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회 5분자유발언
양두석 의원 5분자유발언
밝고 희망찬 정해년 새해를 맞이한 가운데 오늘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도 의원님들의 건승하심과 뜻하시는 모든 소망들 다 이루시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이동희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항상 안성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 7월 제4대 안성시의회가 개원되어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이 아홉 분으로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주민이 우리의 고객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등 헌신적인 고객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렇듯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우리 안성시의회는 시민을 위하여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원 상을 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의회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상반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또한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어린 눈으로 보살펴주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의 질책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진정한 지역주민의 대변자로 활동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언제나 처음 임기를 시작할 때의 겸손하고 열정이 담긴 마음가짐으로 ‘초지일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다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원님들 모두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시작해 봅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에는 뜻하지 않은 재난 재해로 유난히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어야 했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한여름의 수해로 많은 수재민들이 발생하여 우리를 힘들게 하더니 한겨울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우리들을 더욱 어렵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공무원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해 내었습니다. 하지만 다사다난 했던 지난 해보다 올해가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우리 농촌 현실을 도외시한 한미 FT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그와 더불어 쇠고기 수입 제한에 대한 통상 압력, 그리고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와 지역상권의 장기적인 침체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지역발전 제한과 인근 자치단체가 우리지역 주변에 설치하려는 혐오시설, 그리고 한전의 변전소 설치 문제 등 우리 주민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자명한 일들이 우리와 상관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인 모순이나 인근 자치단체의 이기주의적 발상 등에 기인한 지역발전 불균형 및 그에 따라 우리 지역에 발생하는 상대적인 피해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행정조직에서 행정혁신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혁신한다고 고민 고민하다 보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혁신이란 어떻게 하면 이러한 지역간 불균형을 없애고 지역 주민의 실제 삶과 연계되는 현장업무를 개선할 것인지 부단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것, 즉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풍요를 상징하는 정해년 우리들 앞에, 이제는 밝은 희망의 빛만이 비춰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안성시 관내에는 중·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교가 있어서 타 어느 지역보다도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고 지역 교육문화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타·시군은 종합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안성시는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은 못할망정 기존의 대학들이 타·시군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에 대하여 우리시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문제는 여기 계신 공직자 여러분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시장님이 추구하시는 교육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답게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야 할 것입니다. 안성시의회 의원님들 또한 우리지역의 교육인프라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모든 의원님들을 대표해서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주민의 뜻이 무엇이고, 어디가 가려운가를 파악하여 이를 지역의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금번 임시회는 2007년도 시정업무계획에 관한 보고를 통해 안성시정의 장기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자세히 파악하는 회기입니다.
금년도 시정업무가 미래 안성발전의 체계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는지, 나아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다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책계획들인지 철저히 파악하고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그동안 지역주민과의 대화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체험한 경험 등을 살려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기관에서는 이번 제81회 임시회를 시점으로 안성시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회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2007년 정해년 새해에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여러분 모두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항상 건승하심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