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의원
존경하는 거제시민여러분! 반갑습니다. 총무사회위원회 위원 최양희입니다. 먼저 시정 질문의 기회를 허락하신 반대식의장님과 거제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례회 동안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26만 거제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애쓰는 권민호 시장님과 1천여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해 오신 강해룡 부시장님 환영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권력 앞에 당당한 참 언론인들과 거제시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15년 한 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12월 6일은 세월호가 침몰한지 6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국회의원 자녀나 재벌의 손자 손녀가 타고 있었다면 이렇게 600일을 넘겼겠습니까? 세월호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아이들의 왜 죽었는지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이제 2015년도 열흘 남겨놓고 있습니다. 담배 값 인상을 시작으로 수십 명의 목숨을 빼앗은 메르스, 기막힌 역사교과서 국정화, 겨울한파 보다 더 꽁꽁 얼어붙은 경제 불황으로 무척 힘든 시간들을 견뎌 오셨습니다. 서로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이 겨울을 함께 이겨냅시다. 다가오는 새해는 올해 보다 나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움츠리지 말고 함께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본의원은 먼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점차 확대시행 되어오다 2015년 갑자기 삭감된 거제시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거제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제기한 무상급식 예산이 2016년 당초예산에 학교급식식품비 3억 4000, 학교급식비 24억 원, 도비 5억을 포함한 24억이 편성 되었습니다. 이는 2014년 학교급식식품비 3억 3천만 원, 무상급식비 도비를 포함하여 62억 6천만 원에 절반도 안 되는 예산입니다. 시장님의 시정연설 중 우리 삶의 원천이자 터전인 농어촌에 풍요를 더하겠다고 한 것과도 상반됩니다. 홍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들의 무상급식을 갑자기 없애는 바람에 농어촌 지역 아이들 거제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제외하고 중학교 학생들 864명, 고등학생 4163명이 상대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당초예산에 무상급식 예산을 2014년 수준으로 편성하지 않은 이유와 향후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 한해는 무상급식 중단으로 경남의 학생 학부모들에게는 그야말로 내내 한겨울이었습니다. 홍지사의 성숙하지 못한 돌출행동으로 경남의 학생들은 하루아침에 즐거웠던 점심시간이 가슴 졸이며 친구들 눈치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합의로 진행해 온 무상급식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명백한 권력남용이고 잘못된 결정이므로 경남도민들의 무상급식 원상회복 요구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지사를 비롯한 18개 시․군 단체장들 모두, 학부모들과 우리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겨울 혹한에도 한여름 땡볕에도 학부모들은 경남 곳곳에서 아이들에게 무상급식 돌려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보았지만 도민들의 소리에 아랑곳 하지 않는 오만과 독선의 결정체 도지사를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그래서 경남 도민들은 나쁜 도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하고 7월부터 홍준표지사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을 시작하여 지난 11월 20일 경남유권자의 10%를 훨씬 넘긴 36만 6,964명의 서명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자 지난 12월 3일 경남 시장 ․ 군수 11명은 홍준표지사 소환운동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 의하면 이들은 경남도민들의 홍지사 주민소환에 대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주민소환법이 보장한 주민소환권을 제약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경남도민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입니까? 분열과 갈등은 누가 조작했습니까? 게다가 권민호 시장님은 “지금은 경제가 어렵다. 특히, 거제경제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더욱 어렵다. 밥 하나 공짜로 먹으려다 경제 전체가 어려워진다. 그런 입장에서 오늘 여기 섰다”, “도지사 주민소환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오히려 350만 도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다”, “무상급식 문제는 시장과 군수가 다 합의해서 결정한 사항이므로 도지사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 라며 “18개 시장·군수도 모두 주민소환 하는 게 맞다”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지난 4월 30일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거제시민본부 공동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민호 시장님은 “무상급식은 시․군과 상관없이 진행했다. 불만 있었지만 받아들였고 중단할 때도 시군 의지와는 다르게 따라가게 되었다. 재정없는 무상은 하면 안 된다고 본다. 그러나 무상급식 무 자르듯 중단해야 한다는 도지사와는 다르다. 시민을 위해서 할 수 있다. 사회적 갈등, 사회적 비용, 이렇게까지 파급효과와 후폭풍이 클 줄 몰랐다.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해서 예산 등이 푹 꺼져 나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한 것과 너무 다른 내용이라서 그동안 권민호 시장님께 기대했던 수많은 학부모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무상급식 없애고 실시한 바우처사업과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의 집행내용과 결과 및 성과가 무엇입니까? 또한 거제시는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시민고충처리담당관’을 한시적으로 설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시민고충처리 보다는 우리 사회의 무질서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시민의식선진화사업이 주요 사업이었습니다. 2016년 예산 중 시민고충처리담당관 예산이 1억 8천만 원 편성하였고 그 중 1억 2천만 원이 시민의식을 바꾸는 사업에 편성되었습니다. 시민의식선진화 2015년 주요사업 내용은 주민자치위원, 이․통장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전부였습니다. 이 사업은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자발적으로 시민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시에서 추진하는 일방적인 사업입니다. 시민을 바라보는 권민호시장의 수직적인 사고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의식개혁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시민들의 의식이 오히려 더 수준 높을 수 있습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사업에 예산 낭비 마시고 진심으로 시민들을 챙기신다면 시민들에게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거제시 의사결정구조에 참여기회를 넓혀주시기 바랍니다. 거제시민 참여를 위하여 시민을 지도하고 이끌려고 하지마시고 섬기시기 바랍니다. 기초질서 확립은 사회가 공정하고 양극화가 해소되고 소득 불균형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고위공직자들, 정치인들, 재벌들의 불법은 이제 놀랄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사람들을 계몽한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이 사업은 일시적인 행사에 불과합니다. 시민들의 의식을 개조하는 거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세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거제시 주민참여 기본조례」에 의하면 시장은 주민참여의 통로를 제도화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한 주민참여 기회의 확대제공은 물론, 주민참여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행정정보의 공개에 최선의 노력을 하며, 교육 ․ 홍보를 통하여 주민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노인, 청소년,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여야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거제시는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다음으로 1차 본회의시 권민호 시장님은 시장연설에서 인구 30만 조기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으로 자발적인 인구유입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히셨습니다. 앞으로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인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시민들의 행복도 너무 중요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시는 매년 약 50여명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2014년 5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꼬리표처럼 달고 있는 나라이긴 하지만 거제시민이라도 왜 매년 50명씩 자살하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소중한 목숨을 버리지 않도록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심각한 것은 20, 30대가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 아닙니까? ‘거제시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제5조에 시장은 자살예방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같은 조 6항에 성, 연령, 계층별 자살 동기를 반영한 자살예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질문입니다. 자살예방 대책과 생명존중의 사회, 사람중심의 사회를 위한 거제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마지막으로 거제시는 2016년 예산은 올해보다 4.1% 증가한 6468억 원으로 사회복지분야가 1557억 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매년 사회복지예산이 증가한다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2015년부터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서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과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시간외 수당을 챙긴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관리 감독직에 있으며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가지고 있는 자는 시간외 수당에서 제외되는 것이 보편적 상식입니다. 그래서 이전 법인의 관장에게는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 수탁자로 선정되고 난 후, 양대 사회복지관 관장에게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복지관장에게 지급한 시간외 수당은 얼마이며 준 이유가 무엇입니까? 시장공약 사업인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설립, 사업계획서가 A4용지 5페이지에 불과했습니다. 그 계획서 3페이지 인력운용 및 직원 보수규정에 의하면 복지관 관장의 경우 10호봉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옥포복지관 관장은 현재 복지관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1호봉 관장을 채용했습니다. 시장의 공약은 더욱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하는데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수탁과정에서부터 1년 동안 부당해고, 치매노인실종 사망 사건, 복지관장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등 많은 문제들이 드러났지만 거제시가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고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