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하창식 의원 5분자유발언
하창식 !^Q182^!의원입니다. 인류가 이 지구상에 존재하면서부터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었으며 그 역사는 쉬지 않고 발전해 왔고 이 발전의 원동력은 인간의 슬기와 행위의 연속으로 찰나의 정체됨도 없이 미래를 향해 발돋움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미래지향적인 전진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보다 나은 역사를 창조하고 보다 아름다운 문화와 삶의 꽃을 피우는 행위로서 만약 어느 민족이나 국가가 위대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역사를 갈고 닦아 빛내지 못한다면 그 민족의 번영은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후퇴와 낙오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될 것입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민족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대한 역사와 위대한 국가민족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우리 한민족이 잘했건 못했건 간에 열심히 살아온 발자취를 기록에 담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의 민족문화를 바로 터득하고 오늘의 우리 위치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첩경이 되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구상의 어느 국가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그 국가와 그 민족의 변천해 가고 있는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역사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것이기에 과거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현재의 역사도 지난 역사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과거의 역사는 역사 전문가들의 몫이라면 오늘의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몫일 것입니다. 즉, 역사는 바로 우리 인류의 삶 그 자체입니다.
이처럼 역사는 우리인류의 삶 그 자체이기에 이들 역사를 왜곡되지 않고 바르게 기록하고 관리 보존해야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몫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현재 우리 진주시의 역사적 기록이나 자료, 물품들이 어떻게 기록되고 보존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본 의원은 현시점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진주시의 역사를 3단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 첫째는 1995년 1월 1일 통합 진주시가 출범하기 전의 현 진주시의 뿌리가 되는 구진양군과 구 진주시의 역사가 될 것이며, 그 두 번째는 통합 후 지금까지 변천되어 온 지금의 진주의 역사가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지금 이후로 다가올 계속되는 진주의 미래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어느 것 하나도 기록과 보존관리에 있어서 조금도 소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통합된 지 4년이 다 된 지금 우리 진주시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어느 공무원 한사람 이렇게 중요한 우리 진주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사람이 없는 실정입니다.
본 의원은 지금까지 의정활동 하면서 많은 질문으로 질타도 하고 대안 제시도 했습니다. 본 의원은 지금까지 대집행부에 대한 어떤 질문보다도 오늘의 이 질문에 대해서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다리공사나 도로포장공사 등 개발사업은 조금 늦게 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역사적인 귀중한 자료들은 폐기되고 소멸되고 나면 영원히 끝입니다. 현재가 없는 과거는 있을 수가 없고 현재가 없는 미래 또한 기약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현재의 역사는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현재의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보존함으로서 100년 200년 후 아니 그 이후 진주의 역사를 가지고 갑론을박하지 않을 것이고 왜곡되지 않고 바른 진주의 역사가 후손들에게 전해 질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의 역사는 왜곡되고 조작된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항상 현재의 역사를 소홀히 하기 때문에 귀중한 역사적 기록이나 자료들이 소멸되고 소멸된 이후 먼 훗날 조작되어 보존되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 진주시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는 논개에 대해서도 당시의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승 산 없는 말싸움을 기약도 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하고있는 본 의원 역시 애국심이나 애향심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 우리의 선현들이 가꾸고 다듬어 온 우리 진주를 바르게 기록하고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할 일이기에 잘못 기록되고 폐기되고 소멸되어 가는 진주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1995년 1월 1일 구 진주시와 구 진양군이 통합 당시 도.농 통합 시 설치 지침에 의하면 통합 시 설치로 인해 폐지될 기존 시.
군의 역사성 보존과 향수애를 고무시키기 위하여 통합 시청사의 적이한 장소에 통합전 시. 군기 및 시의 상징물, 시장 직인 등 각종 역사적 자료를 한자리에 보존 관리토록 하라는 지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4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우리 진주시의 조치는 어떠했습니까?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구 진양군의 의사적 기록이나 자료들은 통합 당시 진양군에서 진양 역사관을 만들어 보관한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구 진주시의 역사적 기록이나 자료들은 각 부서에서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며 관리부서 하나 없이 방치되고 소멸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담당 부서가 없기 때문에 관리가 안 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조직개편은 무엇 때문에 합니까? 업무 분담은 무엇 때문에 있습니까? 이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할 부서가 없다니 정말 한심한 노릇입니다.
우리 진주의 역사적 기록들이나 자료들의 보존관리가 통합된 지 4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챙기지 못한 본 의원의 잘못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모일간지에 진주시 의원 직무유기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본 의원을 두고 썼던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도 늦지는 않습니다. 또한 본 의원은 자료들의 보존 관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르고 정확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진주시는 법률 제4774호에 의거 1995년 1월 1일 새로운 진주시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진주시 조례가 제정되어 1995년 1월 1일 공포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진주시의 모든 시작은 법률적으로 1995년 1월 1일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본 의원이 진주시 문화상 심사위원으로 참석을 했는데 올해가 진주시 문화상이 19번째라고 자료에 나와 있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1995년 1월 1일 출발하여 아직 4년도 안된 역사를 가진 진주시의 문화상이 어떻게 19회째가 될 수 있습니까? 이 문화상은 조례로 명시가 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조례는 우리 진주시의 법입니다.
이런 것 하나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우리 시 곳곳에 이런 류의 정리되지 않고 왜곡되게 기록되고 이어져 가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할 때 역사 바로 세우기란 중앙건물 철거하고 전직대통령 교도소에 보내는 것이 아니고 이런 것 바로 잡는 것이 역사 바로 세우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인간이기에 망각할 수도 있고 또한 무관심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군가에 의해 다시 생각하고 뉘우치고 관심을 가져서 더 발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를 뽑아준 주민에게 보답하는 길이요, 이 자리에 같이 한 모든 분들의 보람이 아닌가 하면서 요약해서 묻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1995년 1월1일 통합전 구 진양군과 구 진주시의 역사적 보존자료인 시. 군기를 비롯한 시. 군의 상징물 및 역대시장, 군수의 존영 및 직인 등 각종 기록이나 자료물품 등을 어디에, 어떻게, 어느 부서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얼마만한 관심으로 지원 관리, 보관하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통합후 진주시는 많은 개발로 인해 시가지와 변두리 지역이 시시각각으로 변하여 옛 역사적 전경이나 시설물 및 물품들이 속속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 남강댐이나 구 2청사, 진주시의 시가지 전경과 급변하는 시 외곽지역 읍. 면과 동 변두리지역의 전경 등을 포함한 각종 자료들은 어떻게 수집하여 어디에, 어떤 방법으로, 어느 부서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는지, 만약 지금껏 수집과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합전 구 진양군과 구 진주시의 역사적 자료들과 통합 후 현재의 진주시와 미래의 진주시가 변천되어 가는 기록사진이나 인쇄물, 영상 또는 비디오 테이프 등 모든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계속성과 일관성 있게 전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일명 진주역사관을 마련하고 관리 부서를 신설할 의향은 없으신 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늦은 감은 있지만 시장을 비롯한 전진주시 공무원과 37명의 시의원을 비롯한 저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우리 진주시의 찬란한 역사가 바르게 기록되고 보존되어 길이길이 빛나기를 바라면서 본 의원의 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