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의회 발언
최낙삼 의원 발언

최낙삼의장대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법 제51조에 따라 의장님을 대신하여 부의장인 제가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3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먼저, 제233회 임시회에 대한 의회사무국장의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태용
안태용의회사무국장
의회사무국장 안태용입니다. 제233회 임시회 집회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제233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에 따라, 조상중 의원님 외 다섯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집회 요구되어 2018년 6월 15일 집회 공고하고 오늘 회의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회기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단말기로 배부해 드린 자료와 같이 2018년 5월 29일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6월 4일 정읍시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 조례안 등 5건과 6월 8일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방문객 이용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6월 11일 2018년 수시분 옹동면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6월 12일 정병선 의원님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최낙삼의장대리
안태용 의회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을 상정하기 전에 정읍시의회 회의규칙 제28조의 2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정병선 의원님의 발언을 허가합니다. 정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병선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최낙삼 부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정병선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제233회 정읍시의회 제7대 마지막 임시회에서 직장과 가정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시민 공직자 동료 의원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을! 어느 성인의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용서한다는 것은 너무나 큰 어려움입니다. 용서하려 해도, 그가 한 일이 떠올라 다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상대방이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행실을 고치고 그가 벌 받기만을 바랍니다. 또한, 용서하고 싶어도 기회를 놓치고, 그저 상처를 품고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직도 나에게 깊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용서하지 못하면 그 상처는 더욱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이며, 상처를 치유하고 내안에 기쁨과 평화가 충만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 빠른 것이 최고가 아닙니다. 어떤 분이 유럽 여행 시 호텔로비에서 외국인 한 분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정말로 느린 속도였다 합니다. 우리 같으면 지루하고 답답하다면서 화를 낼텐데 전혀 그런 표정을 하지 않고 여유있게 차 한잔을 마시고, 또 옆의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를 잃지 않고 천천히 인터넷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외국인들은 빠른 인터넷 속도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빠른 속도에 길들여져 있어서일까요? 조금만 인터넷 속도가 느리면 짜증과 화를 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느리다는 것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지만, 천천히 걸어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느림 안에서 이뤄지는 소소한 기쁨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의미를 담아 살아갈 수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빠른 것에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빠르게 얻을 수 있을까요? 한 눈에 반한 사랑이 있다지만, 그런 사랑은 흔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천천히 다가가는 사랑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화를 내고, 그 사람의 마음이 좁다면서 상대방에 대해 섣부른 판단까지 합니다. 사랑은 절대로 빠르게 얻을 수 없습니다.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일방적인 집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모든 일은 오랜 시간의 노력과 실천을 통해서만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는 한 청소부는 매일 아침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해서 건물 바닥을 닦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청소를 한다 합니다. “왜 그렇게 청소를 열심히 합니까?”라고 묻자, “나는 단순히 바닥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 우주정거장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합류해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제조기업인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속도가 예전보다 느리다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훨씬 강력한 모터와 윤활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나, 속도에 대한 불만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한 직원이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뜬금없어 보이는 이 아이디어는 고객들의 불만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거울을 보며 용모를 다듬느라 엘리베이터의 느린 속도가 주는 지루함을 신경쓰지 않았다 합니다. 문제의 해결방법은 속도 조절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의 방향에 따라 현재의 모습이 결정되며, 먼 미래의 모습도 예측할 수 있다 합니다. 우리는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최낙삼 부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가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삶의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와 미진했던 일들에 대해 사랑과 용서, 그리고 천천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정읍시 건설에 모두 참여하셨으면 합니다. 지난 12년동안 제가 의정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연지 농소 입암 소성 지역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낙삼의장대리
정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의사일정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33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하고 단말기로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과 같이 금번 회기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갖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다음은 금년도 제1차 정례회 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읍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총선거가 실시되는 연도에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9월 혹은 10월 중으로 집회시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라 금년도 제1차 정례회를 9월중에 개최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승범
김승범의원
(의석에서) 잠깐만요. 아니, 미리 협의를 했어야지. 나와 있나요, 규정에?

최낙삼의장대리
정읍시의회 운영 규칙에 나와 있다고 하는데.
승범
김승범의원
(의석에서) 규칙 한번 읽어봐주세요.

최낙삼의장대리
제1차 정례회는 매년 5월, 6월에 집회한다. 다만, 총선거가 실시되는 연도에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0월 중으로 집회시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집회일은 총선거 후 해당연도의 처음 구성되어 있는 의회가 본회의 의결로 미리 정하거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하여 정한다.
승범
김승범의원
(의석에서) 그러면 2차 정례회는 그대로 11월달에 하신다는 얘기예요?

최낙삼의장대리
그대로 시행하는 걸로.
승범
김승범의원
(의석에서) 9월에 1차 정례회 하고, 11월달에 2차 정례회 하고. 그 말씀이죠?

최낙삼의장대리
예, 그렇게 하는 걸로.
승범
김승범의원
(의석에서) 알겠습니다.

최낙삼의장대리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순번에 따라, 이익규 의원님과 정병선 의원님을 제233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금번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 활동이 있는 6월 21일 하루동안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이상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산회하고자 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6월 22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10시 15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