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구청장
어제에 이어 오늘은 박용성, 박헌철, 오건영의원님께서 구정전반에 걸쳐 소중한 의견제시와 함께 질문을 주셨습니다. 첫번째로 박용성의원님께서는 다가오는 21세기 대변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면서, 21세기를 대비하는 조직개편의 방향, 타 자치단체 및 해외자치단체와의 교류, 전자상거래 도입 방안, 고용촉진훈련 제도개선 등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먼저 21세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식축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경쟁력있는 조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원님의 지적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2단계 조직개편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차 조직개편이 기구축소 중심의 감량개편이었다면 2차 개편은 기능의 합리적 조정과 함께 21세기를 대비하는 미래형 조직으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구의 잠재력과 자원을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는데 필요한 기능과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정보화분야 등을 중점 보강하여 경쟁력있는 자치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현재 중앙의 지침을 근간으로 설문조사, 직무분석 결과등을 종합하여 개편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만 개편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우리구의 특성에 맞는 최적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외 자치단체간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취임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자치단체의 각종 아이디어 시책들을 연찬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각종 특수시책들을 검색해서 우리구정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은 지속될 것입니다. 아울러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해외선진도시와의 상호교류는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행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봅니다. 다만 경제난국을 비롯한 상황의 변화로 인해 이를 잠시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며, 추후 여건이 조성되면 교류 가능성과 상호 발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상도시를 선정,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관련된 사안으로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동경사무소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그 홈페이지에 동경도의 한 구청과 교류를 희망한다는 그런 내용을 게재할 그럴 예정입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구청에서 발주하는 물품구매와 공사계약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도 매우 시의적절한 그런 제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컴퓨터의 일상화에 따라서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시대가 개막되었고, 금년도 7월 1일부터 전자서명법과 전자상거래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구에서 시행하는 물품매입과 공사입찰 방식에 전자 상거래를 도입하는 것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제도로 판단되고 또 재래시장에서도 전자상거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문요원의 양성과 함께 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되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대신합니다. 끝으로, 박의원님께서는 고용촉진훈련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직접 설문조사등을 통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과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기반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고용촉진훈련은 운영과정에서 중도탈락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IMF이후 대상자를 실제로 취업을 원하는 실업자까지로 확대 실시하고 있음에도 중도포기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고용촉진 훈련생들의 기대수준에 못미치는 훈련여건과 충분치 못한 훈련수당 지급이 그 요인으로 되고 있는바 관계부처에 제도개선 건의를 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당초 선정된 훈련직종이 취업하기 쉬운 단순직종으로 되어있어 IMF이후 위축된 경제여건을 탄력있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바 금년도부터 전산관련 훈련기관이 늘어나고, 그래픽디자인, 고압가스, 무선설비등 변화된 환경에 적응될 수 있는 새로운 직종들이 추가 책정되는 등 정보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두번째로, 박헌철의원님께서는 날로 심화되어가는 도심공동화와 취약한 구재정에 대하여 염려해 주시면서 사도의 활용방안, 건축물 부설주차장 관리대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먼저 사도의 활용방안입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같이 개인의 재산권은 보호되어야 하나 이로 인해 공익과 부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구는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성장기에 도시가 형성되어 신흥개발지구에 비해 도시기반시설이 낙후되고, 도로시설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시기반시설이 이루어져 자연적으로 많은 사도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지적하셨듯이 70년대이후 개발위주의 성장 정책으로 인해서 셀 수 없이 많은 사유지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등에 편입된 것도 사실입니다. 이들 토지에 대해 보상을 하려면 일시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관계로 연차적 계획에 의해서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90년이후 현재까지 119건 4,000평에 대하여 약 15억원의 보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은 총13건이 제기되었고 이중 7건이 패소하여 약 2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였으며, 현재 1건이 계류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년차적인 계획에 의해 지속적인 토지보상을 하도록 하겠으며, 제안하신 단기채발행이나 채권방식의 매입방안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가능한지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제시해주신 건축물부설주차장 관리대책입니다. 그동안 도심에 소규모의 많은 기계식 부설주차장이 설치되었으나 경영주의 관리부실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박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습니다. 우리구에는 건축물부설주차장이 1,665개소가 있으며, 그중 기계식 주차장은 112개소로 전체의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고, 지난 98년도에는 부실관리로 적발된 26개소의 기계식 주차장에 대해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한 바 있습니다. 또한, 건축허가시 일반적으로 사용을 꺼려 형식화되고 있는 소규모 기계식 부설주차장에 대해 설치를 자제토록 행정지도를 병행하고 있으며, 대형건물 기계식 부설주차장은 전반적으로 운영실태가 양호한 편이고, 부실관리된 시설에 대하여는 현재 시설보완 명령과 더불어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일정비용을 납부하고 기계식 주차장을 철거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 입법 추진 중에 있음으로 이후에는 기계식 부설주차장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오건영의원님께서는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되는 재해 등을 염려하시면서 재해복구 추진상황 및 대책, 재난예방 대책, 쓰레기처리비용 적자 해소방안,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방안 등 주민의 안위와 생활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먼저 재해복구 추진상황 및 대책입니다. 최근의 기상은 오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기상이변이 속출하여 재해발생도 그 규모가 매우 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에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하천등 132건에 3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한 사업에 국·시·구비 포함해서 55억원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장마에 대비하여 각종 건설공사장, 제방, 가도교 등을 점검하고, 하수도 암거에 대해서 준설을 실시하였으며 수해발생시 응급 대처를 위한 수방자재를 확보하는 등 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재해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재해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원님께서는 우리관내에서 시행중인 대형 토목공사 현장과 공사중지중인 건축물에 대한 재난위험성을 지적하시면서 그 예방대책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같이 우리 관내에는 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간고속도로 공사, 지하철공사 등 대형 토목공사가 추진중에 있어 재난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형공사장 11개소에 재난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여 7개현장에 대해 예방조치를 완료하였고, 공사현장 관계공무원과 시공회사 관계자로 안전관리자를 복수지정하는 등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걱정하여 주신 공사중지중인 대형건축물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시설물로 지정하여 시공회사 직원을 현장에 상주시키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청소관련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저도 기본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먼저 쓰레기봉투 가격의 재조정 문제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쓰레기 배출자가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 쓰레기종량제의 기본취지입니다. 그동안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습니다만,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인상을 자제해왔던 그런 사항입니다. 쓰레기봉투가 주민생활의 필수품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고 타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청소대행사업비 절감을 위한 잉여인력 조정에 대하여는 도시개발공사에 계속 주장을 해서 금년도 상반기에 조기퇴직등 17명을 감원하여 많은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고, 앞으로도 도시개발공사와 협의하여 적정수준의 인력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인력 감축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장기적으로는 민간위탁운영 등 청소대행사업의 운영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분석을 통해서 최소의 경비로 청소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오의원님께서는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의 설치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설치는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같이 중복투자 방지와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고려, 시에서 5개구청 공동사용시설로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서 그동안 수차례 금고동 쓰레기매립장부지를 활용한 시단위 음식물처리시설 설치를 건의하였으나, 아시는 바와 같이 시에서는 막대한 소요비용과 부지선정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수용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5개 구청에 설치를 요구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만 우리구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설치 총사업비 16억2천만원중 과다한 구비부담액 8억1천만원을 예산에 편성치 않았고 지난 6월15일 환경부에 사업추진 포기를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건설비용의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의 방지, 싸고 질 좋은 시설로서의 개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고 시설관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대처가능 등 광역시 차원에서 건설되어야 한다는 의원님의 제안에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말씀드리면서 앞으로도 타구청과 적극 협의하여 시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 토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질문을 주신 세분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면서 박용성의원님의 21세기 대응전략, 박헌철의원님의 사도활용 방안, 오건영의원님의 재난예방대책 등 구정수행에 있어 꼭 필요한 사항들을 집어 주시고 제안해 주신데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남은 회기동안 건강에 유의하시고 뜻깊고 보람찬 활동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