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수송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영근 남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천년 새해를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길목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금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설계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년은 새천년과 21세기의 원 년으로 역사적이고 뜻깊은 해로서 우리 의회가 벅찬 희망을 품고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데 앞장서 왔고, 구민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느해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근 1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구조적으로 취약한 자치여건과 현실의 어려움 등으로 지방자치는 걸음마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구민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들도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앞으로 지방의회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내년은 남북교류협력 및 사회전반의 구조조정, 그리고 세계화, 정보화가 몰고 온 다양한 도전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발전이 달려있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 경제는 고유가, 구조조정 지연, 증시폭락, 경기침체 등 3년전의 경제위기 국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최근 부실기업 퇴출, 대우차 부도 등으로 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대량의 실업 사태가 예견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모처럼 열린 정기국회가 최근 일련의 사태 등으로 재차 공전되고 있어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극도로 팽배해 있습니다.
그 결과 각종 산적한 민생 법안들이 뒷전으로 밀려있는 등 주민 생활의 어려움과 고통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부단체장의 국가직 전환 등 지방자치를 후퇴시키려는 움직임마저 있어 지방자치 발전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살기 좋은 남구건설을 위해 실업 대책과 경제 활성화 대책, 주민불편사항의 조속한 해결 등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지혜를 모으고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 주민자치센터는 출범초기부터 예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행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례회는 금년도 제2차 정례회로서 구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가장 핵심적인 의회기능을 수행하게 됨으로 막중한 책무가 부여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적발위주보다는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지적하여 시정·개선토록 하며 종전 형식적인 감사를 탈피하여 30만 남구민의 뜻과 바램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2001년 예산심의에 있어서는 주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구민들의 땀으로 거두어진 귀중한 재원이 단 한푼도 낭비됨이 없이 사회 각 분야에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심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에 임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등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소중한 책임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영근 남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새천년 새해도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 주변 불우한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