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대식 의원 5분자유발언
세월이 흐르며 어른이 되듯이 우리 안성군의회도 짧은 기간에 9회의 임시회를 거치는 동안 성숙한 어른의 모습으로 성장한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뜨거운 불속에서 단금질한 쇠가 단단해지고 시련과 역경속에서 성공한 사람이 갈채를 받습니다. 서로간의 갈등을 대화로서 해결하고 뜨거운 정열로 토론하면서 합리적인 실마리를 찾으며 이기주의를 버리고 합리주의를 취하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라고 믿고있습니다.
안성군의회의 짧은 역사는 지방화시대의 주민자치라는 대명제를 덜도 더함도 없이 극명하게 보여준 역동적인 의정활동의 연속이었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지려고 노력한 진취적인 의회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젼에도 그렇게 비추어 집니다.
국정을 다루는 국회의원이나 지방행정을 수행하는 지방의회의 의원이나 도덕성은 결여되고 정치성마저 실종되었다고 하기쉬운 말들을 많이 합니다.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이 사물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극히 일부를 보고 전체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3만 군민을 대표한 안성군의회의 의장으로서 분명히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성군의회 14명의 의원은 성실과 책임을 바탕으로 의원의 책무를 다하고있으며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청렴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사에 있어 옛부터 두레.향약등 가부장적, 자생적인 주민자치의 역사는 있었으나 오늘날처럼 주민들의 자치의식이 고양되고 다변화된 사회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많은 제도였었지만 주민이 모여 의사를 결정한다는 점에서는 온고지신의 교훈을 삼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가부장적 주민자치는 수평적 논의가 왕성하다 할지라도 사실상 상향적 의사전달이 어렵고 하향적 의사전달 기능만이 살아있는 다소 불합리한 모습을 볼수 있으며,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는 수평적 의사결정의 백미로서 전체 주민의 의사를 수렴한 합리적 결정을 근간으로 하는 합의체 자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안성군의회가 안성군민의 의사를 최대한 수렴해서, 비록 그 폭이 넓지는 않다고 하나 지방자치단체사무의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그 집행을 지원, 감시 ,감독하는 노력을 기우려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지방행정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제 개원 후 첫번째 맞는 정기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 4월 15일 개원한 안성군의회가 짧은 기간동안에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미흡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지방화 시대를 맞아 자치력사의 첫번째 거보를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긍지를 가져도 좋을만큼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조례.예산안등 집행부의 제출안건은 물론 청원심사도 다루어 보았고, 농업진흥지역 지정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의건으로 심한 가슴앓이도 겪어 보았습니다.
겨울을 이기고 잔설속에 핀 매화가 귀하게 여겨지듯이 개원 후 지금까지 우리 의회가 격은 많은 일들은 지방자치를 좀더 빠르게 정착시킬 수 있는 고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13만 안성군민의 대변자로서 의원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넓은 안목으로 주민에게 봉사하는 참다운 의원상을 구현할 것을 기대합니다. 정기회 첫날입니다. 30일간의 회기를 마치는 날까지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