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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의회 5분자유발언

박병태 의원 5분자유발언

95회 제개회식200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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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태

전종태의사담당주사

지금부터 제95회 의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병태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일동기립

일동묵념

일동착석

박병태의장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정해걸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오년 한해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설레임과 희망을 가지고 한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조용히 지나온 한해를 반추해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점에서 금년도 두 번째 정례회인 제95회 의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군민의 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펼쳐주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재정은 한정되어 있는데 비하여 군민의 의식과 욕구는 갈수록 증폭되는 상황 속에서도 군정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정해걸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금년 한해도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이 심하였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한·중 마늘협상}에서 중국산마늘의 긴급수입제한 조치 이른바 "세이프가드"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이면합의하여 전국 400만 농업인의 분노를 자아내는가 하면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는 등 우리의 농업입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좁아져만 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간 또는 지역간의 무역장벽을 철폐하는 FTA체결이 세계적인 무역추세이고 2004년에는 가장 민감한 부문인 쌀시장 재협상이라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시련에 결코 낙담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련은 또다른 기회이자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고 유사시 국가의 안보와 직결된 산업임은 삼척동자도 인정하는 바, 그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될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무역협정 체결시 경쟁력이 취약한 농업부문은 협상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도록 힘을 합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국가백년대계를 수립한다는 심정으로 중·장기적인 농업종합정책을 수립하여 와해직전인 농업을 일으켜 세우기를 바라는 한편 우리 농가 스스로도 고품질·고소득 작목개발, 과학화, 기계화, 농지의 대규모화 등으로 자구노력을 강화하여 외국농산물과 당당히 경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6월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침몰시키며 우리 스스로도 깜짝 놀란 경이적인 4강신화를 이룩하고 또한 부산아시안 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누르고 종합 2위를 달성한 것처럼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요즈음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에 와 있습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감청 의혹이 난무하고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의 무죄평결로 부시 대통령의 직접 사과,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의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가 하면 한반도의 비핵화를 둘러싸고 북·미간 갈등으로 나라안팎이 분주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묵묵히 생업과 맡은 분야에 열중하며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금년 한해동안 농업인들과 고충을 함께 하면서 나름대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임시회와 한 차례의 정례회를 개회하여 조례안과 예산·결산안 등 총 74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하여 군정추진의 발판을 마련하여 왔습니다. 또한 {한·중 마늘 밀실협상 백지화를 위한 결의문}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하여 대통령과 국회의장 그리고 관계부처에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해를 입은 관내 침수가옥에 대하여 생필품을 제공하고 방송국에 수재의연금을 기탁하여 수해의 아픔을 함께 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의회가 집행부와 상호 발전적인 견제와 협력 속에서 군정발전을 실현하는 쌍두마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8만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으로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해동안 군정을 추진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금년은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가뭄은 없었으나 안사면을 비롯한 일부지역이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엄청난 재산상의 손실을 입었으나 지난 몇차례 수해를 극복한 경험과 항구복구를 한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피해를 많이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제반업무를 다시 한번 총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은 서둘러 보완하는 등 조속한 마무리로 새해를 미결없이 맞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내년도 업무계획에도 만전을 기하여 우리 군정이 더욱 성숙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마음이 해이해지기 쉽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한끼 식사조차 해결하지 못해 굶주리는 결식학생과 소외 받는 불우이웃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겨울은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따듯한 겨울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없는 사람에게는 더 춥게 느껴지고 힘드는 계절입니다. 소년소녀 가장, 불우아동, 독거노인 등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오는 2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03년도 새해예산안과 군정질문 등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임을 강조 드리고자 합니다. 1,600여 억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군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우선순위와 실효성, 기대효과 등에 입각하여 세밀한 검토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작년도 결산서와 중기투자 및 재정계획, 예산안 부속서류 등을 참고하여 군민의 세금이 누수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예산이 군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촉매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군정질문에 있어서도 지방의회분야 전문강사진의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피부로 느낀 체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궁금증과 가려운 데를 시원하게 긁어주고 군정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도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에 나서는 관계공무원께서도 추상적인 답변은 지양하고 실현가능한 답변위주로 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번 우리는 전국 232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3,485명이 참가하는 {지방자치권 확보 결의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만 "지방의회가 살아야 지방자치가 살고 나라도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느낀 바 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후보들이 저마다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수도권과 중앙정부의 권한집중 등을 우려하고 지방분권화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우리 사회는 지방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중앙의 각종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는 {지방분권특별법}이 시급히 제정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지방화의 선봉에 우리 의원들이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알찬 회기가 되도록 마치는 날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에 임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올 겨울 독감은 말 그대로 독하기 짝이 없습니다. 겨울날씨에 모두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계미년 새해에는 우리 농촌경제, 서민경제가 활짝 개어 웃음꽃이 만발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종태

전종태의사담당주사

이상으로 제95회 의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9분 폐식

출처 경북 의성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