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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회 발언

이복례 의원 발언

200회 제행정재경위원회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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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잖아요 우리 옛말에. 그러니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서 어떻게든지 이해를 시켜야 되는 그런 방향으로 또 그런 의무를 가지고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 말에 이 말씀만 드리고 안 드릴려고 그랬는데 한 가지 덧붙여야 되겠네요.

아마 동장님께서 민원에 대한 답변을 주신 걸로 돼 있는데 여기 처음으로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왔어요. 훈련을 받으러 왔는데 아침에 정신없이 이른 새벽에 나오려다 보니까 주민등록증 지참을 못하고 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집으로 가기가 뭐 해서 좀 이것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그런데 그 담당 직원이 너무너무 불친절하게 대했기 때문에 그분한테는 그게 평생 잊혀지지 않는 거예요, 공무원 상에 대해서,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서.

그 분 한 사람으로 인해서 1,300여 명 공무원의 위상이 다 격하되는 겁니다. 그걸 명심하신다면 그분을 나무랄 게 아니고 우리 공무원의 자세부터 바꿔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이 다음에 차후에라도 얼마든지 좋은 말로 설득할 수가 있잖아요.

이번에는 봐드리지만 다음번에는 꼭 지참해 주십시오라고 하든가 아니면 정말 이게 민방위법 몇 조에 이렇게 이렇게 돼 있으니 이해를 해주십시오 하고 얘기를 하든가 해야 되는데 쳐다도 안 보고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분은 표정을 보셨을 겁니다. 평생 그분의 순간적으로 한 태도는 잊혀지지 않을 걸로 각인이 된 거예요.

그게 바로 공무원 상입니다. 한 사람에게 불친절하게 대했을 때 오는 여러 가지 불이익을 한번 생각해 보신다면 정말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우리 공무원들 다 정말 찬사를 보내드리고 애쓰시는 거 말씀을 드려도 다 못 다 드리는 건데 이거는 순간에 전부다 그런 것들을 먹어버리기 때문에 참 말씀 한 마디라도 친절히 또 있는 상황에서 잘 대처를 해가셔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당부의 말씀을 좀 드립니다.

이 모든 게 우리 동장님의 휘하에 있다는 것도 명심을 하시고요.

출처 서울 관악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