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순명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3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백승두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경진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해 동안의 살림살이를 서서히 정리하고 내년을 위해 새롭게 계획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의원 모두에게 감내하기 힘든 고통과 많은 시련을 안겨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우리 의회는 의원에게 주어진 책무가 막중함을 통감하면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의회 상 정립을 위해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임할 것을 의원 스스로 다시 한번 다짐을 하여야 되겠습니다. 3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당선인사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원 모두가 깊은 동료애를 바탕으로 화합과 단결, 신뢰와 믿음을 주는 진주시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몇 가지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회 상을 정립함으로써 진주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35만 진주시민의 복지증진과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셋째, 지방의회에 주어진 기능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집행 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 속에서 협조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말씀입니다. 공무원 여러분!
그 동안 우리 시 발전에 중추적 기능을 수행한 여러분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높이 평가해야 할 줄 압니다. 우리 의회가 그 동안 여러분에게 많은 봉사와 희생을 요구함으로써 여러분의 고충과 불만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의회가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도된 목적을 갖고 성가시게 한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혹시 있었다면 그것은 오직 시정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진주의 자치시정은 여러분과 우리 의회가 대등한 위치에서 각각 절반의 책임을 공유하고 함께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서로 의논하고 함께 걱정하는 명실상부한 수레의 양 바퀴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조화와 균형 속에서 시정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젠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 손잡고 열심히 시정을 이끌어 갑시다.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들은 우리 의회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대 속에 책무 또한 막중하여 해결해야 할 점 많을 줄 압니다. 우리시의 각종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민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냉철한 이성과 성숙한 포용력으로 우리 의회가 하여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선, 후와 때가 있습니다.
선, 후가 바뀌고 그 시기를 놓치고 나면 발전은 어둡게 되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되는 현상을 우리는 보아 왔습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더 큰 꿈을 가지고 목전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역사를 창조하는 희망의 설계자로서 하나의 밀알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12월 22일까지 18일간 개최되는 정례회는 2001년도 살림살이의 청사진이 될 예산안과 시정에 관한 질문, 각종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중요한 안건들을 다루게 되어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차관이 도입된 지도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외환 보유고 930억 달러로 이젠 IMF를 졸업하였다고 정부에서 선언했지만 우리 경제는 다시 어려워지고 환란 재발 우려까지 빚어지는 것을 보는 시민들의 심정은 착잡할 것입니다.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시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낭비 없고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예산이 심의될 수 있도록 평소 축적하신 전문지식과 예지를 다하여 주시고, 시정질문에 있어서도 시민과의 가장 가까운 생활 현장에서 생생하게 수렴한 시민의 뜻을 심도있게 질문하여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절한 정책 대안이 제시 될 수 있도록 의원 모두의 정성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새롭고 창조적인 모습으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뜻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바라면서 자리를 같이하여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깃 드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