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진웅 의원 5분자유발언

김진웅의장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1회 계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경과보고에 앞서,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먼저 오늘 의사일정을 진행하기 전에 지난 9월 23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서 길학균 의원님이 발언하신 내용에 대해서 그동안 의장으로서 느끼고 생각했던 몇 가지 말씀을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그 날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저의 의정활동에 누구보다도 가장 큰 도움을 주셨던 길학균 의원님으로부터 그런 말씀을 듣고 보니 처음에는 섭섭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들었습니다. 한동안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보내면서 저 자신을 돌이켜보니 섭섭함과 배신감은 점점 사라지고 오히려 고마움과 감사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충고가 없었다면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 자리에서 상투적으로 일시적인 위기만 모면하기 위해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동안 저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따뜻한 충고에 왜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외면했는지 후회 스럽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드러나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수그러들지 않는 집행부의 부패하고 무기력한 모습에 구의회 의장으로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 후회 스럽습니다. 그동안 길학균 의원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님들께서 저에게 해 주신 말씀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두 인정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동료의원님들의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원 여러분, 길학균 의원님께서 신상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계양구의회 회의규칙 제28조 규정에 의거 발언을 허가하오니 길학균 의원께서는 10분 이내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길학균의원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23일 의장불신임안 제안 약속에 따라 신상발언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제게 지난 몇 일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더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패배적인 고민으로 힘들었다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지난 23일 저는 ‘시작과 창조의 모든 행동에는 한가지 진리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즉 하늘을 움직이게 하는 힘도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라는 누군가의 글귀를 마음속에 다지면서 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해결책을 진언하고, 거부 당하고를 반복하면서 기회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완벽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삶을 헛되이 보내는 사람들을 저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완벽한 여자를 기다리다가 사랑이 모두 지나갔음을 뒤늦게 깨닫는 노총각 같은 처지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 기회는 평생 기다려도 거저 찾아오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모험심, 정의감, 용기, 결단력만이 새롭고 생산적이며 발전적인 변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몇 일 동안 동료의원들을 만나 격렬한 토론을 하면서 때로는 격한 감정을 토로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기대했습니다. 특히, 어제 밤에는 몇 시간동안 서로의 의견을 마구 뱉어내면서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희망은 저절로 생겨나거나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용기있는 사람만이, 준비된 사람만이 길을 열고 만들어 가는 것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말했지만 희망이라는 것은 마치 땅의 길과 같은 것이어서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어제 밤은 물론 오늘 아침까지도 우린 어떠한 새로운 희망적인 합의도 도출해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평소 믿음이 일그러지고 부서질 것만 같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김진웅 의장님! 언젠가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잘 아시겠지만 견제와 감시 받지 않는 절대권한과 절대권력은 반드시 남용되고 부패한다는 역사적 교훈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충심어린 제언에 왜 귀 기울이지 않으셨습니까? 주민들로부터, 의원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과 권력을 마치 개인의 사유물처럼 남용해서도 안되겠지만 포기하는 것도 무책임한 것입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십시오. 작년 11월 쓰레기봉투 대금횡령사건이 터지면서 이어진 일련의 사태를 보십시오. 동사무소 직원의 증지대금착복사건, 몇 차례에 걸친 구청사 도난사건, 간부공무원의 성추문사건,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계획관련 집단민원사건, 골프연습장 건축허가관련 집단민원사건, 일부 공무원들의 뇌물착복 및 집단 땅투기 사건 등등 집행부가 혼란에 빠졌을 때, 집행부가 부패의 늪에 허우적거리고 있었을 때 구의회는 무엇을 했습니까?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구의장으로서는 어떠한 리더쉽을 보여주셨습니까? 단정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감히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집행부도, 구의회도 속수무책으로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의장님한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의원 개인들도 각자의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좀더 의장이 여기에 책임을 통감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김진웅 의장님 칭찬과 아첨을 구별할 줄 아는 지도자가 되어야 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칭찬은 진지하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지만 아첨은 무성의하고 이빨 사이에서 새어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실린, 진실이 실린 칭찬을 곡해해 듣거나 이빨 사이로 새어 나오는 아첨에 덩실덩실 춤을 추면 리더라는 자리에서, 지도자라는 자리에서, 책임있는 자리에서 어리석은 사람의 자리로, 무책임한 사람의 자리로 옮겨 앉아야 합니다. 경청의 지혜를 실천해 주십시오. 상대방이 말하는 바를 귀담아 듣고 무슨 말을 하는지 신중히 가려내야 하며, 말하고 싶었으나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것까지도 가려내야 하는 혜안이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있는 자리가 어렵고 힘든 자리가 아니겠습니까? 제 말씀 마지막으로 드리는 겁니다. 오랫동안 기억해 두시고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1%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법칙은 모든 일을 1%만 개선하고, 1%만 변화시켜 나가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고 모든 것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모여 열이 되고 백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 걸음 한 걸음 이어서 천리길, 만리길이 되는 겁니다. 1%의 전진, 1%의 개선없이 99%의 성취, 아니 100%의 완성을 어떻게 이뤄낼 수 있습니까? 우리는 오늘 아침까지 단1%의 전진도 단1%의 합의도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죄를 안 짓는 것만큼이나 용서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일상 체험을 통해서 용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용서 못한다는 것은 마음이 어그러졌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누군가가 그것을 오래 전에 한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은 참으로 알 수 없다고 말입니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번 옹졸해 지면 바늘하나 꽂을 자리가 없다고 한탄했습니다. 용서는 화해와 단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용서만이 현재의 우리들을 살려내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오늘아침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그동안 마음속으로 수많은 용서를 하다가도 미움의 끝자락을 결국 들어내고 말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속아도 용서하고 싶습니다. 그로 인한 비난도 감수하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웅의장
길학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사무과장으로부터 경과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과장께서는 경과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광순
박광순사무과장
사무과장 박광순입니다. 먼저 제80회 계양구의회(임시회)집회결과에 대한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제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안건 중 2003년도 제1회세입세출추경예산안은 수정안가결 되었고, 인천광역시계양구지방공무원수당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등 3개의 안건은 원안가결 되었으며,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은 수정안가결 되어 2003년 9월 1일자로 지방자치법 제19조 및 제124조의 규정에 따라서 계양구청장에게 이송하였으며, 아울러 제80회 임시회 회의결과에 대해서는 회의록 사본을 첨부하여 지방자치법 제64조 제3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9월 24일자로 계양구청장에게 통고하였습니다. 다음은 제81회 인천광역시계양구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길학균 의원외 3인께서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9월 23일자로 소집 요구하여 오늘 제81회 계양구의회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으며,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 다룰 안건은 제81회 인천광역시계양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행정사무조사발의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이 되겠습니다. 이상 경과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웅의장
사무과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제81회 인천광역시계양구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원 여러분, 금번 제81회 임시회 회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행정사무조사발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조동수 의원외 3인께서 발의하신 사항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발의자를 대표하여 조동수 의원님께서는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동수의원
안녕하십니까? 조동수 의원입니다. 행정사무조사발의건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제36조 및 인천광역시계양구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거 구청장 직책수행 및 지방행정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대민활동 등에 소요되는 업무추진비에 대한 집행실태를 조사하여 건전한 지방예산의 집행을 유도하고 최근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그린벨트지역내 인․허가 등 각종 현안사항과 관련된 실태 등을 적확히 파악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자 본의원외 3인께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상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웅의장
조동수 의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 본 건에 대하여 방금 조동수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내용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상정합니다. 의원 여러분, 본 건은 조동수 의원외 3인께서 발의하여 행정사무조사를 위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의 의석 앞에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과 같이 활동기간은 2003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으로 하고 구성인원은 10인으로서 지경주 의원님, 김석현 의원님, 홍성균 의원님, 이용휘 의원님, 길학균 의원님, 이후진 의원님, 조동수 의원님, 김용익 의원님, 원관석 의원님, 윤혁상 의원님으로 구성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지방자치법에 제64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제81회 인천광역시계양구의회(임시회)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금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의원은 동별 순서에 따라 계산3동이용휘 의원님과 계산4동 길학균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여러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두분 의원님께서 제81회 계양구의회(임시회)회의록에 서명하실 서명의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어서 오늘 회의를 마치면서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의원님들의 의석에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과 같이 행정사무조사를 위하여 9월 30일 1일간 휴회를 결의 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일간의 의회 일정으로 시작된 제81회 임시회가 계양구 발전에 토대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것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0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81회 인천광역시계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39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