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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정복영 의원 5분자유발언

100회 제개회식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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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김수영 시장님을 비롯한 8백여 공무원 여러분!

을유년 새해 해돋이 행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는 송년의 시점에 왔습니다. 이번 회기는 2005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이며 우리 의회가 개원하여 100회 째를 맞이하는 회기로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국내외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남아시아 수마트라와 파키스탄의 대지진과 미 대륙을 강타한 허리케인 등 자연 재해가 유난히 많은 한 해였으며, 연일 계속되는 자살 폭탄 테러는 온 지구촌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권의 도청사건과 쌀 협상 비준안 의결에 따른 농민들의 분노는 급기야 살신 투쟁의 극치에 달해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권의 당리당략으로 일구어낸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의원 정수 감축은 지난 15년 동안 성장 발전해 온 풀뿌리 민주주의의 지방자치를 한 순간에 짓밟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무역 5천억불 달성은 세계 열 한 번째로 경제 대국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친애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나름대로 집행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고민하고 애썼으나 부족한 점이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혁신도시 유치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열정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았으나 결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허탈감만 안겨 주고 말았습니다. 또한 농민들의 생사문제에 직면한 추곡 처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KAI(카이) 본사이전과 T-50 양산1호기 출고는 우리 사천의 항공과학기술이 이뤄낸 값진 성과이며 대통령께서 격찬하였습니다.

또한 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46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고, 사천출신 산악인 박정헌군의 히말라야 등정시 살신성인으로 동료를 구출한 것은 사천인의 긍지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200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다루게 됩니다.

우리시의 살림살이도 이제 3천억 시대를 열어 가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세밀하게 심의해서 진정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알찬 예산이 편성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올 한해도 잘 마무리하여 내년에도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의정활동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오며, 가정과 직장에도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5시37분 폐식)

출처 경남 사천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