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한민 의원 5분자유발언
보다 나은 내고장의 미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풍요로운 21세기 선진남구 건설의 기치 아래 열심히 뛰고 계신 이영근 구청장을 비롯한 650여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새시대 새천년의 장을 여는 원년에 제3대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과 함께 개회사를 하게 된데 대해 무한한 감사와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됨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91년 역사적인 지방자치제 개막과 함께 출범한 남구의회가 올해로 벌써 10년의 세월을 맞았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민주주의의 풀뿌리라 일컫는 지방자치제는 정부의 정책 혼선과 주민들의 관심 저조 등의 이유로 인해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의회에 몸담고 있는 저로서는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할 일 많은 남구를 위해 할 일을 충분히 다하는 남구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의회와 의원의 위상이 격상되고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일관된 지원체제가 선결되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남구 지역주민의 뜻을 잘 수행해 받들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역의 현안문제는 무엇인지, 우리 의회가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때만이 우리 남구의회의 위상은 마침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경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남구의 미래가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에 달렸다면 이제는 황령산 스키돔 개발과 같은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때라고 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황령산은 예전부터 동래군의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부산시민들은 황령산 정상에 올라 짧은 만남을 통해 친척들의 안부를 묻고 다시 내려가곤 했던 것입니다. 이런 황령산에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노력들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시의 스키돔 건립과 구의 온천개발 등의 일련의 움직임이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대안없이 무조건 환경파괴니 자연훼손이니 하며 황령산 개발을 막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 황령산은 잦은 산불 등으로 인해 민둥산에 가깝고 재해위험마저 상존해 친환경적인 개발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남구의 경우 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화를 위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황령산 개발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남구관광종합계획과 UN기념공원 조성사업 계획 등이 차질없이 이행되어서 관광남구의 위상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회와 구 집행부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선진남구 건설은 있을 수 없습니다. 행정부는 주민의 대변인인 의회의 역할을 존중하고 의회는 생산적인 견제와 합리적인 협력을 추구해 나갈 때 비로소 발전된 남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남구의회가 개원 10년 성상에 맞게 단견적이고 임시 방편적인 비판기능을 억제하고 의회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남구의 근본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주민의 대표기구로 자리매김되고 이와 동시에 공무원들은 수동적이고 복지부동하는 전근대적 근무행태를 완전히 일소해야 남구의 미래가 약속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오늘처럼 우리 모두가 각오를 새롭게 하고 출발하는 시점에서 결코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남구의 미래와 운명은 우리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관광남구 건설, 교육·문화특구 지향, 살맛나는 남구 등 남구민이 희구하는 장미빛 희망을 실현시킬 주체는 우리 의회와 지역주민 그리고 집행부입니다.
남구의회와 남구민, 남구청 집행부가 합심협력하여 삼위일체가 될 때 남구의 희망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믿습니다. 삼위일체의 역동적 기관차를 연결시키고 움직여 갈 에너지가 바로 우리 남구의회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동료의원 여러분은 깊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남구의 미래를 위한 남구민, 남구의회, 남구청의 합심협력은 30만 남구민이 우리 남구의회에 던져준 지엄한 명령입니다. 그것을 받들기 위한 남구의회 자체 단합은 우리 스스로 깨우치고 각오해야 할 최우선적 과제입니다. 우리에게 남구의 미래를 맡긴 주민들의 뜻이 바로 그와 무관치 않음을 확신하면서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의 대승적 차원의 단결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경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영근 남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올해 7월이 저에게는 남구공무원으로 발을 내디딘 이후 남구의원을 거치면서 남구를 위해 헌신한지 꼭 40년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달입니다. 봉직 40년째를 맞아 유종의 미를 거두라는 동료 후배 의원들의 간청을 뿌리칠 수 없어 남구를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는 일념으로 오늘을 맞았습니다.
저는 지난 40년간 남구에서 쌓아온 모든 지식과 경륜, 그리고 남아있는 모든 열과 성을 다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어떤 어려움과 고민도 마다않고 정면으로 맞서 부여된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남구의 역동적 몸부림에 부산시의 적극적 도움도 촉구할 것입니다. 집행부와 의회의 단합된 모습을 위해 솔선하여 앞장 서겠습니다. 집행부는 남구청과 남구의회의 존재 이유인 구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최상의 고객만족행정을 구현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남구의 지역발전과 원만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남구의회를 원숙하게 이끌어 오신 전임 송석복 의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부산경제 회복세가 많이 둔화되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뉴스가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들뜨기 쉬운 피서 행락철을 맞아 건전소비풍토 조성을 위해 우리 남구의회에서 앞장 섭시다.
아무쪼록 뜨거운 여름철을 맞아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