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일헌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경주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늦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가을의 문턱에서 제160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의회 민원실 운영과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의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진솔한 여론을 청취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민원해결과 당면 시정현안에 대하여 논의함은 물론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의원연수와 연찬에도 적극 참여하여, 전문 지식을 함양하는 등 늘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와 국가 비상사태 대비 을지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섬기고 받드는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특히, 지난 7월 31일 경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드리고 등재기념 선포식도 하였습니다만 이제는 세계유산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유산적 가치를 홍보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7월 개원한 제6대 의회의 첫 번째 정례회가 오늘 시작됩니다. 저는 이번 정례회가 우리 의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대단히 뜻 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6대 의회는 출발부터가 과거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의장단은 만장일치로 상임위원장은 전폭적인 지지로 원 구성을 하였으며, 개원한 이래 우리 의회는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시정 현안은 물론 의정활동에 대한 의원님들의 열의와 노력이 의회에 넘치는 등 이미 변화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제6대 의회는 자부심과 함께 시민과 역사 앞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의원님들이 더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17일간 개최되는 이번 정례회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과 조례안 및 각종 안건처리와 더불어 2009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시고,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계획된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하시고 내년도 예산심사 시 결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여 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집행기관의 공무원 여러분! 이제 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슬러서 유엔 식량농업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와 G-20 재무장관회의 등 많은 국제 행사의 차질 없는 준비로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연초에 계획했던 각종 시책과 사업들을 재점검해 나감으로써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시책과 사업들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의 사전협의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행착오가 없도록 함으로써, 지방자치의 두 축인 의회와 집행기관이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차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그리고 각종 안건 심사 때에도 진솔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과 자료제출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곤파스가 우리나라로 북상 중에 있다고 합니다. 태풍이 물러날 때 까지 우리 시민의 귀중한 재산과 인명은 물론, 다 자란 농작물에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을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수송대책, 체불 노임 해소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위로와 격려로 서로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도 의회와 집행기관이 서로 협조하는 가운데 알찬 성과를 거두어 시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회가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끝으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