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만우 의원 5분자유발언
이만우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 질의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최학철 의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경주시 상품권 활성화 대책 및 하키보조구장을 설치할 의향은 없으신 지에 대하여 질의하니 명확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경주시 상품권 활성화 대책에 대하여 질의 하겠습니다. 경주시가 지역 상품의 판매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래시장과 중앙상가 등 경주지역 상권을 부흥시키는 촉매역할을 수행하여 지금의 역외유출을 예방하도록 유도키 위해 2007년 2월 6일 예산 5억 2,050만 원을 들여 14억 원의 상품권을 제작하고 재래시장과 읍 소재지 상가, 시내 중앙시장 및 성동시장 시가지 권역상가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행정기관 16개소 금융기관 12개소에서 상품권을 판매하여 설날 특수를 노렸으나, 상품권 판매가 발행금액의 16%에 불과해 상품권 사용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재래시장 상거래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여 고려하지 않고 상품권을 발행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이 오히려 시장을 위축시키고 농협 마트만 살리게 된 결과가 되었으니 이는 활성화를 역행하는 행위다라는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상품권 유통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재래시장은 경주 2일, 7일, 안강 4일, 9일, 감포 3일, 8일, 외동 3일, 8일 주로 5일장이 서고 있고, 재래시장의 상인들은 대다수가 영세상인들이며, 어물전, 채소전, 고추전, 식품점으로 사업자 등록을 갖춘 곳이 별로 없으며, 가맹점으로 등록한다 하더라도 주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주기적인 장날을 선호하여 소규모 식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장을 보러 간 주부가 1만 원정도로 여러 군데를 거쳐야 하는데 비해 마트는 코스를 돌며 필요한 물건 몇백 원짜리부터 담아 와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소비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교통도 편리한 마트를 선호하고 있는데 굳이 재래시장을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상품권 사용도 액면가의 80%이상을 구입해야 거스름돈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단일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재래시장에는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다양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마트를 이용하게 만들어 애초의 재래시장 활성화 취지에 역행하고 있으며, 환급과정도 일정기간 상품을 모아 매주 수요일 취급 금융기관에 청구서를 작성하여 청구하면, 금융기관의 확인을 거쳐 며칠 후에 가맹점 통장으로 입금되어 최소한 일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 낭비 및 번거로움 등으로 상인들도 상품권을 꺼려하는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상인, 소비자, 상품권 구매자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는 지금의 경주시 상품권은 개선대책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 시·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마산시는 액면가의 5% 할인을 하고 차액은 시에서 보전해 주고 있고 창원시, 청주시, 서울 광진구, 익산시 등도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과감하게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첫째 상품권 구입 시 할인혜택을 주어야 하고, 둘째 번영회에 위·변조 상품권 식별기를 설치해 주어서 현금교환 기간을 단축해야 하고, 만약 위·변조 상품권이 유통되었을 경우 상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셋째 80% 이상 구입 시 잔액 환불 규정을 50% 이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장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하여 안강 지역에 하키 보조구장을 설치할 의향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시장님께서도 금년도 시정연설을 통하여 경주를 우리나라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 관광, 체육도시로 거듭나는 경주를 건설하겠다고 말씀하셨으며,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지속적인 기반구축으로 전국 제일의 스포츠도시로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경주를 미래 지향적인 체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특성에 걸맞고 장기적인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을 구축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에 따라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위하여 축구장을 대폭 확충 하는 등 각종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광지와 연계한 골프장을 확대 조성하는 등 스포츠 도시로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경주시의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주시청 하키팀을 보면 1984년도에 창단되어 전용구장 하나 없이 경주여상과 계림초등학교, 또는 실내체육관 등을 전전하며 훈련해오고 있던 중 3년 전 기존의 안강공설운동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하키연맹에서 인정한 국제공인하키구장으로 조성하여 지난해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시 하키대회를 유치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3년간 국내 20여 개 하키팀이 방문하고 또한 중국을 비롯한 일본대표 및 실업팀이 10일에서 30일간씩 전지훈련을 한 바 있으며, 금년 5월에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하키 개최지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전국 각지의 하키팀 전지훈련장으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1면밖에 없는 구장으로는 더 많은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기에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실업하키팀 및 외국의 대표 실업팀의 하계 및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그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보조구장 없이는 기존 구장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없는 실정에 처해있습니다.
보조구장이 건립될시 50~60개 팀이 출전하는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상시 유치할 수 있으며,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봅니다. 또한 하키는 우리나라 운동종목 중 비인기 종목으로 경상북도의 육성종목으로 우리 시가 맡아 육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키팀 운영비 5억 4,300만원 중 도비지원이 30%인 1억 6,300만원이 지원되었습니다.
경상북도가 우리 시를 지정하여 육성하는 종목이라면 당연히 도에서 70%를 지원하고 경주시가 30% 정도만 부담하여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조구장 건립 시 시설비도 당연히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설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안강 지역에는 매운탕단지인 하곡저수지에 카누경기장이 있어 2007년 87회 전국대회 카누경기장 및 전지훈련장소로 사용되었고, 경주에도 안강중, 전자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경북도청 실업팀 등이 있어,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전국청소년체육대회, 백마장배 등에 1,2,3등 비중 있는 각종대회에 입상을 하여 경주를 널리 홍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강 하곡저수지의 카누경기장과 더불어 하키경기의 활성화로 경주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떠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집니다.
특히 인근 양동민속마을과 옥산서원, 세심마을 현장체험장 등 유적지와 연계하여 스포츠와 관광을 겸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되는데 국장님의 의향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본 의원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