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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 5분자유발언

옥영문 의원 5분자유발언

215회 제개회식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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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띄우기 자리가 2주일 더 늘어났다고 아침 뉴스를 들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도 전 국민들이 참여한 4·15총선을 잘 마친 여러분들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의회에는 지금 방청객들이 몇 분 와 계십니다. 거제 캣맘 회원들 오셨습니까? 우리 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드립니다.

이번 코로나와 지방 총선을 제가 보면서 국격이라는 단어를 자꾸 생각하게 되어졌습니다. 어저께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어느 대통령께서 우리 대통령께 전화를 드려서 북한의 김정은으로부터 ‘좋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라고 우리 대통령하고 전화를 하신 것 같은데 어제 북한 중앙방송에서 ‘우리 그런 서신 보낸 적 없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육십 평생을 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자리가 2등 국가인 줄 알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생겼을 때, SOFA(Status of Forces Agreement, 한미주둔군 지위 협정)가 문제가 있을 때 항상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럽에 대해서 뒤지고 억울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견딜 수밖에 없는 이런 자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를 보면서 우리가 우리를 너무 잘못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평소에 제가 반만년의 역사라는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자리를 항상 이야기를 하고 이 역사가 그냥 있는 역사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런 피해의식을 가졌는데, 이번 코로나를 대처하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자리를 보고 외국의 선진국이라고 하는 그런 나라의 대처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를 우리가 너무 낮추고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눈높이에 맞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리 의정활동이 되었으면 하는 부탁을 우리 의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삼백 여 공무원 여러분!

예년처럼 ‘봄꽃 향연이 눈부신 4월, 그 온기와 활력을 온몸 가득 안고 임시회를 함께 하게 된 것이 기쁘다.’ 라며 인사를 올려야 하나,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너무나 많이 바꾸어 놓아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5만 시민 여러분! 평온했던 일상이 완전히 헝클어지고 늘 곁에서 함께하던 이웃은 얼굴조차 보기 어려운 일들이 두 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속도로 확산되던 코로나19 감염병이 점차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도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달 변광용 시장님께서 발표한 우리 시 지역경제 안정화 종합대책은 적절한 조치로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보다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하여 어려움에 처한 모든 시민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등불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불철주야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우리 집행부 공무원들과 방역당국, 의료진 그리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생업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 되도록 힘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시정에 관한 질문 등 여러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새해 첫 시정질문에 의원님들께서 쏟은 준비와 마음가짐도 남다르겠지만 그동안 민생현장에서 청취한 사항에 대하여 빠짐없이 챙기고 살펴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답변과 함께 지적된 사항들을 발전적으로 시정에 반영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이번에 심의하는 추가경정예산안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와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돈을 쓰는 게 목적이 아니라 어디에 얼마나 쓸 것인지 효율성과 적합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언론을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거제시는 시민의 초관심사인 KTX 역사 입지 선정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숙의를 거쳐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와 시민들께서는 유·불리를 떠나 오로지 ‘시’와 ‘시민’을 위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공정하고 대표성 있게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비상경제 상황에서 실물경제 현장을 굳건히 지키고 계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제인 여러분들께 응원을 보내며 신뢰와 협력, 이해와 배려로 일상 속에서 감염병 예방에 동참하고 계신 모든 시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세계가 감탄할 정도의 철저한 대응을 통해 감염병 대응관리에 대한 단단한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이릅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지금과 같은 총력대응의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활력회복! 반드시 해냅시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남 거제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