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진표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옥진표의원입니다. 2008년 한해 업무를 총결산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하여 수고하신 김한겸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보다 더 나은 한해를 꾸려가기 위한 제반 필요경비와 사업에 필요한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금번 제2차 정례회기 동안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신 옥기재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를 드립니다. 그리고 방청시민·기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본의원은 항간에 떠돌고 있는 ‘거가대교의 교량제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비일반지방산업단지 내 대우건설 소유땅 매각문제’, ‘공무원 공로연수 제도개선시정’, ‘우리시 차세대 대체산업인 관광산업문제’ 에 대하여 시정질문과 대안제시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오비일반산업단지 내의 대우건설 소유 땅은, 거제시/시의회와 경남도의 사전협의 없이 소유회사인 대우건설 마음대로 매각할 수 없는 땅이란 것을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초면 오비리 882번지 일원의 면적 194,146㎡(육지74,720㎡, 해면119,426㎡)의 오비일반지방산업단지는 당초 2004년부터 2009년 까지 6년간의 공기로 완공계획이든 것을, 거가대교 침매함 제작을 위하여 2006년에 조기 완공하였으며, 현재는 거가대교 상판구조물 제작장으로 사용 중에 있고, 총 29개의 구조물 중 12개는 완료하였고, 나머지 17개만 완성하면 가사용허가 조건이 종료되어서 본래의 사업목적대로 조선 관련업종의 중소기업에 분양을 해야 하는 일반지방산업단지입니다. 거제시민이면 누구나 잘 알고계실 일입니다만, 지금 와서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 보면 참 힘들게 유치된 공단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주)대우건설이 침매제작장을 오비일반지방산단에서 통영안정국가공단으로 변경해야 만이 거가대교 공정에 차질을 막을 수 있다면서, 거제시 행정절차 지연에 대한 사업추진 일정 불안정, 환경문제, 오비리 주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 유지, 공사비 80억원의 증액 등의 이유를 들어 침매함 제작장을 기존 교량상판구조물 제작 예정지인 안정국가공단으로 모두 옮겨 가겠다며, 거가대교 건설의 주 시공사인 대우건설측이 G.K해상도로(주)를 통하여 거제시에 2004.11.05일 사업포기의사를 표명하여 왔는데, 그때, (주)대우건설이 거제시에 협의 요구한 세부조건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억지주장 이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1. 관련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공사를 수행했을 시 어떠한 민원/진정/제소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제작장 인근 오비마을 주민(신우A 주민416세대포함)전원의 연명 동의서 징구와 2. 기 완료된 오비산업단지 관련 모든 보고서/평가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며, 관련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공사를 수행했을 시 어떠한 민원/진정/제소도 제기하지 않겠으며, 또한, 직/간접적으로 본 사업과 관련 없는 타 건설현장에 대한 표적고발, 감시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거제지역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초록빛깔사람들, 거제환경운동연합 등)의 연명 확약서 징구, 3. 토지보상대상 전체 지주들의 사전 기공승낙서 징구와 4. 상기 제1항~제3항의 동의서 및 확약서 등을 징구한 이후, 어느 한 항목이라도 민원 등 사유가 발생하여 제작장 조성 및 제작 작업 일정에 지연이 발생할 경우나, 오비리 이외의 거제지역 주민 또는 타 지역 환경단체의 민원/진정/제소 등으로 인하여 제작장 조성 및 제작 작업일정에 지연이 발생할 경우, 거제시는 거가대교 전체사업에 대해 모든 법적, 행/ 정적 손실 (금융비용 추가발생, 통행료 수입 감소, 지체상환금, 간접비 등 월예상, 약 100억~250억원)에 대해 무한책임(無限責任)을 진다. 5. 거제시는 상기 손실의 보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유발생시 손실 사안에 따라 즉각 또는 적절한 시기에 보전이 가능토록 그 절차와 방법을 제시한다. 6. 거제시는 제1항~제5항의 이행을 위하여 거제시의회의 서면 동의 등 내부적인 절차를 완료하고, 2005. 01.15 까지 당사에 위와 같은 책임을 부담하겠다는 내용의 요구사항 수락 확약서를 동의서/확약서/승낙서를 첨부하여 별도의 공문을 통해 G.K 해상도로(주)에게 보내야 한다. 는 조건이행 요구문서를 ‘2004.12.28 제시하여, 2005.1.15 까지 이행 충족을 못할 경우, 일방적으로 사업을 포기한다’는 불손하기 그지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는 반드시 예견하는 민원들이었고, 거제시가 약 2년여 동안 행정을 동원한 노력의 결과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나, 2004년 10월말까지 언론지상을 통하여 분명하게 오비만 추진을 주장하고 나섰던 대우건설이, 며칠 간격인 11월초에 사업포기의사를 표명한 것을 보면 분명히 다른 큰 변수요인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거가대교 민자구간과 어업비보상과 거가대교 접속도로에 거제시가 예산 714억원을 투자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 포기통보는 거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보았기 때문에, 우리 거제시민들은 2005년 2월16일까지(약50일간) 총16회에 걸친 대책회의와 거제시민 700여명이 경남도청까지 방문하여 규탄대회를 실시하는 등의 단결된 노력 끝에, 최종적으로 경남도가 2차례에 걸친 중재로 제4자 즉, 거제시·시의회, 경남도, G,K건설사업단, 대우건설 간에 상호 이행합의서 를 작성하고, 제작장 2개 중 한 개인 상판구조물 제작장만 오비지방산단으로 유치하는데 최종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후사정의 내용을 (주)대우건설은 아는지 모르는지, 공유수면 매립기간 내내 흙먼지 날려가면서 공짜 비슷한 양질의 흙을 얻어다 조성한 공단을 땅값 올랐다고, 실시승인 조건인, 조간대 인공생태갯벌과 항로준설은 어디로 가고 공단조성단가 차액만 노려, 회사마음대로 팔아 버리겠다는 (주)대우건설사의 계획을 시장님은 알고 계시는지? 지역민을 비롯한 거제시민의 희생으로 조성하여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거가대교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거제시민의 자존심과 더불어 힘겹게 존치된 오비일반지방산업단지를 원래의 조성목적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일괄매각 하겠다는 대우건설회사의 계획을 막지 못한다면, 필요 공단부지 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거제지역의 여러 중소기업들의 활동 터전이 위축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효과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며, 지역민들의 저항도 초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며, 조치계획은 있는 것인지? 어떤 형태의 방법으로 분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인지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공무원 공로연수 제도개선에 관한 질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요즘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는데도 일반적으로 퇴직에 대한 준비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공무원을 위한 퇴직 준비교육은 더더욱 미미한 실정입니다. 노년기가 연장되고 그 동안 공적업무를 담당해 온 공무원들에게는 그 특성상 새로운 사회적응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변화 있는 노후보장생활을 원하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하여 주로 등산이나 헬스 등의 건강 취미생활 등으로 하루를 소일하고 있습니다. 공로연수 계획의 근본 목적은 정년퇴직 예정자의 사회적응 준비 및 신규채용 등 기관의 인사운영을 위하여 도입된 제도로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적정한 연수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하여야 하나, 우리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부부동반 관광성 여행 등 낭비적 운영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지난 11월19일자『놀고먹는 지방공무원 1,595명은 공로연수중』이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기사에 대한 행정안전부 설명보도 자료에 의하면 ‘적정한 연수프로그램을 자치단체별로 마련·운영하도록 지시하면서, 운영상 미흡한 점이 있다는 지적을 보완하여, 지난 9월26일자로 실질적 연수프로그램이 제공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시의 내년도 퇴직자 공로연수계획을 보면, 금지하고 있는 ‘문화유적지 시찰, 국내·외 여행 등 관광성’ 예산만 여전히 변함없이 1억원만 편성하였으며, 공로연수 공무원 대상자의 실질적 연수계획은 수립하지 않고 있는데 다른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지방자치단체장은 기관내의 업무형편·인사 운영상황·연수 대상자 현황· 대상자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연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연수계획수립 시는 연수자를 배려하여 사무실을 배치하고, 처우로는 보수 전액과 차량유지비, 교육·교재비, 시찰비 등 실비금액 기준의 연수필요경비를 지원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구 활동비 즉, 개인 회고록· 연구보고서 작성 발간 시 소요경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급 교육훈련기관에서 실시하는 합동 연수일정에 반영·실시하고 장기 근속한 퇴직 예정자임을 감안하여 예우상 배려와 제 급여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순 공로연수 파견명령만 하고 사무실 배치 등의 공로연수에 대한 예우적 배려가 없으므로 각자의 집에서 소일하다보니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일도 안하는 공무원에게 봉급을 준다. 놀고도 봉급을 받는다. 혈세를 낭비 한다’는 등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공로연수제의 부작용에 대한 개선요구의 목소리가 날로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거제시민은 물론이고 거제시 공무원의 수장이신 시장님! 사회적 비난과 더불어 공무원 조직 내부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공무원 연수제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자에 알맞은 노후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완하여 공로연수계획을 수립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더군다나, 행정안전부 개정 공로연수지침(2008,9,26)의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하고, 올해를 넘기고 있는지 답변 해주기 바랍니다. 세 번째 우리시의 관광산업축제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산업의 흐름도 세상의 모든 일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등이 최근까지 경제의 큰 흐름을 주도했다면, 요즘 들어서는 기술 간에 서로 융합하는 산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광산업도, 같은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요즘의 축제행사장에서는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과학기술들이 이중 삼중으로 접목되어 있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10대 축제 중의 하나라고 자부하는 일본 삿포로 얼음축제와 칼라조명과 프랑스 니스카니벌의 ‘꽃과 빛의 축제’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성의 경관조명’들은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의원이 지금까지 가본 세계는, 우리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크게 자랑할 것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14일 거제시청에서 열린 지역혁신분권협의회 주관 ‘지역축제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주제 발표한 S신문사 편집국장의 지적말씀대로 ‘감(깜)’이 안 되는 것을 지역에서 과대포장하고 관(官)이 주도하여 반복적 연례 행사방식으로 치루고 있어서 그들만의 축제밖에 안되는 지적이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몇 차례 관광산업에 대한 세미나/포럼 등을 실시하여 내년쯤에는 특단의 계획들이 수립되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내년도 관광과 편성예산을 보면, 변함없이 크고 작은 14개의 축제행사와 관광시설 및 설치·운영만을 위한 사업에 총38억7천6백8십만원의 예산(안)이 편성되어 있을 뿐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지역적 특성을 가진 축제행사는 그 지역으로 돌려보내,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축제가 되도록 규정의 예산만 지원하고, 대표적 브랜드축제 하나만 대대적으로 해야 만이 전국 관광객은 물론 세계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관심 가진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말씀들을 합니다. 여기에는 ‘무슨 대축제’ ‘무슨 대제전’ 등의 거창한 축제이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거제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바람날 수 있는 소재의 아이디어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난해 거제시에서 대표적 브랜드축제 개발을 위해 7,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용역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메인이벤트행사 5건, 전시행사 6건, 스포츠행사 3건, 참여 및 체험행사 8건, 특별행사 3건 총 추정예산 10억원으로 25건 행사를 10일간에 걸쳐 세계적인 해양문화 예술축제를 치루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나, 그동안 3번의 용역보고를 거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해 왔으면, 계속해서 그 후속조치로 세부계획을 세워서, 투융자 심의, 예산편성,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등을 득할 수 있는 세부 검토가 이루어지고, 국·도비의 확보를 위한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 되어야만, 성공적인 축제행사를 치룰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하고 용역 결과만 믿고, 이를 섣불리 추진했다가는 예산만 날리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것 같은데, 지금까지 왜 말없이 있는 것인지, 추진 중에 있다면 어떤 계획인지,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