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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회 5분자유발언

정환용 의원 5분자유발언

26회 제개회식199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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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보

심승보의사계장

지금부터 제26회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임시회)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 동 묵 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착 석) 다음은 정환용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정환용의장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신원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신록의 계절인가 싶더니 어느새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해 11월 갑자기 불어 닥친 IMF한파는 6.25에 버금갈 정도로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그리고 『아시아의 4마리의 용』가운데 하나로 온 세계의 주목을 받아오면서도 고도의 성장을 구가하던 한국사회는 하루아침에 신탁통치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고 졸지에 직장을 잃은 가장들이 속출하였으며, 천정부지로 치솟던 부동산 경기마저 땅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실직한 가장 가운데는 지하철에서 잠을 자는 사람, 갑자기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 급기야는 자살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의 신탁통치국가로 전락한 직후 무능하고 무지한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더불어 마치 일제치하의 국채보상운동에 버금갈 금모으기 운동을 벌여 세계를 놀라게 만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외국상표로 치장한 고가품이 팔리지 않았으며 휘발유값이 급등한 후 거리가 한산할 정도로 차가 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3개월도 지나기 전에 온 나라가 흥청대기 시작했습니다. 사치유흥장은 붐비고 거리의 자동차는 늘어나고 백화점도 인파로 북적대고 골프장의 내장객도 늘어났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 시기적으로 매사가 어려운 것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로 급박한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어진 일에 의욕적인 소신을 갖고 희망적인 삶을 이어가는 길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길을 택해 남보다 멀리 빨리 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날 이 보다도 더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난을 헤쳐 왔습니다. 우리 모두 절약해서 이런 어려운 난국을 이겨내야 될 줄 압니다.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6.4지방선거도 끝났습니다. 선거로 인해 흩어졌던 민심을 바로 수습하고 민․관이 하나 되어 서로 감싸주면서 온 국민이 단합된 힘을 보여 주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대민행정에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웃음과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승보

심승보의사계장

이상으로 제26회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7시 07분 폐식

출처 인천 연수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