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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 발언

김외식 의원 발언

회 제본회의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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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수고 많습니다. 유인물 내용이나 본부장님의 보고 말씀을 들어보면 대체적으로 안심은 돼요. 그렇다 하더라도 화재를 예방하고 또 빠른 진화를 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이 장비, 이 시설 이건 꼭 필요하다.

아무리 다 갖추고 있더라도 그래도 이건 필요하다, 이 장비는. 한두 가지 그런 게 있으면 한번 말씀해 보시죠. 다행입니다.

그러면 내가 어느 소방서에 특정하진 않겠어요. 아니, 11개 소방서에 다른 데는 다 갖추고 있는데 우리만 이게 빠졌다, 우리 소방서만. 그런 소방서 어디 계시면 한 분 말씀해 보세요.

우리 지역만 이게 빠져서 이게 문제다, 뭐든지 좋으니까. (…) 없습니까? 예산이 하나도 필요 없네!

어디 한 군데, 어디 옥천 서방서 한번… 없습니까? 예산이 우리 소방서에 하나 필요 없네! 제가 드리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의도도 아실 거에요.

아무리 잘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참 부족한 게 왜 없겠어요, 말씀을 안 하시는 것뿐인데. 어쨌든 저희들이 알아서, 또 말씀을 해 주시면 집행부와 의회가 잘 협력해서, 우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들 아니에요. 거기에 조금도 장비가 부족해서 뭐가 어때서 인원이 부족해서 뭐가 어때서 이건 이래서 참 개선해야 된다 이런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 저희들도 알아서 이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부장님, 제가 한 가지만 더 질의 좀 드리겠습니다. 면 소재지에 가보면 노후된 소방서가 많잖아요. 심지어 어떤 데는 용달차도 못 들어가고 또 어떤 데는 주차장을 거쳐야 되고 30∼40년 이상씩 이렇게 된 노후 소방서가 많은데 이게 대체적으로 몇 군데나 돼요?

손을 좀 봐야 되겠다 하는 데가, 대략 그래도. (…) 아니, 놔두세요. 그러면 이걸 연차별로 또 순서를 정해서 새로 신축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럼 이거 순서를 정할 때 로드맵이나 아니면 또 어떤 그런 게 있나요? 순번을 정해서 어떻게, 그 기준. 그럼 그 기준이 연수로 따져서 40년 이상 된 데서부터, 더 되면 그거부터?

정확한 기준을 정해서 하실 테지만 그래도 소외되는 그런 소방서가 없도록 관심을 좀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기 원장님, 업무처리의 원활한 능률과 효율을 위해서 연수하실 때 업무처리 교육도 중요하죠? 중요하죠, 그게.

그런데 우리 인간이 발끝서 머리끝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데는 하루에 밥을 세끼 먹어야, 그렇죠? 하루에 밥을 세끼 먹어야 하는데, 이 인간은, 특히 공직자는, 우리 인간은 다 똑같은데 밥 세끼 가지고는 못 살잖아요. 윤리와 도덕도 알아야 되고, 이웃도 알아야 되고, 아래위층 간에 어떻게 해야 되는 것도 알아야 되고, 여러 가지 인간으로서 알아야 될 게 많잖아요.

그렇죠, 배워야 할 게? 그래서 원장님이시니까 인문학 교육에 치중해서 연수원을 한 번 거쳐 간 사람은 다른 마음을 먹었다가도 ‘아이고, 내가 연수원에 가서 그 교수님한테 이런 교육을 받았는데 이건 양심에 찔린다.’ 이렇게 그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인문학 교육에 치중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부탁 좀 드릴게요. 그래도 연수원을 한 번 갔다 온 분은 동료 간의 사이가 달라지고 또 여러 가지 우리 인간으로서, 공직자로서 도민들한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등 내가 여기서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해야 할 일이 보통 많은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인문학 강의를 높여서 우리 사회가 원만히 돌아갈 수 있도록 이런 역할에 좀 충실히 해 줬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우리 신 위원님하고 똑같은 얘기 내가 한 번 더 반복해서 할게요. 저도 속이 터져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장내 웃음) 우리 지역에 가면 동이초등학교, 우산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 등등 초등학교가 리 단위에 한 서너 개, 네댓 개 있어요.

그런데 1년 365일 24시간 학생을 못 봤어, 내가 단 1명도. 그런데 30㎞예요. 아니 어떤 때는 일하러 가다가 ‘저기 학생이 지나가는구나, 신호받고 건너가는구나’ 이러면, 1년 내내 가도 한 사람만 봤어도 ‘아, 그거 신호등 필요하겠다’ 이렇게 하겠어.

그런데 기억이 없어, 내가 학생을 본 기억이. 동이초등학교 같은 경우는 정원이 12명이야. 12명인데 보도로도 그렇고 신호등으로도 그렇고 단 1명을 내가 구경한 적이 없어, 학생을.

그래서 이런 데는 우리 신 위원님 말씀대로 무슨 조치가 필요하다. 꼭 반영되도록, 지금까지 업무 보고받으면서 아주 그냥 간곡히 내가 부탁드립니다. 그냥 말씀드리는 게 아니야, 간곡히 또 부탁드리는 겁니다.

출처 충청북도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