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의원
안녕하십니까? 안성시의회 이기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권혁진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황은성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금년에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성은 경기도 내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정말 귀농하기에 안성맞춤인 전원도시입니다. 안성시도 녹색대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안성맞춤식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홍천군의 경우 귀농·귀촌 특구 지정으로 2020년까지 국·도비, 군비 등 총 241억 원을 들여 114만 4700㎡ 규모의 부지를 특구로 지정,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귀농·귀촌 특구를 통해 정부의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 정책에 부응하고 전원도시 정주기반을 조성하면 홍천의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센터 운영, 귀농창업 및 주택신축자금 융자지원, 비닐하우스 및 신규 영농정착지원, 주택신축 설계비 지원, 정착지원금 등 수많은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귀농‧귀촌의 화합 프로그램 지원, 영농정착 신규 농업인 기술교육, 귀농‧귀촌학교 멘토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노령화가 경기도 내 일곱 번째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안성시의 경우도 교통이나 환경 등 좋은 지리적 여건이 갖춰져 지속적인 추세로 진행 중인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 정책이 농촌지역 인구증가로 이어지며 각종 시너지효과가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 귀농 지원책을 투트랙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들이 각자 처지에서 미래 농업·농촌의 중심으로 우뚝 올라설 수 있게 최적의 사다리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농촌에서 자립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청년 귀농이 이어지지 않으면 농촌은 붕괴될 것입니다. 청년 귀농만이 농업‧농촌의 미래이므로 먼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35세 미만의 젊은 영농인들은 1%, 65세 이상은 40%를 넘어서고 있어 농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육성이 가장 시급합니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의 공약으로 청년농업인직불제가 2018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안성시가 선도적으로 지원프로그램과 금융 등 8개의 융자, 보조사업을 적극 소개하고 청년들이 실패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안성시 자체의 지원과 교육이 절실합니다. 두 번째로 체류형 농업창업센터 설립입니다. 체류형창업지원센터에서는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세대별 텃밭, 공동 실습농장 등을 활용하여 직접 농작물 재배, 포장, 마케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을 전담 배치하거나 자문을 통하여 입주자들에게 각종 영농정보와 농업기술, 행정지원 등을 제공하고 해당 지역별 귀농 창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품목 심화교육 및 실제 정착까지 전 과정에 대한 One-Stop 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충북 제천시가 가장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금산, 제천, 구례, 홍천 등 5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고 고창, 영천, 함양 3개 지자체에서는 운영계획 중에 있습니다. 안성시도 체류형 농업창업센터를 적극 추진하여 전국의 대표적인 전원복합도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국고 보조율이 50%이므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전의 기초지자체들은 농촌을 도시민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거나 전원생활, 특히 힐링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농촌성의 재현에 기반한 담론적 정책에 초점을 맞추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담론적 귀농·귀촌정책은 농촌을 힐링과 자연의 공간, 여유로움과 인정의 공간, 꿈과 희망의 공간으로 생각하여 농촌생활의 불편함이나 고된 육체노동, 기존 주민과의 갈등을 상쇄시켜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농촌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갖게 하고 이는 귀농·귀촌에 대한 준비 소홀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귀농·귀촌은 단순한 정주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제2의 삶으로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그 준비 소홀은 역귀농·귀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층별 귀농·귀촌정책에 대한 체험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귀농‧귀촌 박람회 개최입니다. 안성시도 금년도에 처음 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안성시가 귀농‧귀촌의 1등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지만 귀농‧귀촌 박람회를 정례화하여 개최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귀농‧귀촌 박람회는 현재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K-FARM, 유기농 귀농‧귀촌 박람회, 귀농‧귀촌 박람회가 있습니다. 안성의 현실에서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검토하면 될 것입니다. K-FARM 박람회는 잠시 그림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는 획일성의 탈피입니다. 품종부터 지역별 특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로니아가 굉장히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조금 돈이 된다 싶으면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든 다 똑같습니다. 따라서 특허 등 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별도 선정하여 지역의 특화상품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또한 지역별 특화도 중요합니다. 전국에서 귀농‧귀촌 가구가 가장 많은 상주시의 경우 전국 최초로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하여 집단귀농을 유도하고 있고, 울진군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귀농인을 육성하여 농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귀농인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통의 지원과 6차산업화입니다. 귀농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판로개척입니다. 판로가 없으면 신품종이든 그 어떤 것도 그저 땀만 흘릴 뿐입니다. 정말 결실이 없는 아픔이 많은 현실입니다. 실제 농협하나로마트나 이마트 등 대형유통 업체에 납품하는 것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판로개척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6차산업으로 수출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안성마춤 브랜드 사용도 더욱 범위를 넓혀야한다는 것이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또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도록 유통 및 가공시설도 일정규모 이상이 되도록 하여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사실 어느 것 하나 성공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관 주도로만 할 수는 없습니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귀농·귀촌 가구는 약 16만 세대가 넘으며, 이 중에서 최근 이주한 세대가 75%를 차지할 정도로 이제는 농촌이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과 삶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은 이제 새로운 블루오션입니다. 농업·농촌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청사진을 가질 수 있게 뒷받침해주고 노력해서 블루칩으로 정착된다면, 4차산업 혁명시대의 미래농업은 더욱 밝을 것입니다. 비록 공산품, 유통에 비해 부가가치는 뒤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도시든 농촌이든 모든 경쟁력의 답은 인구입니다. 인구절벽에 따라 인구, 특히 젊은이의 유입은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 젊은이의 귀농‧귀촌은 농업과 도시경쟁력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농업은 미래입니다. 비록 홍천처럼 귀농‧귀촌 특구는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