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희의원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 소속 정읍시의회 의원 박연희입니다. 존경하는 정읍 시민여러분! 그리고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김철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만들기에 힘쓰시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가뭄으로 벌겋게 타들어가던 농작물들이 단비를 맞고 해갈의 기쁨을 누리듯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정읍 곳곳의 크고 작은 불편함, 갈등, 막힘이 소통되어 그야말로 착한 사람들이 살만한 땅, 살아볼수록 행복한 정읍이 되기를 민선5기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기대해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호남고속철도(KTX) 건설사업에 따른 정읍시민들의 피해 대책” 및 정읍의 자부심인“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통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정읍시의 발전계획과 비젼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호남고속철도는 한국고속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조 2,720억원으로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충청남도 오송에서 공주, 전라북도 익산, 정읍을 경유하여 전라남도 목포까지 230㎞로, 2006년 8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하여 1단계 사업은 충청남도 오송에서 전라남도 광주까지 2014년 완료, 2단계 사업으로 광주에서 목포까지는 2017년에 완료 개통할 예정입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이 고시되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차역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인근 김제시나 논산시 등에서는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읍시 또한 정차역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했기에 유치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우리시 추진 구간은 감곡면 유정리에서 입암면 등천리까지로 총 연장 33.06㎞이며 도심 통과구간은 2㎞로 2009년 12월 15일 착공하였으며, 주요사업 내용은 지하차도 4개소, 토공 18㎞, 터널 3개소 약2㎞, 교량 17개소 약 13㎞등으로 편입토지는 3,467필지 1,664천㎡이며, 사업비는 1조 6천억원으로 국고와 시설공단에서 50%씩 투자하여 2014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시의 고속철도 구간은 4개 공구로 제4-1공구는 김제시 서정동에서 정우면 대사리까지, 제4-2공구는 정우면 대사리에서 농소동, 제4-3공구는 농소동에서 삼산동, 제4-4공구는 삼산동에서 장성군 북이면까지 총연장 33.06㎞로 4개 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구별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현재까지 15건의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였고 지역주민들의 피해는 늘어나고 있으니 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정읍시가 5월까지 분석한 주요민원은 1공구(삼성물산)는 군도 20호선 교차 2차선 연결 추가, 2공구(쌍용건설)가 면도 104호선 선형개량 등 6건, 3공구(KCC건설) 농흥고가교 철거에 따른 영업피해보상 등 4건, 4공구(한진중공업)는 입암 등천리 골재생산 및 버럭반입 반대 등 4건으로 15건으로 접수 집계되었다. 4개 구간중 농소동에서 삼산동까지의 구간인 4-3공구는 교통량이 제일 많은 시내 통과구간으로서 고속도로 및 시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고가교가 3개소로 고가교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농흥고가교는 2010년 7월 5일, 서연지고가교는 2010년 8월 20일, 정주고가교는 2011년 6월 1일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농흥고가교는 2010년 8월 10일, 서연지고가교는 2011년 2월 9일부터 교통을 통제하여 철거를 하였습니다. 호남고속철도 제4-3공구 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시공사인 (주)KCC건설은 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설명회 한번 없이 2010년 6월 17일 “농흥고가교 철거에 따른 통행폐쇄”라는 현수막을 게첨하였고 2010년 7월 5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30개월동안 농흥고가교를 철거, 양방향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려고 하였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자 단지 통보에 불과한 무성의한 주민설명회를 하였으며, 정읍시와 관계기관 그리고 시공사에 폐쇄통행 연기조치를 하여서 2010년 7월 14일 대책위원회와 정읍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주)KCC 건설이 협의회를 갖게 되었으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농흥고가교 주변 사업장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편입외부지로서 공사시 차량의 진·출입이 지장이 없다는 것으로 조사되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64조(공익사업시행지구밖의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에 해당하지 않음을 이해하라는 것과 임시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으나 지자체의 행정행위 등으로 시간이 지연되어 조속히 시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니 통행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달라는 말뿐이었다고 하며, 시공사인 (주)KCC 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설계에 따라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회도로를 먼저 개설하고 농흥고가교를 철거할 때 전체 공사기간에 맞출 수 없다고 하였으며, 정읍시에서는 단지 국책사업이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협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고 합니다. 고가교나 도로를 폐쇄할 경우에 먼저 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도 철거를 강행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대체 우회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가교를 철거하면 영업을 하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영업손실은 불보듯 뻔한 일일 것입니다. 더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농흥고가교 주변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었음에도 농흥고가교 철거를 시작한지 3개여월이 지난 2010년 11월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정읍시는 기존 대체 우회도로를 백지화하고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소주공아파트 앞까지 도시계획도로(농소로)를 개설하기 위하여 정읍시에서는 토지를 매입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공사를 시행하는 농소로 개설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상평동에 위치한 체육공원은 정읍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하여 조성된 공공의 생활 체육시설로 쾌적하고 청정해야할 공간입니다. 그러나 정읍시는 자연녹지이며, 근린공원 저촉지역인 이곳에 호남고속철도 공사에 쓰일 레미콘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시설(현장배치플랜트 B/P) 및 쇄석설비 시설(C/P)에 대한 허가를 내주어 연 3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체육공원은 현재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와 고통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고 2011년 6월 현재 한국고속철도 정읍시 구간의 공사 공정율은 약 26%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 돌파쇄로 인한 소음, 침출수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읍시의회에서는 현장방문을 통해서 비산먼지 대책 강구와 인·허가시 종합적인 검토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채택하여 정읍시에 요구한 결과 호남고속철도 사업으로 인한 임시 건축물 시설이라는 안내판과 현수막을 게첨하였고, 비산먼지 및 소음대책으로 진.출입로를 상평동 용흥마을에서 아크로웨딩타운으로 변경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레미컨 트럭과 덤프트럭이 종합경기장 운동장을 경유하고 있으며 비산먼지 대책으로 물을 뿌릴 것을 요구하였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김생기 시장께 묻겠습니다. 첫째, 정읍시가 철도시설공단과 임시우회도로를 백지화하면서 까지 합의한 농소로 개설 협약의 주요내용은 무엇입니까? 둘째,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과정에서 국책사업이라는 명목 하에 지자체가 해야할 책임과 역할을 소홀히하여 정읍시민들의 피해를 간과한 것은 아닙니까? 시장 김생기 [답변보기]. [질문]셋째,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토지 및 건물 편입으로 생활근거지를 상실한 이주대상자에게 생활정착지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정읍시는 2009년 9월부터 이주단지 입주 희망자를 파악하고 이주대책수립에 노력하였는바 2년이 다 돼도록 이주단지 조성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시장 김생기 [답변보기] [질문]넷째, 상평동 체육공원옆에 레미콘 공장을 허가해 준 것이 레미콘공장 부지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김생기 [답변보기] 다음은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계승 사업에 대한 정읍시의 종합적인 대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1894년 고부고을의 농민봉기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은 이 땅의 민중들이 역사의 주인임을 천명했던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중항쟁이었으며, 이 정신은 항일 의병전쟁을 거쳐 3.1 독립만세운동과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및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기 까지 우리나라 민주화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117주년이 되는 오늘에도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국가기념일 조차도 없다는 것은 그 동안의 동학정신 선양사업에 대한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며, 황토현전승지를 비롯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에 있어 독보적인 존재였던 정읍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기념일 제정에 있어서 무장기포일에 밀리고 있으며, 황토현 전승지의 관리실태만 보아도 참으로 부끄러운 정읍의 자화상을 보는 듯 합니다. 올해 정읍시는 조직개편을 통해서 동학선양 담당을 두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였으며, 동학선양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지역발전의 중요한 테마로 승화, 발전시켜야할 역사적 책임감을 지자체, 시민, 시의회 등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국가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 는 위원 23명중 무장기포를 주장하는 사람이 다수를 점하고 있고 자격이 되는 위원은 6명 뿐이라는 등 위원회 구성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10월 15일 최종회의 까지 공청회 포함 3번의 회의를 통해 국가기념일이 졸속적으로 제정될 예정에 있습니다. 정읍시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정읍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곳이지만 그 역사성에 비해 곳곳의 시설물에 대한 관리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합니다. 국가사적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는 황토현전승지는 동학농민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곳으로 이후 혁명의 전국화를 이끌었던 매우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한해 40여만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 1번지로서 그에 걸맞는 관광지로서의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정읍을 찾아오는 황토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하나 변변하게 준비 못하였으며 40년이 넘게 황토현전승을 기념하는 문화제, 축제행사를 이어오면서도 해마다 기념행사를 하는 상설무대 하나 못 갖추고 있으며 매년 축제 때마다 새로 예산들여서 설치,전시한 시설물들을 행사 끝나면 뜯어내는 일을 40년째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정읍의 현실입니다. 전국 최대의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개관되었으나 전적지 주변에 부대시설의 전무로 탐방객 불편 및 체류형이 아닌 1일 경유형 사적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쉬운대로 방문객들이 쉬었다갈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황토현 수련원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김생기 시장께 묻겠습니다. 첫째, 동학농민혁명기념일 제정 등 동학농민정신계승 사업에 있어 정읍시가 인근 고창에 밀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념일 제정을 앞둔 정읍시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시장 김생기 [답변보기] [질문]둘째,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과는 무관하게 단체나 동호회 모임 장소로 전락하여 적자운영되고 있는 황토현수련원의 활용계획에 대해서 답변바랍니다. 셋째, 민선 5기 시장 공약사업인“황토체험공원”조성사업의 적합한 장소는 어디입니까? 시장 김생기 [답변보기] [질문]넷째, 황토현전승지를 비롯한 동학혁명 유적지를 활용한 역사관광코스의 계발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은 무엇입니까? 시장 김생기 [답변보기] 끝까지 경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장님의 책임있는 답변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