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경남 진주시의회 발언

강길선 의원 발언

166회 제3본회의2013-12-20

강길선 의원 프로필 보기 →

의장님, 먼저 5분 발언하기 전에 의회 신상 발언을 잠깐 드리고 5분 발언을 하도록 신청을 합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기 전에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어 잠깐 신상발언을 하고자합니다.

본 의원이 이번 5분 발언을 하기까지 상당히 좀 개인적으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것은 5분 자유발언의 내용이 사무국에서 어디까지 유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통합진보당의 모 의원님께서 의장님께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제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정말 의회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의원 상호간의 존중과 지켜야할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본 의원은 여기 계신 모든 의원님들의 발언과 의견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수 있다는 차이를 인정해 주시고 개인적인 감정과 언행이 차후 다시는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5만 진주 시민 여러분 ! 유계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

이창희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복지산업위원회 강길선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애쓰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도 두루 건승하시길 빕니다. 오늘 본 의원은 2013년 한해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주주의 수호정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시민 여러분의 안보정신을 강화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요즘 본 의원은 현재 북한의 경거망동한 작태를 보면서 대한민국 안보의 우려와 이에 묵인과 무언의 동조를 함께 하는 일부 정당 정치인들의 실망스러운 상황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 가눌 수 없습니다. “나라 없이는 하루의 자유도 하루의 삶도 우리에겐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가지는 최고의 가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본 의원은 주저 없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꼽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올해 이 ‘자유’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 당하는 사건을 여러 차례 만나게 되면서 실망도 많이 하고 분노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석기 사태를 비롯한 내란음모 사건, 소위 RO라고 불리 우는 지하 혁명 조직 사건에서 일부 종교인들의 종북 발언까지 국민들을 놀래키다 못해 겁이 나는 지경까지 이르게 했던 것이 심히 우려스런 사태들입니다. 우리 국민은 과거 국토가 총탄에 유린되어 삶의 자유조차 제대로 허락되지 않았던 뼈아픈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소련의 사주를 받고 무자비하게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왔을 때, 우리에게 자유가 무슨 의미가 있었고 민주주의가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앞서 말한 이석기 사태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사태, 종교인들의 종북 발언 등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나라가 없으면 사상의 자유도, 종교의 자유도, 마음대로 숨 쉴 수 있는 자유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엄연한 진리를, 그것도 불과 60여년 전에 뼈저리게 경험했던 그 진리를 잊어버리고 이들은 내 나라의 정통성을 뿌리째 흔들며 부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민초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구원하겠다는 일부 종교인들마저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옹호했을 때에 받은 깊은 충격과 상처는 그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그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현 정부의 정당성마저 부정하고 있는 일부 진보정당의 우려스런 현재 모습을 보면 그저 그들의 추태를 한번 비출 수 있는 거울만 가져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난 19대 총선 내부 경선에서 벌어졌던 투표함 미봉인, 온라인투표 소스코드 부정, 투표율 100% 초과, 득표의 60% 이상이 IP 중복투표였던 이석기 후보의 온라인 투표 등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선거 원칙이 모조리 파괴되었던 사실에 왜 그들은 침묵과 부정으로 일관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에 비해 현 정부는 대선 과정에 대한 경·검의 성역 없는 수사를 보장하였고 그 결과에도 승복할 것을 약속했지만 그들은 정치에서 가장 독립되어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조차 자신들의 뜻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정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편향성과 갈등, 국론분열을 일으키고 국가의 정통성과 근간을 위협하는 ‘종북행위’와 대한민국의 핵심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스스로 파괴하며 위협하는 이들의 죄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연평도도 모자라 청와대까지 불바다를 만들겠다며 그 동안의 무력도발에 대해 사죄는커녕 오히려 나라 수장의 생명까지 겁박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북한이고 오늘 우리가 처해있는 엄연한 현실임을 진주시민 여러분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긴 시간의 역사 속에서 피와 눈물로 나라를 지켜온 선조들과 호국종교인들이 외쳤던 나라의 소중함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경남 진주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