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동의원
이경동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쓰레기 처리시설 변경과 관련하여 시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경주시는 천군동 쓰레기매립장의 매립용량의 포화시기를 2010년 12월로 보고 중앙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검정된 방안이라는 이유로 기존에 검토되던 열분해용융처리시설보다 환경성(환경호로몬인 다이옥신 다량배출, 이산화탄소 다량배출, 매립해야 할 투입량의 20%에 해당하는 매립하여 할 소각잔여물 발생한다는 측면에서)이 불리하나 경제성(톤당 시설비3억, 톤당 처리단가10만 6,000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스토커방식의 소각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1일 100톤, 처리 규모 2기, 시설의 총사업비 700억원(국비 350억, 시비 11억, 민자유치 339억)의 소각로 설치를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신청하고 그 사업이 확정되어 현재 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에 시비 11억원의 예산이 지출된 상태입니다,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처리방법 및 시설의 다변화에 관한 용역결과를 근거로 2006년 9월부터 환경성(다이옥신 배출 거의 없음, 탄산가스 배출 거의 없음, 복토재, 폐기물고형연료(RDF)제조, 물질재활용으로 자원재활용)이나 경제성(톤당 시설비 1억, 톤당 처리단가 3만 5,000원), 기술성에서 우수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 및 RDF 제조시설의 도입을 추진하여 원주, 남해 등의 시범설치 및 운영을 거쳐 2008년 5월 27일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폐기물에너지종합대책을 확정하고 2008년 6월 9일 서울특별시, 광역시장 및 도지사들에게 그 내용을 통보하였습니다. 현재 그 구체적인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 수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MBT와 RDF 제조 및 발전 방식의 채택을 독려하기 위하여 2008년 6월 25일의 수도권 자치단체장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초로 전국적인 순회 설명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폐기물에너지 종합대책에 따르면 소각 및 매립시설에는 앞으로 국고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여 2010년부터는 신규 사업에는 국고지원을 중단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2009년부터는 MBT 및 RDF 제조시설에 국고(시 단독 시설의 경우 국비 30%)를 지원하고 융자범위를 확대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스토커방식의 소각로 설치를 취소하고 MBT 및 RDF시설의 설치로 변경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첫째, 스토커방식의 소각로가 아닌 MBT 및 RDF 제조 시설을 설치함으로서 천군동 주민을 포함한 경주 시민을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의 폐해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탄산가스 배출의 감소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다, 대형 스토커방식 소각로는 시장님의 시정목표인 첨단과학도시, 스포츠도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에 맞지 않다. 둘째, 정부가 권장하는 검정된 방법이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국고보조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이지만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14조에 의하면 매년 12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요청이 있으면 확정된 사업의 지원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변경하고자 하는 쓰레기처리시설이 정부가 적극 권장하는 방법이므로 변경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셋째, 예산 측면에서도 엄청난 절약이 기대된다, 먼저 처리시설 설치비에서 1일 200톤의 스토커방식 소각로 설치에 700억원(건설업자가 시민으로부터 이용료를 징수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방식의 민자 339억원은 결국 시민부담임)을 예상하지만 영주·예천의 l일 100톤 처리시설의 MBT 및 RDF 제조시설에는 200억, 포항에 설치될 1일 300톤 처리시설의 MBT (RDF 제조) 설치에 4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설치비에도 엄청난 예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포항에서 포스코의 민간투자로 RDF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되어 있으므로 경주시는 발전시설에는 투자할 필요가 없다, 생산된 RDF를 포항의 발전시설 연료로 대가를 받고 판매할 수 있으므로 여기에서도 경제적 이익이 발생합니다. 설치 후 운영 시 처리비도 1일 200톤이면 (2006년 환경부가 발표한 용역결과 톤당 처리단가에 의했을 경우) 하루에 1,400만원((10만 6,000원 - 3만 5,000원)*200), 1년에 300일 가동을 가정 시 42억원의 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소각로의 수명을 20년으로 보면 총 840억원의 처리비를 줄일 수 있다. 넷째, 집행부는 방폐장 유치로 인한 인구유입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여 최초기한 2016년 8월말에서 2004년에 1차로 조정된 2014년 1월말이 아니라 2010년 12월말이면 천군동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예측하여 소각로 설치를 2010년 하반기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집행부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신청 및 협의 시(2007년) 소각장설치 사업기간을 2008년부터 2011년까지로 하였고 한수원 본사 이전 및 다른 사업의 지연으로 인구유입도 지연되고 있으므로 감포, 서면의 매립장이용, 안강과 건천의 소규모 소각로 이용증가 등의 방법으로 천군동 매립장의 포화시기를 2011년까지 늦출 수 있다고 본다, 참고로 포항은 1일 300톤의 MBT 및 RDF 제조시설 설치사업의 사업기간을 2008년 타당성조사, 2009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10년에 시설설치 시작하여 2011년에 시설설치를 완료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결정이 향후 20년간 천군동 주민을 포함한 많은 경주시민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심각히 고려하여 정확한 예측에 근거하여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변경 시 시간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님의 의지와 시민의 협조가 있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아 보인다. 이러한 근거에 의한 설계변경 의사에 대하여 시장님의 판단과 그 근거를 답변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