사업까지 왜 개발공사가 하려고 하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도지사님 말 한마디면 이게 이렇게 다 이루어지나?’ 이런 의혹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다는 거는 사장님께서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무엇보다 개발공사라는 조직 안에서 사장님이 어떻게 위·수탁사업이든 다른 어떤 사업이든 조직 안에서 직원들의 공감을, 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장님 혹시 갖고 계신 복안이나 대안이 있으십니까?

어떤 조직이든 간에 상명하복으로는 목표한 효과를 이끌어내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소통하는 조직문화 만들어 주실 것을 주문하는데 제가 오늘 사장님과 약속을 많이 하는데 혹시 약속해 주시겠습니까?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질의 이어가겠습니다. 현재 충북개발공사 직원이 85명이죠? 예, 앞서 우리 존경하는 유재목 위원님께서 질의하셨을 때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그리고 내년에 한 10명 정도 더 인원 충원이 되면 좋겠다라는 말씀하셨어요?

지난 9월에 행안부가 전국 257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도 경영평가를 했는데 충북개발공사는 여기에서 라등급을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최하위 이게 2020년, ’21년, ’22년 계속 지금 다-라-다 이렇게 받고 있거든요. 이 이유가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유야무야 덮히는 경우도 있고요.

또 하도급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이 시행청인 개발공사에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이 감점요인이 됐다고 본인은 알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제가 98페이지, 평가보고서 99페이지를 보면 재난안전사고 점수가 5점 만점인데 겨우 몇 점인지 혹시 아세요, 사장님? 5점 만점에… 예, 사장님. 1점도 못 받았어요.

직전 3개년 평가점수가 4.33점이었거든요, 3개년도 평가점수가. 그거에 비해서도 떨어져도 너무 떨어졌습니다. 왜 이렇게 떨어졌을까라고 묻는다면 사장님 답변하실 수 있으실까요?

어제 남양주에서는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이 있었어요. 열사가 산화한 지가 50년이 지났는데요. 공기업의 재난안전사고 평가수준이 0.72점이라는 것은 정말 너무도 참담합니다.

이게 사장님께서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이런 안전사고 문제가 작년에만도 12건이라고 그랬는데 인력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 위원은 생각이 드는데, 사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장님 지금 85명, 83명 그 인력 정원에 일명 프로젝트 계약직도 포함이 된겁니까? 프로젝트 계약직은 아니고요.

인력 충원이 어렵다 보니까 일명 프로젝트 계약직이라는 것을 채용하죠. 전문분야 기간제 채용인데 사장님 이 프로젝트 전문분야 계약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사장님이 평가하시기에 지금 적절하게 대우하지 못한다고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일단 저는 지금 전문분야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는 건데요, 사장님. 이 전문분야라고 하면 보통은 관리소장 이렇게 일을 하게 됩니까? 현장을 총괄하고, 예.

본 위원이 개발공사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해서 받아보니 지난 5년간 충북개발공사의 기간제 채용이 22명이었고요. 그중에 전문분야 채용은 6명이었습니다. 이 6명 중에 두 사람이 중도퇴사를 했는데 한 사람은 5개월 만에 그만뒀고요.

또 한 사람은 9개월 만에 그만뒀거든요. 퇴사 이유 아십니까? 제가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건데요, 사장님.

프로젝트 계약직으로 어쨌든 고액 연봉자들을 채용한단 말이에요, 기간제로. 그러면 한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몇 년이 걸려요, 수년이. 그러면 최소한 그 기간 동안은 근무를 해 주시는 게 맞아요, 최선을 다해서.

그런데 한 분은 너무 연로하셔서 그만두셨대요, 이게 말이 됩니까? 연로하셔서 일을 못 하실 정도 되는 분하고 왜 계약을 합니까? 진짜 이거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서류상에 어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을 뽑다 보니까 이렇게 연로하신 분까지 뽑게 됐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일할 수 없을 정도로 연로하시면 곤란하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요즘 60대·70대·80대까지 열심히 일하실 수 있는 분들 계십니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가능하신 분들이 계시지만 이런 상황은 저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이유가 실무를 담당하시는 사람을 뽑아야 되는 거거든요, 실질적으로. 지금 본부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근데 말이 전문분야 채용이지 실무를 담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많다거나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이 채용되는 경우가 지금 충북개발공사에서는 계속 종종 있어 왔습니다. 이게 현장직원들 의견이고요. 이른바 낙하산 채용 의혹도 계속돼 왔고요.

사장님 이 부분 알고 계셨습니까? 전 사장님… 사실 낙하산 인사라는 게 직원들이 ‘그런가 보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이런 거지 사실은 증거가 없으니까 알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전 사장님 측근이나 이렇게 해서 계속 낙하산 인사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 계약직으로 정말로 일할 수 있는 실무직을 뽑아야 되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직원들이 그분들을 보필하는 상황까지 지금 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거든요.

아직 사장님께서 이 부분까지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으니까 앞으로 프로젝트 계약직을 혹여 뽑게 된다면 정말로 능력 위주로 뽑으셨으면 좋겠어요. 네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사람이 부족하니까 사업장을 총괄하는 소장을 고액 연봉자로 계약 고용하는 건데 여러 채널로 의견을 청취해 보면 이런 분들 가운데 실무능력 부족하고 너무 연세 많으시고 책임감도 부족한 사람들이 조금 일해 보고 ‘아, 이거 아닌가 보다’ 하면 그냥 그만둔다는 말인 거죠. 이렇게 돼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현장에 오면 결국 부실공사, 안전사고 원인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사장님?

우리 사장님 하실 일이 진짜 한두 가지가 아니고 너무 많아서 정말 우리 도의회가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될까, 저희 점심 먹으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인사채용 관련해서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기간제를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실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채용되어야 합니다. 이건 기본이고요.

사실 충북개발공사의 안정적 사업 추진이나 장기적인 비전으로 생각했을 때는 효율적인 정규직 직원 충원이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내년 10명 충원 정도 생각하셨는데, 사장님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충분할까요?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앞서 말했듯이 계속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김영환 충북도지사께서 공사의 최고 책임자를 사장님으로, 민간기업 출신 전문가로 임명하신 이유도 사장님의 그런 실무능력이 우리 공사의 혁신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 때문이었다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저희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역시 사장님의 이런 민간에서의 도시개발 사업, 이런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을 토대로 충북개발공사를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임하신 지 40일이지만 전반적으로 사장님에 대한 직원들 평가는 굉장히 좋고 높은 것 같습니다.

충북개발공사, 충북 유일의 지방공기업이거든요.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공기관인 만큼 방만과 부실경영은 결국 충북도민의 직접적인 피해로 돌아온다는 거 사장님 잊지 마시고요. 어깨가 무거우실 테지만 구조개혁에 좀 더 속도를 내달라는 주문으로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박진희 위원입니다. 우리 국장님 행정사무감사라서 좀 긴장하셨는지 존경하는 박지헌 위원님 질의에 답변을 잘 못하셨어요.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 충북의 바이오산업은 사실 엄청난 산업이라고 본 위원은 생각합니다.

바이오산업은 자동차와 반도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산업이라고 합니다. 오송은 그리고 명실공히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게.

충청북도는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지자체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본 위원은 판단합니다. 물론 송도에 2위 자리를 지금 내줬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송도가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 같은 거대 기업을 유치하다 보니까 생산력 면에서 저희 충북이 좀 밀린 건데 바이오산업은 생산량으로 좌지우지되는 산업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술력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자도 이루어져야 되고요, 지속적으로. 국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식약처 등 6개 국책기관이 들어와 있고요. 200여 개 관련 기업과 산학연 네트워크 등 사실 인프라가 굉장히 다양하고 견고하다라고 이 자료만으로도 본 위원은 판단을 했습니다.

게다가 지금 국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10대 제약사 중에 5개 제약사 공장라인이 입주해 있는 건가요? 맞습니까? 6개인가요?

이런 것 때문에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많은 연구원들이나 기업, 그러니까 바이오 관련 기업들에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라고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고 6대 국책기관이 있으니까, 그리고 지자체에서 집중적인 지원하고 있고요. 그리고 산학연이 함께하고 있죠.

이런 바이오밸리는 대한민국에서 오송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력 부분에서는 단연코 전국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박지헌 위원님께서도 걱정하셨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미래가 과연 밝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확신할 수가 없어요. 제가 왜 이런 걱정을 하는지 국장님 혹시 아시겠습니까?

예, 그런 인프라적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장 큰 걱정이 우리 오송의 가장 큰 약점이 전문인력 공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이나 지원하고 있는 것 있습니까? 국장님, 제가 추가로 요청해 받은 자료를 보면 올 한 해 500억 원을 투자해서 1만 5,000명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하는데, 이거 맞습니까?

그러면 이렇게 양성한 인력 중에서 얼마나 많은 인력이 오송에 취직합니까? 현황 파악한 거 있으십니까? 아니, 이거는 그냥 대략적으로 추측하신 겁니까?

현황 파악 자료가 있습니까? 제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보니까 송도에서는 연봉 5,000만 원을 준다고 하고 오송에서는 연봉 7,000만 원을 준다고 해도 젊은 연구인력들은 송도로 간다고 합니다. 아마 정주여건 등 여러 가지 매력적인 요소들이 오송보다는 수도권에 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진짜 어려운 거죠. 어렵다는 건 알지만 기업들이 입주를 하고 싶어도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면 우리 오송산업단지 미래는 밝으려야 밝을 수가 없겠죠. 이 문제가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되지 않겠어요, 국장님?

제가 홍진태 바이오헬스산업혁신플랫폼센터장님의 인터뷰를 방송에서 한번 본 적이 있는데 대략적으로 오송 바이오산단에 필요한 연구인력이 연간 5,000명이라 그래요. 그런데 도내 대학 바이오학과들이 연간 배출하는 연구인력은 절반 수준인 2,500명 정도고요, 이 중 4분의 1 정도인 700명 정도만 지역에 취직을 한다고 합니다.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또 이벤트성 행사를 잘 치러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우수인력이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더 나아가서 타 시도의 우수인력이 오송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그 이상으로 중요한 우리 바이오산업국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시급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겠습니다. 간단한 질의 한 가지 더 하겠습니다. 화장품천연물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자료 77쪽, K-화장품 특화브랜드 사업화 지원 사업에 관한 질의입니다.

업무 추진상황 책자는 10쪽입니다. ‘샤비(C#AVI)’에 대해서 질의드릴게요. 샤비는 충북 내 화장품 제조기업 제품들의 공동브랜드입니다.

현재는 8개 화장품 제조업체가 참여를 해서 ‘샤비’라는 공동브랜드로 함께 홍보를 하고 마케팅도 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판매실적을 자료를 통해 보니까 1억 5,000 정도네요. 이게 아무리 2021년도부터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1억 5,000만 원의 판매실적은 사실 상당히 실망스러운데, 바이오산업국 스스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억 5,000만 원 중에 오송뷰티산업엑스포에서 판매한 실적이 얼마나 되죠?

간단하게. 그럼 나머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거의 판매가 된 건가요? 굉장히 근본적인 질의 하나 드릴게요.

이 샤비라는 공동브랜드 개발 왜 하신 겁니까? 지금 8개 기업이 함께 제품규격, 마케팅 등을 주관하는데 컨트롤타워는 산업국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오프라인 판매장은 오송역 한 군데고요, 홈페이지조차도 없어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지금 제대로 하고 계신 겁니까? 아니, 일반 도민들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알지를 못해요. 대체 소비자들은 샤비에 대해서 어디서 제품 정보를 구하고 어디서 삽니까?

그런 광고가 과연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지 저는 확신이 없는데요. 본 위원이, 아마존 말씀하셨지만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쇼핑몰 두 군데에 제품 검색해 봤거든요. 한 군데에서는 두 가지 상품, 딱 두 가지 상품 검색되고요, 또 한 군데는 한 가지 상품밖에 검색이 안 되더라고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8개 기업 중에 5개 기업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니까 단 한 곳의 기업에서만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있었고 나머지 4개 기업은 홈페이지가 없거나 있어도 샤비를 홍보하거나 판매하지 않았어요. 제품을 판매·생산하는 업체조차 제품의 홍보나 판매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이거 이래서 성공시킬 수 있겠어요, 국장님? 동일하다면 과연 어떻게 홍보를 확대하고 광고를 내고, 어떻게 하실 거라는 건지 저는 이해가 안 되는데요.

노력하고 계신데 이렇게 말씀드리는 본인도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본 위원은 샤비 화장품이 이 상태로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상태로라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과연 충청북도가 구매자 성향, 구매심리 등 이런 기초적인 수요조사를 했는지조차도 의심스럽고요.

홍보와 마케팅, 판로 개척 등 모든 것이 다 주먹구구식인 것 같아요. 그리고 참여한 기업조차도 샤비에 관심이 없어 보이고요. 이런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인천이나 경북 등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는 곳들이 이런 공동브랜드 개발하니까 우리도 그냥 따라하는 거 아닌가, 아니면 이벤트성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저는 하려면 제대로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관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단하는 것도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발전방향과 가능성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다시 시작해 주실 것을 주문하면서 질의 마치겠습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