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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영일 의원 5분자유발언

285회 제1본회의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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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을 배려해 주신 존경하는 서동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김재준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는 오늘 5분 발언을 통하여 전북자치도가 새만금을 갈등이 아닌 통합의 비전을 제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7월 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입지가 광주군공항 부지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광주·서남권으로 확정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일까요?

그 배경에는 호남이 겪어온 역사적 홀대도 있었지만 더 본질적인 요인은 바로 광주·전남의 통합과 상생 노력에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주변 지역이 손을 맞잡고 미래를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낼 때 중앙정부와 거대한 국책사업도 움직인다는 것을 증명한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전북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이번에도 전북이 또다시 패싱 당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우리는 뼈아프게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과거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무산되었고 현재 새만금을 둘러싼 군산, 김제, 부안의 관할권 다툼과 신항만을 둘러싼 갈등은 깊어질 대로 깊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행정구역의 장벽을 넘어 미래 비전을 향해 통합하고 있는데 우리 전북은 허구한 날 내부 갈등만 일삼으며 퇴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 전북도지사는 취임 전 난데없이 전주와 김제의 통합을 운운했습니다. 전주는 해양으로 진출하고 김제는 경제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어땠습니까? 이는 오히려 군산, 김제, 부안 간의 대립과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불씨가 되었을 뿐입니다.

내부의 소통과 합의 없는 일방적인 비전이 어떻게 도민들을 갈라치기하고 갈등을 부추기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북의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이 하나 될 수 있는 통합의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합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4개 시·군이 상생하고 전북도민 전체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확실하고 진정성 있는 대통합의 청사진을 전북도가 앞장서서 제시해야 합니다. 둘째, 소모적인 관할권 다툼과 억지 주장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새만금 2호 방조제를 넘어 이제는 군산 새만금 신항의 명칭을 새만금 신항으로 바꾸고 관할권까지 내놓으라고 압박한다면 어느 시민이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겠습니까?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는 무리한 요구는 전북의 상생과 발전을 가로막는 일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전북의 미래를 위한 동행입니다.

서로의 밥그릇을 뺏는 싸움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 함께 나누는 상생의 협력체계 구축에 사활을 걸어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갈등과 분열의 끝에는 전북 패싱이라는 쓰라린 결과만 남게 됩니다.

우리끼리 싸우느라 힘을 빼는 사이에 전북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뿐입니다. 이제 갈등을 멈추고 통합의 미래로 나아갑시다. 그 중심에 전북도가 중심을 잡고 14개 시·군이 상생의 손을 맞잡을 때 비로소 전북의 위대한 재도약이 시작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전북 군산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