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장창익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50만 은평구민과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드는 깊어가는 가을에 올해의 마지막 임시회를 열게 되어 어느 때보다 남다른 느낌이 듭니다.
단풍이 드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 들어 보셨습니까? 나무가 다가올 추위에 대비하려고 체내의 수분함량을 낮추고자 스스로 잎의 수분통로를 막아 광합성을 하지 못하다 보니 초록색 뒤에 가려 있었던 다른 빛깔들이 하나 둘씩 알록 달록 보이는 것이 바로 단풍이라고 합니다. 곱고 아름답게만 보이는 단풍 뒤에는 이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나무의 처절한 생존 전략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행된지도 올해로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20살은 모든 것이 성숙되어야 할 시기인데 현재 우리 지방자치의 모습을 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몇 년째 세원 불균형으로 지방의 재정은 열악해지는데 반해 중앙이양 지방사무는 날로 늘고 있어 온전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버거운 것이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이기도 합니다. 지방자치 혹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나무들의 월동준비를 보면서 지방자치 혹한기를 거쳐가야 할 우리들이 해야 할 생존전략은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제235회 임시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례회를 바로 앞두고 열리는 만큼 그동 안 추진해 온 사업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성과를 되짚어 보는 준비의 기간입니다. 의원 여러분, 의정 활동 속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비교시찰에서 얻은 새로운 시각을 통해 한층 더 견고해져서 구민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입니다.
세상을 향해 1이라는 숫자처럼 당당하게 일어서자는 의미를 지닌 날이라고 합니다. 내 주변에, 우리 주변에 함께 일어서기 위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의사팀장 국채호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본회의를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1시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