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회 5분자유발언
장용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14만 시민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동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정례회기와 때를 같이하는 현재의 시간은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는 2001년도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지나온 시간의 반성과 잘못에 대한 개선없이 미래의 희망에 대한 기대는 연목구어라는 옛말과 같이 나무에 올라가 고기를 구하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나간 몇 년 동안의 국가적인 위기는 무절제한 자유 속에서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국민은 국민들대로 각자에 대한 반성과 반성에 대한 개선이 없었기에 오늘과 같은 어려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정례회기에서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이나 업무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이나 공무원들 모두가 노력해야겠습니다.
둘째로 다가오는 2002년도는 '새로움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 그리고 인간가치가 중요시되는 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안성시가 과거 다른 도시에 비하여 부진했던 면이 있었다면 나름대로 개선을 추구하면서 우리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가치로의 준비와 선점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가 바로 새천년이 시작되는 최초의 회기라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안성의 희망을 담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98년 7월 제2대 안성시의회가 개원된 후 벌써 3년이 훨씬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금번 정례회는 임기 중 마지막 정례회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의원여러분께서는 예산 심의, 시정질문 등을 통하여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주는 뜻깊은 회기가 되어야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자료준비에 충실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자료라도 읽고, 또 읽고 현장을 확인한다면 안성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이 보일 것입니다.
둘째, 함께 하기를 권유 드리겠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하여 아시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제일 믿지 못하는 첫 번째 순위로 정치인을 꼽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중의 하나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개인의 이익, 집단의 이익을 우선하는 이기주의와 파벌주위에서 비롯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의원여러분 모두가 함께 하셔서 하나의 나무보다는 안성시 전체의 숲을 푸르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셋째로 많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잘못된 지적도 중요하지만 최선의 결과는 정책개선과 대안이 제시될 때 빛을 발합니다.
정책과 대안제시는 바로 안성의 미래에 대한 빛인 것입니다. 제2대 안성시의회가 지금까지 역동적인 활동과 가시적인 성과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민의 기대에 100%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2대 안성시의회가 안성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훌륭한 가교역할을 이번 정례회 때 해냈다는 평가가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공직자 여러분! 박수소리는 두 손바닥이 마주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마차가 구르는 이유는 두 수레바퀴가 존재하기에 마차의 기능이 증대되는 것입니다.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잘못에 대한 지적은 개인에 대한 질타가 아님을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생각해볼 때 우리 안성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도 원만하고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의회와 집행부가 유기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공무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과감한 개선을 이룸으로써 안성의 발전이 더욱 촉진되리라 확신하면서 공직자 여러분들의 오랜 경륜이 시민을 위하여 쓰여질 때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책들이 시민들을 위한 체감정책이 되도록 펼쳐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안성의 미래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봉사와 희생이 있을 때 희망의 꽃으로 활짝 필 것입니다. 의식의 전환과 미래에 대한 투철한 인식, 그리고 실천을 14만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음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여일간 펼쳐지는 정례회기는 길면서도 짧은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닌 시간을 활용하는 자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의원여러분들의 뛰어난 활약과 집행부 공무원의 협조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보람찬 회기가 되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분들의 건승하심과 항상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드리며 이것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