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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회 발언

최현주 의원 발언

133회 제5본회의20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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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십니까?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최현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유지성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황은성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또한 시정질문을 경청하시기 위해 의회를 방문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번 시정질문 때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먼저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성시는 무분별한 개발 계획으로 인해 두 개의 뜨거운 감자가 있습니다. 바로 신터미널과 안성맞춤랜드입니다.

신터미널은 흉물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해결대책도 요원하며 지역상권의 발전과도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낳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간 경유지를 두게 되었고 터미널 내 상가는 이용자가 없어서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맞춤랜드는 어떻습니까?

안성에 이런 문화시설이 있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곳 또한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진행되면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문화공간이었다가 농업테마파크로 한다는 둥 제대로 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아까운 세금만 축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복합교육문화센터가 제2의 신터미널과 맞춤랜드와 같이 자칫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농업진흥구역 해제문제, 연약지반 보완문제뿐 아니라 도로개설비를 포함해 무려 50억 원이 넘는 추가 예산은 당초에 추산했던 총 사업비 522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많은 예산입니다. 지난번 김지수 동료 의원님께서 많은 지적과 대안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제대로 된 용역보고도 아니고 그저 끼워 맞추기식 용역보고였고 예산도 막연한 추정치 예산으로 오류와 한계는 불 보듯 뻔한 사업으로 보입니다. 만약 본 의원이 이런 기술검토 문제와 허술한 사업계획에 대하여 미리 검토하고 알았다면 공유재산심의에 적극 반대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이 공유재산심의에 있어 심도 있는 검토를 하지 못하고 동의한 것에 대해서 지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민선 5기를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이 책임은 누가 지겠습니까?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이 있습니다. 100년을 내다보는 사업이라면 더욱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100년을 내다보며 100억 원이 훨씬 넘는 추가 예산이 들어가는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지금의 무리한 진행은 오히려 시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이 지난 시의 무리한 집행으로 큰 후과를 가져왔던 제2의 신터미널과 제2의 맞춤랜드가 되지 않도록 2차 공청회를 통해서라도 다시 한 번 사업의 타당성을 고려하고 전면 재검토를 하든지 아니면 주변 농업진흥지역의 해제를 전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주변지역의 개발 없는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저 외로운 건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 다음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20여 개의 배드민턴 클럽이 있고 약 2,000명의 동호인이 주로 초·중·고교 12개 실내체육관에서 활동 중으로 날로 증가하는 배드민턴 동호인에 비해 코트가 절대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건강증진 및 동호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건립 타당성에 대해서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화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는 야외 음악당 위치에 건립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 의원은 다른 의견입니다.

저뿐만이 아닌 자치행정위원회 모든 위원들의 생각이 그렇습니다. 물론 시장님께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생각해서 배드민턴 전용구장 설치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건축면적이 1,113㎡이고, 배드민턴 코트가 최대 6면으로 관중석도 없고 부대시설인 화장실과 탈의실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하며 실제 동호인들이 원하는 10면 코트를 수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야외 음악당 부지는 전용구장을 더 이상 증축할 수 없고 잔여부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10면 코트 이상 건립할 수 있는 다른 부지를 선택하여 주시길 바라고 만일 시 재정형편상 어려우시면 일부를 건립하고 이후에 차차 넓힐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며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처 경기 안성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