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회 발언
조대영 의원 발언
저는 도시재생을 하면서 예산은 엄청나게 들어가는데 과연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연 거기에 사람이 들어가서 도시재생이 될까에 대한 개인적인 반문을 가끔 해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전에 관광과장님한테 말씀드린 것 같은데, 주문진 쪽 가보면 해안 철조망을 쭉 걷어냈는데 철조망이 미래 우리의 유산일 수도 있다!
남북 분단된 상태에서의 철조망, 굉장히 후세들에게 우리가 이런 아픔을 겪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해서 일정 구간은 철조망을 철거하지 않고 놔두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해 본 기억이 납니다. 또 주문진에 가면 수용소, 10년 전에 우리 선배님들은 거기를 헐어내고 주차장을 만들어내고 좋다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아니다, 그게 우리 관광자원이다, 그게 도시재생이다, 그렇죠?
다 들어내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그 수용소 기억하면 반지하에 엄청난 열악한 상황에서 우리 피난민들이 살았거든요. 그거 들어낸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그거 있었으면 지금쯤 영화촬영지라든가 엄청난 자원이 될 거예요, 그렇죠? 그래서 다 들어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우리가 보존가치가 있는 것은 보존해야 한다!
아까 어디 중앙동인가 옥천동 가보니까 아주 오래된 좋은 유물이 될 수 있는 걸 다 드러냈다면서요? 그래서 시민들은 현장에 가보면 난리를 칩니다. 왜 그걸 돈 들여서 보존해야 하는데 들어내느냐?
이런 걱정도 많이 하시는데, 하여튼 도시재생에 행정에서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