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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오상옥 의원 5분자유발언

13회 제2본회의199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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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옥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한 백승두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지방자치제가 부활되고 민선자치 단체장 체제가 출범됨으로서 지방화가 다방면에서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시는 도농 통합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피부로 느끼면서 통합시의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방자치 단체가 구태를 벗고 과감히 인식을 전환하여 통합 진주시 34만 시민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흐트러진 시민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이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의원은 지방자치 단체의 세계화 추진과 34만 시민의 의식 결집과 관련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지금 !^Q710^!전국 곳곳에는 지방자치 시대가 도래함으로서 각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하여 경영수익 사업을 다방면으로 전개하는가 하면 시야를 세계 무대로 넓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상호 교류를 증대시키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외국을 왕래하면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여 중소기업을 도와주고 농산품과 공산품 둥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시에서도 1961년 1월 10일 미국 오레곤주 유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985년 5월 16일 일본 북해도 기다미시와 결연을 맺었고,1992년 4월 1일에는 캐나다의 위니펙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유진시에는 6회에 44명, 기다미시에는 6회에 54명, 위니펙시에는 1회에 9명이 각 분야의 상호 교류를 위해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유익한 국제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그동안 교류사업의 실적이 있다면 밝혀 주시고, 또 시에서 1992년 5월 14일부터 세계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 교류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자매도시간 지원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국제화 추진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추진 협의회의 운영 실적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994년 7월에는 지방자치 단체의 국제화를 지원하겠다며 설립된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교류 재단이 설립되어 각 자치단체별로 출연금을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96년도 당초 예산에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재단 출연금으로 1,25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국제화교류 재단이 거액의 출연금을 징수하는데 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지원 실적은 미미하여 자치단체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장께서는 최근 3년간 우리 시에서 국제교류 재단에 출연한 금액이 얼마이며, 국제교류 재단이 우리 시에 국제화를 위한 지원 실적이 있으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원 실적이 미약하다면 국제교류 재단에 출연금을 계속 출연하기보다는 우리 시 자체의 국제화 추진기능을 보강하고, 시 자체 국제화 추진 재원으로 활용할 의향은 없으신지 밝혀 주시고, 그리고 국제자매도시 결연 교류를 포함하여 기존의 세계화 추진실적을 분석하여 경제와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국제교류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세계화를 위한 공무원의 자질 함양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인데 이에 대한 추진계획이 있다면 밝혀주시고, 아울러 시장께서 !^Q711^!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 및 농축산물 수출활로 개척을 위한 해외 세일즈 활동에 나설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Q709^!통합 진주시의 시민의식 결집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진주와 진양은 역사적으로 볼 때 서기 1018년 현종 9년에 전국 8목 중 하나인 진주목이 되면서부터 호를 진양이라 불렀고, 그 이후 몇 번이고 진양과 진주가 명칭이 바뀌어 오다가 1995년 1월 1일 다시 진주시로 통합된 것은 운명적으로 진양과 진주는 뿌리가 하나이지 갈라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와 농촌의 이상적인 결합으로 인구와 면적의 효율적인 이용 등 여러 측면에서 큰 기대를 하며 통합 진주시로 출범한지도 어언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시장께서는 34만의 시민이 통합 정신에 충분한 이해를 하면서 스스로 만족한 시민정신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시는지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라며, 만약 아직도 보이지 않는 갈등과 반목이 존재한다면 여물어지지 않은 시민 의식을 한곳으로 결집하기 위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방안이 있다면 밝혀 주시기 마랍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88올림픽이나 !^Q708^!금번 월드컵 개최 유치가 얼마나 온 국민의 마음과 정신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힘이 되었는가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 시도 이런 파격적이고 시민정신에 부합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서 시민정신을 일치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연중 시민의 날 행사와 개천예술제라는 큰 행사가 있습니다.

이 행사 기간 중에 우리 농촌의 특산품중 하나인 단감단지의 선전과 판로 개척을 위해 단감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우리고장 공산품의 자랑인 실크산업 발전을 위해 미스 실크 선발대회와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우리고장 출신 가요계의 황제 고 남인수 선생 가요제를 개최한다면 34만 진주시민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몸과 마음이 일치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어떠하며 이상 세 가지 중 한가지라도 개최해 볼 용의는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우리는 l년 전에 주민에 봉사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선다는 각오로 주민 대표로 선출되어 도농 통합 시라는 역사적인 새로운 현실 앞에서, 때로는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면서 또한, 자치단체의 의사결정에 견제와 동반자의 위치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본 의원이 질문한 사항에 대해 동료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를 바라며, 아울러 집행부의 성의 있는 답변을 다시 한번 기대하면서 저의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남 진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