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재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이태재의원 입니다. 존경하는 옥기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과 21만 거제시민의 복리증진과 거제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김한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언론사 기자, 방청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무한 경쟁 시대를 맞아 맡은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효율을 높이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식이 증가하는 가속도가 1970년대에는 30년 만에 지식정보가 2배 증가하여 한번 습득한 지식을 30년 동안 사용 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매년 2배, 2010년경에는 11시간마다 새로운 지식이 2배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회가 급변하고 있으므로 현실에 안주해서는 퇴보한다는 것이며 평생 학습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행정이 중심이 되어 모든 분야를 끌고 갔지만 지금은 일반 시민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요구 수준이 다양화 되면서 집행부 공무원들의 자기 능력 개발과 질 높은 대민 서비스,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앞서가는 행정 서비스 없이는 웬만큼 일을 잘해도 칭찬 받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포기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집행부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연구, 부족한 부분은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자세가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시정 질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거제시의 대응책은 무엇인가? 둘째, 거제 관광의 현주소와 향후 관광산업 관리지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셋째, 고현항 종합 정비 계획은 있는가? 넷째, 2007년 행정사무 감사시 느낀 점에 대한 것입니다. 첫째,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거제시의 대응책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개통시기가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현 시점에서 거가대교 개통 후의 교통, 문화, 예술, 교육, 의료, 관광, 지역경제, 금융, 주거환경, 소비패턴 등 각 분야별로 변화가 예상되는 내용을 조사하여 정보력이 부족한 일반 시민들에게 공지하고 거제시 자체적으로 사전 준비해야 할 내용에 대하여 대응책을 수립, 실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거가대교 건설의 국가 차원의 목적과 지방 자치단체인 거제시와 부산시의 목적은 서로 다를 것입니다. 부산시의 입장에서 거제시를 보면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 조선해양산업 활황으로 높은 소득 보유지역, 국내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지역, 각종의료 서비스, 교육 환경, 문화 공간 부족 지역, 놀이시설 등 각종 관광 인프라 부족지역 등으로 평가 될 것입니다. 부산에서 거제에 다리를 놓아 빨대 효과와 같이 거제시의 경제 소득을 부산시로 흡수시킴으로써 침체된 부산시의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 거제시는 거가대교를 통해 광역도시 부산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 인프라를 거제시에 접목하여 살기 좋은 거제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을 앞두고 부산시와 거제시에 각각 설치되는 거가대교 관광휴게소 규모 및 위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제시와 부산시는 상호 자신들의 지자체 이익을 위해 총성없는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 하는데 우리 거제시의 준비 상태는 어떠한지 묻고 싶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거제시의 강점과 약점,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을 각 분야별로 분석하여 대응책을 수립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대 시민 홍보방법에도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거제 관광의 현주소와 향후 관광산업 관리지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관광 및 관광 산업의 목적이 휴식 및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 산업을 통해 소득을 올리는 것이라고 할 때 거제시 관광 산업의 현주소는 너무나 빈약합니다. 관광산업의 소득 혜택이 전 거제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극히 일부 사업자 및 개인에게 한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조선 해양 산업 이후의 대체산업으로 관광산업을 거제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거제시 관광산업의 지표인 최근 몇 년간의 연도별 관광객 수는 2005년 340만명, 2006년 420만명, 2007년도 추정치는 450만 명입니다. 이를 금액으로 관광진흥공사의 표준계산법으로 환산하면 2005년 714억원, 2006년 882억원, 2007년 945억원이 됩니다. 거제시 관광지 중 관광객과 수입원이 가장 많은 곳은 ‘외도 보타니아’로 관광을 위한 유람선비와 입장료가 있습니다. 최근 거제시 주간지에 유람선비의 약 40%를 관광차량의 운전기사나 그 소속 회사에 지불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정명령 또는 제도 개선이 시급한 시안이라 보아지며, 거제시의 관광산업 관리 지표를 관광객 수에서 관광수입금액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존의 연도별 관광객 수와 함께 관광산업 수입액을 표기하고 역으로 중장기 연도별 관광수입 목표액을 수립하여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 유치계획, 지역균형 발전계획, 관광사업 확대 분야 선정 등을 해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명확한 목표 없이 막연히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거제 시민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관광객 수에만 집착하여 교통 혼잡, 쓰레기량 증대 등 시민생활의 불편만 가중된다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관광산업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기 제안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도 제주도의 경우를 들어 보면 총인구 56만명, 도내 총생산액 약 8조원, 관광객 수 530만명, 총 관광 수입액 약 1조8천억원으로 제주도내 관광산업 비율은 23%에 해당됩니다. 거제시와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조선과 관광의 도시인 일본의 나가사키시의 경우도 관광수입 비율이 약 14%에 해당되는데 2006년도 우리 거제시의 관광산업 총생산액은 얼마로 추정하며 거제시 전체 총 생산액의 몇 %에 해당되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고현항 정비 계획과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먼저 고현항 정비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사업비 450억원 요청과 모래 부두의 연내 이전을 위해 사업비 50억원 확보 등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력에 치하를 드리면서, 보완 사항으로 거제 중심 도심에 위치한 고현항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의 고현항은 신현읍과 함께 성장 발전 해야 함에도 균형발전이 되지 못 하므로서 도시 전체가 조화롭지 못하고 오히려 낙후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안 문제점으로는, 신도시에 걸맞지 않는 항만시설,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명분 초라, 연안 여객선 터미널 및 부두정비 부족, 해안선 주변 불법 구조물, 콘테이너 박스 방치, 장평 해안도로 인명 사고 다발로 집단민원발생, 대중교통 접근 불가, 포로수용소 관광객과 연결할 수 있는 유람선 부두 개설 필요, 노후 선박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 및 소음에 대한 규제 허술, 시민 휴식 공간 부족, 모래부두 이전 및 신오교 접속도로 공사 진행현황에 대한 대 시민 홍보 부족 등입니다. 대책 안으로는 고현항 정비 중·장·단기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상기 문제 해결 및 수변 공원, 주차장, 문화시설 등 시민 생활 편의 시설 설치, 환경문제에 큰 지장이 없다면 고현만의 일부를 장평 2차선 복개도로 끝점에서 오비 ‘해와나루’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매립하여 한내 공업 단지와 연초 송정으로 통하는 우회도로 확장 개설로 도시 공간 확보 및 교통소통 해소책 마련, 마산 지방항만청 주관의 고현항 정비 계획을 재검토하여 거제시 입장이 반영된 고현만 매립 연차 개발계획을 수립시행 할 것을 제안합니다. 사업 시행을 앞당기기 위한 민자 유치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제안 사항에 대한 시장님의 종합적인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2007년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느낀 점 두 가지를 질문 하겠습니다. 첫째, 가조도 연육교 공사 관련 사항입니다. 당초 공사계획 기간은 2001년부터 2005년, 공사비 예산은 495억원이었으나 예산 확보 애로 등으로 공사기간은 2008년으로 3년이 지연되고, 공사비는 585억원으로 90억원이 추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기로 결정 하였다면 공사기간 준수와 예산 확보는 기본적인 사항인데 약속 사항을 준수 하지 못하고 공사기간 지연, 비용증대로 큰 손실을 입었다면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지 묻고 싶습니다. 비용절감과 공사기간 준수에 대한 담당자의 열정과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지적사항으로 끝 마무리 공사의 부실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75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만든 고려 팔만대장경은 천명의 각수가 52백만 자를 81,258개의 경판에 새긴 것인데 불량률이 제로라고 합니다. 선조들의 혼이 깃든 직업의식과 일자삼배의 정성으로 무결점 제품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후손들인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최근 국내 기업에서도 내부 혁신을 위해 6시그마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100만개의 제품에서 3, 4개의 불량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정사무 감사시 살펴본 계룡초등학교 옆 도로 개설 공사는 고생하여 95%를 잘 해 놓고 5%의 끝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칭찬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시가 시행하는 공사의 준공검사 합격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정기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서 시정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인지 묻고 싶습니다. 국가의 마지막 보루인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 사고, 사명감, 직업의식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혹시 일상생활의 반복으로 인한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자기반성이 필요한 때라고 느껴집니다. 행정사무감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사교류 및 발령이 빈번한데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이 없다면 내부 인사교류도 중요하지만 계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일정비율은 의무적으로 경상남도와 인적 교류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