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학균의원
안녕하십니까? 저는 계양구의회 길학균 의원입니다. 저는 계양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2003년도, 2004년도 계양구 시설관리공단 직원채용 및 임용과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사건이 있어서 구정질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청장과 관계공무원께 질문 드리는 내용에 대해서 상세한 답변을 바라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7월 제89회 계양구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2003년도 계양문화회관 영화상영사용료와 대관료 수익금 횡령의혹, 그리고 내부인사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이튿날 인천일보 등 일부 신문에 의혹과 관련된 사실이 보도되었고, 이어 경찰과 검찰에서는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경찰 수사결과를 보면 전 직원 이모씨는 계양문화회관 영화상영 사용료 수익금 1억 3천여만원을 착복하고 유용한 혐의가 드러났고, 일용직 서모씨에게는 정규직으로 바꿔 주겠다고 하면서 3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직원 한 모씨는 계양문화회관 자체기획공연 수익금 약 1,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전직원 이모씨는 현재 구속되어 있고, 직원 한모씨는 불구속 입건 된 바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공금횡령 사건 및 인사관련 비위가 이렇게 장시간에 걸쳐 은밀하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단 자체감사는 물론, 감독기관인 계양구청 감사실은 2천00년도, 2002년도, 2003년도 정기감사에서 이런 비위사실을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감독기관의 무기력함과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은폐인지 기획감사실장은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양구청장은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기획감사실장에게도 엄중하고 추상같은 책임을 물어서 사건 발생 직후 공직기강을 바로 세웠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나 대응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청장은 구정 전반을 책임진 자로서 이런 비위사건에 대해 분명하면서도 단호한 조치를 언제 어떻게 내릴 것인지 답변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엄청난 비위사건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면 공단 이사장과 기획감사실장은 자책하고 반성하면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데 골몰해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공단이사장은 반성은커녕 의혹 살 만한 일들을 또 다시 태연스럽게,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저지르고 있으니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얼마 전 부구청장과 기획감사실장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습니다. 감독기관의 실무 부서장인 기획감사실장과 내부 조직관리 책임자인 부구청장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구청장에게 보고는 하셨습니까? 보고 후 그 내용을 의회에 통보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인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구청장은 그에 대한 보고는 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의회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본다면 부구청장은 직무에 태만하다, 더 나아가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라고 해도 할 말이 없지 않겠습니까? 또 구청장은 이런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면 취임한 지 2년이 넘어도 조직장악을 하지 못했다고 하면 뭐라고 변명하실 겁니까? 참으로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보고 받지 못했다면 보고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새로 드러나는 몇 가지 의혹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년 7월 행정사무감사 직전에 있었던 직원채용 관련 의혹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크린을 보며) 화면을 보시면 지난 5월에 사무행정 7급과 사무행정 5급을 각각 한 명씩 선발하기로 공고를 하고 계획을 세워서 사무행정 7급에는 총 6명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보고, 그 중에서 서류전형 점수와 면접 전형점수를 총 합한 총득점에서 정모씨가 여기 보시는 대로 118점으로 1위를 차지해서, 이 분이 최종 확정돼서 임용됐습니다. 그러나 사무행정 5급에서는 총 4명이 응시해서 94점으로 2위를 차지한 이 사람이 합격되고, 2위와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117점을 득점하고도, 득점순위 1위를 차지하고도 최모씨라는 분은 불합격 했습니다. 의혹은 이것뿐만 아니라 안정남씨 같은 경우에는 서류전형에서도 4위를 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이 합격이 됐습니다. 두 번째 의혹입니다. 같은 시간에 일용직 주차관리요원을 모집하고 총 응시자가 23명이 응시를 했습니다. 채용인원은 6명입니다. 채용인원이 6명이라면 당연히 서류전형 점수, 면접전형점수에 의해서 1, 2, 3, 4, 5, 6위가 합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기 표에 나와있는 것처럼 1위, 3위, 2위, 5위, 합격권에 드는 사람들은 모두 불합격 처리되고, 8위, 10위, 9위, 심지어 16위까지 합격처리 됐습니다. 어떻게 이것을 이해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시 일용직 청사관리원 4명을 채용하면서 총 응시자 14명 중에 1, 2, 3, 4위를 합격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득점순위 4위자는 불합격 처리되고, 7위자는 합격처리 됐습니다. 여기 보시면 인천광역시 계양구 시설관리공단 인사규정 시행내규가 있고, 직원채용 하는데 있어서. 그 직원채용 직전에 직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시행계획안이 내부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원칙도 없이 합격을 시키고, 불합격을 시킨다면 지금 여기 나와있는 인사규정 시행 내규라든가 직원채용 계획안은 어떤 용도에 쓰려고 마련해 놨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채용과 관련된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그 내용을 샅샅이 훑어보아도 의문이 해소되기는커녕 점점 더 미궁에 빠져 드는 느낌입니다. 의혹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금년 7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공단의 공금횡령 및 인사관련 비위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도중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버젓이 저지르고 있다는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4년도 제2회 계양구 시설관리공단 직원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안과 일용직 공개경쟁고용시험계획안이 여기 보시는 대로 2004년 8월 3일자로 인사위원회에 직원채용 관련 안건이 상정이 됐습니다. 바로 그 이튿날 8월 4일날 직원공개경쟁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기로 내부결재를 득한 문서입니다. 그런 다음에 옆에 보이는 화면은 외부에 공고한 공고문 내용입니다. 그런데 8월 3일날 인사위원회에 안건 상정하고, 8월 4일날 계획안 내부결재하고, 원서접수 기간은 8월 4일에서 8월 6일입니다. 이때 채용하고자 하는 인원은 사무행정 4급 한명과 사무행정 7급 한 명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어떤 의문을 가질 수 있느냐면 지금 현재 저렇게 접수기간이 단 3일 밖에 안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 적어도 상식적으로는 회사마다, 아니면 공기업마다 다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직원을 채용하려고 하는 것은 공기업에서든, 아니면 회사에서든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시험공고를 일주일 전이나, 적어도 한 달 전에 여유롭게 둬서 공고를 하면 인재들이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도, 그것도 8월 5일이면 휴가철입니다. 하계 휴가철인데도 실제적으로 그 공고문을 보고 구비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데는 실제적 기간은 이틀에 불과하다, 이틀에 불과하다는 의미는 여기 나와 있는 대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시간 배려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무행정 4급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까 단 한 명밖에 응시를 안했던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이 사람이 채용이 된 거죠. 다섯 번째 의혹으로는 이 때 똑같이 사무행정 7급을 모집하면서,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88점으로 득점순위 1위를 한 사람이 불합격되고, 81점으로 득점순위 2위를 차지한 사람이 합격됐습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채용기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이런 의혹이 해소되는지 나중에 시설관리공단이사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65회 계양구 시설관리공단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더욱 증폭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여기는 제가 개인적인 신상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삭제를 했습니다만, 공무원으로 있다가 해임된 사람이 임용이 되고, 특정인사위원이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계속 추천을 하면 다른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모두 최종 합격처리 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인천광역시 계양구 시설관리공단 인사규정 시행내규를 보면 제4조에 신규채용을 공개채용으로 할 때는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에 의해서 실시해야 한다, 다만 인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필기시험을 서류전형 및 면접방법으로 갈음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방법이 제가 확인한 것으로는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제10조 합격기준에 보면 총점 순으로 하고 시험결과에 따라서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시장은 최종 합격자를 판정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시험결과에 따라서 동점자가 있을 때는 성적우수자, 연소자, 군복무를 필한 자, 자격증 소지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행내규를 전혀 지키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직원채용 계획안에 보면, 두 번째에 세부시행계획이 있고, 여기에는 채용방법 및 절차가 있습니다. 또 시험의 절차 및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서류전형 득점표가 마련되어 있고, 면접점수 득점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득점표에 따라서 심사자가 거기에 점수를 기입하고, 총계를 내고 합격자를 결정하게 되어 있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은 요식행위에 불과하고, 인사위원회에서 모두 결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직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시행계획안에 보면, 이 안에는 시행방법이 있어요. 그렇지만 채용기준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엉터리 계획안을 가지고 공개채용을 한답시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겁니다. 또 아까 보신 대로 이 시행내규 4조에 보면 신규채용을 공개채용으로 할 때는 필기 및 면접시험에 의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다만, 인사위원회 결정에 따라서 필기시험을 서류전형 및 면접방법으로 갈음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면 앞서 채용한 것들은 전부 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서 채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인사위원회에 적어도 필기시험을 생략한다라고 하는 그런 절차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절차를 이행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불합리하고, 이렇게 변칙적인 직원채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누구나 의심과 의혹의 느낌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문을 갖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 정서가 아니겠습니까? 질문 드리겠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직원채용과 관련하여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우선 사실 여부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확인해 주시고, 그에 대한 이사장의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인사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부구청장에게 제시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지시나 조치를 했습니까? 또 구청장에게 보고는 했는지, 보고했다면 보고내용은 무엇인지 부구청장께서도 답변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청장은 이런 무원칙의, 악취가 나는 듯한 직원채용 행태에 대하여 누구에게 어떤 책임을 추궁할 것인지, 그리고 보완책은 언제 까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답변해 주십시오. 답변순서는 구청장께서 먼저 답변해 주시고, 그리고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세번째는 기획감사실장, 사업국장님께서는 보충질문 시간에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구청장님께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구정질문이 집행부의 구린내를 퍼뜨리고 비위를 폭로하고, 폭탄선언을 하는 장이 아닌 계양구의 미래를 위해서, 계양구의 비전을 만들고 다듬는데, 아니면 계양구민들의 꿈과 소망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논쟁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에는 적절한 긴장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제가 공식적으로도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 긴장관계가 유지되면서 계양구를 위한 생산적 결과를 도출해 내는 생산적 긴장관계, 더 나아가서는 창조적 긴장관계가 유지되어야만 우리의 의무를 다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런 생산적이며 창조적인 긴장관계가 유지되기를 기원하면서 본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