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의원
안녕하십니까. 이형철 의원입니다. 이번 정례회에 2017년도 예산 심의 열정을 다해주신 반대식의장과 동료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도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에 정성을 대해 주신 권민호 시장님과 공무원과 심의과정을 지켜봐주시고 시민들에게 잘 알려주신 언론인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6년 10 월 5일 차바 태풍으로 고현동, 장평동 특히 중곡 매립 지역이 침수되어 피해를 입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가장 큰 침수 피해였습니다. 고현동 매립 지역과 중곡 지역은 시가지 도로가 다 잠겼습니다. 도심 지역에 따라 국지성 강수량 차이는 다소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차바 태풍 때는 그렇게 많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상문동 지역이 150㎜ 정도 다소 많이 온 편입니다. 그리고 해일을 동반한 강한 태풍도 아니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는 19시부터 22시까지 3시간 동안 점차적으로 장평동, 고현동, 고현동 중곡지역이 침수가 되었지만 이번 차바 때는 순식간에 침수가 됐습니다. 태풍 차바가 왔을 때 마침 고현항 재개발 1단계 사업구역 16만7,474㎡가 거의 매립이 다된 상태였습니다. 중곡지역 침수 원인을 놓고 시민들은 고현만 매립 때문이다, 라는 지적을 많이 합니다. 고현천 우수가 해일이 밀려올 경우 고현항 전 지역으로 분산되어야 하는데, 고현항 매립으로 고현천 우수가 고현항에 넓게 분산되지 못하고 거기다가 해일까지 겹쳐 중곡지역이 침수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도 중곡동 지역은 광범위하게 침수됐습니다. 이번 태풍 차바 때도 덕산2차아파트 공원 앞 도로까지 침수가 됐습니다. 한국연안방재학회가 지난해 한 모의 실험 결과에서도 태풍 매미급 해일이 왔을 경우 중곡지역은 거의 전 지역이나 다름없이 42만㎡(12만7,000평)이 침수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내습한 구 신현읍 지역 여러 곳이 침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침수 방지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수월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사업은 8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30일 22만㎡를 자연재해위험지구에서 해제 했습니다. 첫 번째 질의는 중곡 매립지역의 상습 침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2003년 태풍 매미 내습 후 중곡지역 침수 방지 대책이 시급히 필요했습니다. 거제시는 약 13년 동안 중곡지역 해일 태풍 홍수 침수를 막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강구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차바 때 시외버스터미널과 거제수협간 대로 2-2호선 도로는 고현천 우수 역류가 광범위하게 일어났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고현천이 범람하여 일부 저지대는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한때 중지되기도 하였습니다. 고현사거리 신현지구대 앞 우수방류구도 물이 치솟았으며, 엠파크 옆 도로, 구 국민은행 사거리, 미르치과 옆 도로, 웨딩블랑 앞 도로, 장평동 디큐브 백화점 옆 등이 광범위하게 침수됐습니다. 거제시가 한국연안방재학회에 예산을 들여 의뢰한 용역보고서를 살펴보면, 고현항 재개발 구역 안에 1분에 1,920톤, 1시간에 11만 톤이 넘는 물을 배수펌프장을 만들어 퍼내더라도, 고현천이 범람해 고현동 매립지 시가지가 침수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고현천 범람을 막기 위해 독봉산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한국연안방재학회 모의실험 결과에 고현항 재개발을 완료한 후에도 해일이 왔을 경우 고현동이 침수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우리시는 고현동 지역 침수는 어쩔 수 없다고 내버려 둘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침수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